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의 대표적인 전통 한식당 ‘소반(Soban)’에서 한국 전통 발효주 막걸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행사가 열린다. 오는 27일과 2월 3일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의 깊은 발효 문화와 식문화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 이벤트다. 당초 1월 27일 1회로 예정되었으나 빠르게 마감되며, 2월 3일 클래스를 추가로 개설했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시중 막걸리 중 상당수는 유통과 보관을 위해 물로 희석되고, 감미료와 첨가물이 더해진다. 이번 클래스에서 다루는 막걸리는 그와 정반대로 쌀과 누룩, 물만으로 빚어져 자연 발효에서 오는 가벼운 탄산감과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전통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막걸리 만들기 워크숍은 소반을 운영하는 셰프 제니퍼 박과 딸 데보라 박, 그리고 한국 전통주 연구와 교육에 힘써온 캘스테이트 롱비치 박선욱 교수가 함께한다. 박 교수는 한국술 연구기관 ‘코리아 술 인스티튜트(Korea Suul Institute)’의 대표이자, 대한민국 농림축산물 식품부 소관 (사)우리술문화원 2대 원장으로 활동하며, 일제강점기 이후 사라진 1,500여 종의 한국 토종쌀복원, 전통 누룩 연구, 양조장 운영을 직접 병행해온 한국 전통주 연구자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한국술이 ‘상품’이 아니라 문화와 철학을 담은 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브랜드 개발과 교육에 힘쓰고있다. 참가자들은 직접 막걸리 한 병을 빚어 가져가, 집에서 발효가 이어지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여러 종류의 막걸리 시음과 함께 제철 재료로 만드는 전, 돼지고기, 두부, 김치 등 막걸리와 어울리는 안주도 제공된다. 행사가 열리는 소반은 미국 최초로 음식 평론 부문 퓰리처상을 수상한 고(故) 조너선 골드가 극찬한 식당으로 잘 알려져 있다. 참가비는 1인당 88달러이며, 선착순 마감이다. 신청 링크: Making Makgeolli with Soban – Biite 박경은 기자막걸리 한국 한국 전통주 한국 막걸리 한국술 연구기관
2026.01.22. 17:30
한국의 신생 저비용항공사(LCC)인 파라타항공(PARATA Air)이 연방교통부(DOT)로부터 미주 노선 운항 잠정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파라타항공은 인천과 LA, 라스베이거스 등을 잇는 노선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 장거리 노선에는 최소 3대의 에어버스 A330-200 기종을 투입할 계획이다. DOT는 20일 파라타항공에 대해 미국-한국 간 여객·화물 운항을 허용하는 외국 항공사 운항 허가에 대한 잠정 승인했다고 밝혔다. 승인 기간은 최대 2년이다. 이번 조치로 파라타항공은 양국 간 정기편과 전세편은 물론 일부 제3국 연계 노선 운항도 가능해졌다. 다만 2028년 1월 이후에도 미주 노선을 유지하려면 정부의 정식 운항 허가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파라타항공의 진출로 한국과 미국 간 직항 노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항공 데이터 업체 OAG에 따르면 현재 한국과 미국을 잇는 직항 노선은 7개 항공사가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델타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뒤를 잇는다. 에어프레미아와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하와이안항공도 미주 직항 노선을 운항 중이다. 파라타항공이 새로 가세할 경우 공급 확대로 인한 경쟁 심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파라타항공은 지난 2024년 공기청정기 제조업체 위닉스가 저비용 항공사인 ‘플라이 강원’을 인수하며 사명을 변경한 회사다. 강한길 기자한국 미주 미주 노선 잠정 승인 직항 노선
2026.01.21. 20:51
미주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한국의 입법 동향은 다소 먼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토지를 이미 보유하고 있거나, 상속·증여 또는 향후 투자 등의 이유로 토지를 보유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특히 토지 보유 자체를 과세 대상으로 삼는 법안이 논의되고 있다면, 이는 국외 거주자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다. 지난해 말 발의되어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토지세 및 토지배당에 관한 법률안’(이하 토지세 법안)이 주목받고 있다. 이 법안은 토지를 과세 대상으로 하여 세금을 부과하고, 그 세수를 전 국민에게 토지배당 형태로 분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로 토지세 법안은 농지나 공장용지 등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토지를 과세 대상으로 삼고, 공시지가 총액을 합산한 금액을 과세표준으로 하여 세율 1%를 부과하도록 설계돼 있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 기존 종합부동산세는 폐지되며, 입법자는 이를 통해 부동산 불로소득을 환수하고 보다 균등한 부담과 분배 구조를 도입하겠다는 취지를 내세운다. 그러나 토지 보유 자체에 대한 과세는 헌법상 보장된 재산권 침해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 토지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실제로 소득을 창출하고 있는지와 무관하게 동일한 세율을 적용하는 방식은 조세 형평성 측면에서 비합리적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토지는 대표적인 비유동 자산이다. 