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니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피 파인 아트(P Fine Art)’ 갤러리는 25~28일 애틀랜타 풀먼 야드에서 열리는 2회 ‘애틀랜타 아트 페어’에 참가해 한국 중견 작가들 작품을 선보인다.
작년 1회 아트 페어에도 참가한 피 파인 아트 갤러리는 “올해 로컬 작가 작품도 포함시켰지만, 한국의 중견 작가 위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작가 10여명의 작품 40여점이 행사 기간 부스(부스 번호 #H05)에 전시된다.
이번 아트페어는 애틀랜타 최대 규모의 국제 전시회로, 전 세계 각지에서 70여개의 갤러리가 참가한다.
박영숙 피 파인 아트 갤러리 대표에 따르면 갤러리도 심사를 통해 참가할 수 있어 아트페어에 전시되는 작품 수준이 뛰어나다. 그는 “미술 작품에 관심이 있거나 작품을 구매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애틀랜타에 아트페어가 생겼다는 것은 그만큼 도시가 성장하고 관심도도 높아졌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애틀랜타 한인들의 미술에 대한 관심이 최근 늘었다. 박 대표는 “한인들에게 미국 작가 작품은 정서에 맞지 않을 수 있다. 이번에 한국 작가 작품을 위주로 준비해 한인들에게 정서에 맞는 작품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6월 갤러리가 선보인 임진성 작가의 작품들도 이번 페어에 포함됐다. 박 대표는 “2주 전 뉴욕 아트페어에 참가했을 때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이번 애틀랜타 페어에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한국 갤러리에서도 참가한다. 페어에 오셔서 수준 있는 작품들을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입장 티켓은 온라인(theatlantaartfair.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