지난 9월 6일,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조나단 클럽(Jonathan Club)에서 열린 '한인가정상담소(이하 KFAM)' 42주년 기념 갈라는 특별한 감동으로 채워졌다.
올해 갈라 주제인 'The Storybook Ball'은 KFAM의 입양 및 위탁가정 지원 프로그램을 집중 조명했다. 이 부서는 아시아.태평양계(API) 아동이 문화적으로 적합하고 사랑이 넘치는 안정된 가정에서 자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상실과 어려움을 겪은 아이들이 안전함과 지지를 느끼며, 마침내 행복한 결말을 이룰 수 있도록 이끌어 왔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API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것으로, 새로운 가정을 모집.교육하여 언어와 문화를 잇고, 때로는 아이들에게 평생의 가족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이날 행사에서 리차드 호프만 변호사 내외는 KFAM 프로그램을 위해 2만 달러를 쾌척했다. 호프만 변호사는 "KFAM이 상실과 어려움 속에 있는 아이들과 가정을 위해 펼치는 일들을 존경한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곁에서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KFAM은 1983년 설립 이래 남가주 API 커뮤니티의 희망과 치유의 기둥 역할을 해왔다. 매년 1만 명이 넘는 이들에게 정신건강 상담, 아동.가족 복지, 가정폭력 예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FAM 관계자는 "호프만 변호사의 후원 덕분에 더 많은 아이들과 가정이 안전함과 소속감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KFAM은 갈라 후원자를 위기에 처한 아동과 가족을 위한 진정한 옹호자로 여기고 있다. 후원은 사랑이 넘치는 위탁 및 입양 가정을 찾고 준비하는 일, 아동과 부모에게 지속적인 돌봄과 지침을 제공하는 일, 더 공정하고 정의로운 아동 복지 시스템을 위해 싸우는 일에 큰 힘이 된다. 한 사람의 후원이 아이들의 이야기를 희망과 안정으로 다시 써 내려가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The Storybook Ball'이라는 이름처럼, 이날의 후원은 어려움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행복한 결말을 믿을 수 있는 힘을 안겨주었다. KFAM은 앞으로도 호프만 변호사와 같은 후원자들의 마음을 바탕으로, 더 많은 가정의 이야기를 희망과 치유로 다시 써 내려갈 예정이다.
▶문의: (213)389-6755 (KFAM)
▶웹사이트: KFAMLA.org
호프만 변호사는 UC 버클리와 UCLA 법대를 졸업한 후 대형사고.상해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며, 한국인 아내와 함께 베벌리힐스에서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한국인 직원들과 함께 한인 고객을 위해 힘쓰는 그는, 기부와 나눔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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