토지를 소유한다고 해서 매년 안정적인 현금 수입이 발생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상속이나 증여로 취득한 토지, 또는 개발제한구역에 속한 토지는 사실상 활용이 제한된 자산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속적인 세 부담이 발생할 경우, 토지 소유자는 활용이나 처분 외에는 선택지가 없는 구조에 놓일 수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세금 압박에 의한 처분을 유도할 가능성을 내포한다. 연 1%의 세율은 일부 은퇴자나 고령자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으며, 이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경제적 갈등으로 확대될 소지도 있다. 토지 매각이 사실상 강제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는 토지의 장기적 활용과 관련된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토지배당이라는 개념 역시 논란의 여지가 있다. 현행 헌법상 대한민국의 경제 질서와 조화를 이루는지에 대한 논의는 충분히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 특히 미주 한인 중 미국 시민권자가 한국 토지를 소유할 경우 현재 토지세 법안으로는 토지세 납세 의무를 부담하면서도 토지배당은 외국인이기 때문에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조세 형평성 문제, 헌법상 평등 원칙 및 재산권의 침해 등에 관한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 더욱이 토지세 법안이 일단 시행될 경우, 향후 세율 인상이나 과세 대상 확대, 배당 구조 변경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토지 보유 자체를 하나의 부담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토지는 움직일 수 없는 자산인 만큼, 그에 대한 과세는 더욱 신중히 해야 한다. 토지세 법안이 어떤 보완을 거쳐 어떤 모습으로 최종 구성될지, 그리고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시행될지는 미주 한인들에게도 결코 무관한 문제가 아니다. 새해를 맞아, 이 법안의 입법 과정과 정책적 수정, 그리고 실행 단계까지 차분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문의: (424)218-6562 이진희/K-Law Consulting 한국 변호사한국법 이야기 토지세 한국 토지세 법안 이하 토지세 토지배당 형태
2026.01.21. 0:41
조지아텍은 오는 6월 한국에서 진행되는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 조지아텍 학생이 아니어도 신청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필 더 코리안 비트(Feel the Korean Beat)’라는 이름으로, 한국 정부와 남서울대학의 지원을 받는다. 사물놀이부터 K팝까지 한국 음악의 역사를 깊이 알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한국 전통문화 체험, 현대 문화 탐방, 남서울대학 숙박, K팝 댄스 클럽과 교류, 제주도 및 진도 등의 지역 탐방 등을 포함한다. 6월 8일부터 7월 10일까지 5주간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6학점(HUM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비용은 약 2000달러다. 모집 인원 10명 중 이미 5명이 등록을 마쳤다. 내달 15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자를 받는다. 김용택 조지아텍 한국어 프로그램 디렉터는 “한국어 사전 지식이 없어도 참여할 수 있고,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조지아주 대학생들에게 딱 맞는 문화 몰입형 체험”이라고 설명했다. 특별히 한인 입양인 대학생 또는 한인 입양인을 부모로 둔 대학생은 1000달러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일정, 신청 방법, 비용 등 세부 사항은 웹사이트(tinyurl.com/ym5cae5j)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한국 문화체험 한국어 프로그램 문화체험 프로그램 한국문화 체험
2026.01.20. 15:20
2026년 새해 벽두부터 세계는 냉혹한 패권주의의 파고를 경험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사태가 그 사례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강대국들의 힘의 논리는 늘 약소국의 운명을 결정지어 왔다. 1905년 ‘가쓰라-태프트 협약’도 그 하나다. 미국의 제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특사인 미국 전쟁부(United States Department of War) 장관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와 일본 제국의 내각총리대신 가쓰라 다로가 1905년 7월 29일 도쿄에서 은밀하게 맺은 협정이다. 실제 회담이 열린 날짜는 7월 27일이고, 회담 내용을 담은 각서(memorandum)상의 날짜는 7월 29일이다. 당시 태프트는 전쟁부 업무로 필리핀에 가는 길에 일본에 잠시 들러 이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의 목적은 일본 제국의 한국 식민 지배와 미국의 필리핀 식민 지배라는 양국의 이해 관계에 대한 상호 확인이었다. 이 협약으로 일본은 미국의 필리핀을 지배를 인정하고, 대신 미국은 일본의 한국 식민 지배를 묵인했다. 