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장의 변화는 빠르다. 내연기관 중심의 시대가 저물고, 친환경과 효율성을 앞세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기아는 이러한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현재를 대응하며 동시에 미래 시장까지 준비하고 있다. 특히 북미 전역의 자동차 시장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단기적인 변화를 민첩하게 반영해 나가고 있다. 전기차, SUV, 하이브리드, 연비, 공간, 첨단 기능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기아가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전기차 EV6와 EV9에 이어 최근에는 SUV 라인의 대부분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넓은 공간과 첨단 기능을 앞세워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스포티지가 압도적인 연비와 친환경 성능을 더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로 SUV 시장의 판도를 새롭게 쓰고 있다.
뛰어난 연비와 주행 효율성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은 1.6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고 출력 232마력, 271lb-ft의 강력한 주행 성능으로 공도를 비롯한 대부분의 도로에서 최적의 주행이 가능하다. 기존 187마력, 178lb-ft의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비교하면 그 향상된 성능이 예상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도심 정속 주행 시 주로 전기모터를 사용하여 출퇴근시 전기차처럼 조용하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고 고속주행에서 안정적인 성능의 엔진으로 긴 여행에서도 배터리 충전에 대한 걱정 없이 장거리 이동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하이브리드 모델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은 성능만큼이나 우수한 연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전륜기준 복합 연비 42mpg을 자랑하며, 일반 가솔린 모델의 전륜기준 복합 연비인 28mpg보다 14mpg 개선된 수치로 약 1.5배의 효율성을 자랑한다. 또한 회생 제동 시스템을 통해 주행 중 발생하는 에너지를 배터리로 재충전함으로 연비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로 인하여 실제 주행에서는 도로 여건과 운전 습관에 따라 공인 연비를 웃도는 효율을 경험할 수 있다.
안전과 편의의 완벽한 조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주행 성능뿐 아니라 주행보조 및 안전과 관련된 운전자 중심의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운전석 도어를 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12.3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다.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가 하나의 곡선형 패널로 이어져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하며, 직관적인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편리하다. 변속기는 다이얼 타입으로 적용돼 실내 디자인이 간결하고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처음 사용시 어색할 수 있지만 금세 익숙해져 그 편의성이 이루 말할 수 없다.
안전 사양도 풍부하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전 모델에 기본으로 제공된다. SX-프레스티지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된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은 운전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한층 끌어올린다. 또한 전면과 측면 듀얼 에어백,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 기본 탑재와 함께 뒷좌석 승객 감지 알람 기능도 포함돼 가족 단위 탑승자를 세심하게 배려한다. 운전자 주의 경고 기능은 주행 패턴을 분석해 주의 수준을 5단계로 알려주며, 졸음이나 부주의 운전을 예방하는 데 더욱 실용적이다.
SUV의 본질, 공간 극대화 스포티지는 출시와 함께 ‘공간 활용의 정석’으로 불려왔다. 이번 모델은 SUV 특유의 넉넉한 실내와 뒷좌석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41.3인치의 2열 레그룸은 동급 최고 수준으로 성인 탑승자도 장거리 주행에서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 특히 플랫 플로어(Flat Floor) 구조와 인체공학적 시트설계를 통해 탑승자로 하여금 마치 한 단계 위급의 차종에 탑승한 듯한 안락함을 제공한다.
트렁크 공간 역시 SUV의 강점을 극대화했다. 전반적으로 매끄럽게 이어지는 루프라인이 디자인을 살린 측면 실루엣을 강조하면서 공간 활용성까지 고려하였다. 실제 트렁크는 39.5 큐빅피트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73.7 큐빅피트까지 확장할 수 있어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특히, 듀얼 레벨 카고 플로어가 적용되어 화물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 적재 공간 활용도가 높으며, 숨겨진 수납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우수하다. 트렁크 바닥을 평평하게 설정하여 큰 박스나 긴 수화물을 안정감 있게 적재할 수 있고, 바닥을 낮게 사용하여 높이가 높은 짐도 편리하게 적재 가능하다. 가족 여행, 캠핑, 레저 활동 등 각 용도에 맞게 실내공간을 설정할 수 있어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다.
기아의 미래형 SUV 기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단순한 신차가 아니라 기아가 제시하는 미래형 SUV의 기준을 정립하는 차량 중 하나이다. SUV 본연의 공간 활용성, 하이브리드의 압도적인 연비, 그리고 첨단 디지털 기술까지 모두 아우르며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이제 스포티지는 ‘믿고 타는 SUV’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미래형 SUV의 새로운 기준’이라는 타이틀이 더욱 잘 어울린다. 친환경과 효율성, 그리고 라이프스타일까지 충족시키는 다방면으로 우수한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함께라면, 지금이 바로 그 혁신을 경험할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