뿐만 아니라 통킹만 사건을 조작해 베트남 전쟁의 구실을 만들었던 사례도 있고, 핵을 포기한 우크라이나를 러시아가 침공하는 행태에 이르기까지 국제 사회에서 ‘힘’은 곧 ‘정의’로 둔갑해 왔다. 1989년 12월 20일, 조오지 H.W. 부시 행정부 시절 남미 파나마의 마누엘 노리에가를 숙청하기 위해 단행된 군사 공격의 2판을 보는듯한 느낌이다. 지난주 ‘하나의 중국’을 내세우며 대만을 포위하는 중국의 대규모 군사 훈련을 비판하기는커녕, 이 훈련은 평상시 군사 훈련이라며 애써 평가 절하한 트럼프 대통령의 속내는, 내가 크게 비판하지 않을 테니 곧 있을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에 관여하지 말라는 암시로, 역시 지역적 패권주의를 인정하는 이러한 힘의 원리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곧 이어 미국 우선주의(MAGA)를 외치는 트럼프 행정부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타국의 주권을 흔드는 행보를 2026년 새해 벽두부터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3일,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를 침공,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붙잡아 12시간 안에 뉴욕의 감옥에 수감한 사건은 남의 나라를 치는 것이 이제는 별로 대단치 않은 일처럼 여겨지는 패권 제국주의의 귀환을 상징한다. 겉으로는 마두로 대통령이 마약 카르텔과 테러리스트 들의 두목이라는 이유와 부패한 정치로 수백만의 이재민을 반출했다고 체포했지만 속으로는 반미 정책을 쓰는 그와 베네수엘라의 풍부한 석유 자본이 중국과 쿠바 등으로 가는것이 마음에 안들어 결국 중남미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해 베네수엘라 정권 교체를 위해 침략한 것으로 보인다. 많은 민주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지만 문제의 속성이 그리 단순해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서, 이러한 힘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유 우방이라 일컫는 국가들조차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일본, 유럽연합, 그리고 한국마저도 관세 장벽을 낮추기 위해 수천억 달러를 미국에 헌납하며 아무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이는 곧 ‘힘이 없으면 언제든 당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음을 방증한다. 한때 자유와 민주주의, 자유 무역의 수호자를 자처했던 미국은 이제 심각한 마약 문제, 천문학적인 국가 부채, 민주주의의 퇴행이라는 내부적 진통 속에서 보호 무역주의로 회귀하고 있다. 미국이 계속해서 세계의 패권국으로 남을지, 아니면 쇠락한 제국의 길을 걸을지는 스스로 마주한 거대한 기로다. 힘의 원리가 지배하는 세계 질서 속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은 명확하다. 한미동맹이라는 튼튼한 근간을 유지하되, 일본과는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도모하고, 중국과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하며 실리를 챙기는 균형 잡힌 외교가 절실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재명 정부가 표방하는 ‘국익 최우선 외교 정책’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깊이 공감하는 바다. 강대국들의 패권 다툼 속에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대한민국의 이익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당당한 외교만이 우리를 지켜낼 수 있기 때문이다. 새해를 시작하며, 균형 잡힌 국익 외교를 통해 대한민국이 더 이상 강대국들의 눈치를 보는 나라가 아닌, 새로운 외교 위상을 확고히 하기를 염원한다. 힘의 논리를 넘어서는 지혜로운 외교로 우리 민족의 평화와 희망을 일궈나가야 할 때라는 생각이다. 김동수 / 희망과 평화재단 이사장·OCSD 평통 협의회 자문위원발언대 한국 외교 한국 식민 베네수엘라 침공 베네수엘라 사태
2026.01.14. 19:39
어바인 세종학당이 문화·언어 특강을 마치며 2025년을 마무리했다. 어바인 세종학당과 한미센터(KAC)는 지난 19일 ‘K-팝 데몬 헌터스 패밀리 크래프트 파티’ 수업을 끝으로 겨울 특강 과정을 종료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달 15일 가을학기 종강 이후 방학 기간에도 학생들이 한국어, 한국 문화를 계속 배우며 실력 향상을 꾀하도록 할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다수 학생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어바인 세종학당은 학생들의 다양한 필요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실용적인 커리큘럼을 대거 선보였다. 학생들은 한자어의 원리를 통해 어휘력을 높이는 ‘레벨 업 코리안’ ‘친구와 외출할 때 실전 회화’ ‘제주도 여행 계획 세워보기’ ‘한글 맛보기’ ‘조선왕조의궤’ 등을 통해 한국어 실력을 쌓는 한편, 한국 문화도 배웠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정규 학기에서 접하기 힘든 주제를 흥미롭게 배워 매우 유익했다”며 만족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세종학당은 내년 1월 6일 겨울학기 정규 과정을 시작한다. 세종학당 측은 “직장인과 학생 등 수강생의 다양한 생활 패턴을 고려해 오전, 낮, 저녁 시간대에 수업을 제공하기 때문에 누구나 여건에 맞춰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강 등록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어바인 세종학당과 겨울학기 일정, 커리큘럼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koreanamericancenter.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는 전화(949-535-3338)로 하면 된다.한국 문화 한국 문화 한국어 실력 한국어 한국
2025.12.25. 19:00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한국에서의 일을 처리하기 위해 모국을 직접 방문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한국에 거주하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제도의 변화를 미주 한인들은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연말을 맞이하여 올해 바뀌거나 한국 정부가 공지하였던 주요한 한국 실무 변화들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보았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실물 주민등록증과 같은 효력으로 사용될 수 있게 되어 이제는 실물 주민등록증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졌다. 2025년 3월부터 전국 발급이 시작되면서 이제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다른 지역 주민센터나 정부 24 웹사이트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한국 휴대전화 번호가 없어 한국 웹사이트의 온라인 본인확인에서 막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5년 3월부터 재외국민용 신원 확인증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작되었다. 다만, 주민등록번호를 보유해야 하며, 유효한 전자여권 보유자 및 재외국민등록자 등 요건이 있고 영사관 방문신청이 원칙인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2025년 8월부터 본인 정보 공동이용에 동의하면 재외국민등록 신청이나 변경, 이동 신고에서 기본증명서를 직접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재외국민등록 신청 등을 대리하여 진행하는 경우 여전히 기본증명서 제출이 필요하다. ▶미주 한인들을 포함하여 재외국민들을 어렵게 했었던 국민연금 수급증명서의 아포스티유 문제가 최근 해결되었다. 거주국의 연금신청, 경력증명, 영주권 신청 등의 확인 자료로써 필요했던 국민연금 수급증명서는 아포스티유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하는데, 과거에는 온라인으로 아포스티유를 발급받을 수 없어 국내에 거주하는 친척이나 대행업체에 대리 신청을 부탁하는 일이 많았다. 그러나 2025년 11월 27일부터 아포스티유 인증서를 대한민국 아포스티유(apostille.go.kr) 또는 재외동포 365민원포털(g4k.go.kr) 온라인으로 즉시 발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제는 4년간의 계도기간이 2025년 5월 31일로 끝나면서 2025년 6월 1일 이후 체결된 임대차계약 중 신고대상에 속함에도 신고하지 않거나 기한(임대차계약 체결 이후 30일 이내)을 넘겨 신고하거나 허위로 신고하는 경우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 등이 부과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에 집을 임대 중이거나 가족의 계약을 대신 챙기고 있다면, 반드시 알아두고 있어야 한다. ▶미주 한인들은 한국 부동산 매매·임대, 위임장, 상속 관련 서류 등에서 공증이 필요하면 한국에 가거나 재외공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법무부 전자공증시스템(전자공증, 화상 공증)을 이용하면 재외국민도 해외에서 사서증서 인증을 집에서 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수년 전부터 시행 중이며, 이용 방법과 개선 사항이 재외공관을 통해 매년 또는 수시로 안내되고 있다. 다만 사전에 재외국민등록과 공동인증서가 필요하고, 화상 대면이 가능한 기기와 본인확인용 한국 신분증(통상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준비해야 한다. 외국 국적자는 이용이 제한된다. ▶문의: (424)218-6562 이진희 K-Law Consulting 한국 변호사한국법 이야기 한국 실무 한국 실무 한국 웹사이트 재외국민등록 신청
2025.12.23. 22:29
한국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에서 공동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PO) D조 승자(덴마크·체코·아일랜드·북마케도니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최악은 피했지만 방심할 수는 없는 조'라는 평가다. 강호들을 피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쉽게 이길 수 있는 팀도 없다는 의미다. 한국이 A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칠 경우, 32강 경기는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일정은 6월 28일로 예정돼 있으며, 남가주 한인 사회의 응원 열기도 기대된다. 만약 A조 1위를 차지하면 32강 무대는 멕시코시티로 옮겨간다. 조 3위로 밀려날 경우에는 조 3위 팀들 가운데 승점이 상위 8위 안에 들어야만 32강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하다. 본지는 한국의 예상 순위와 A조 팀들의 전력을 차례로 짚어봤다. ▶한국팀의 예상 순위는 한국은 2026 월드컵에 FIFA 랭킹 22위로 본선에 나선다. 한국은 11회 연속 본선에 진출했고, 아시아에서 월드컵 4강 경험이 있는 유일한 팀이다. 손흥민(LA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PSG) 등 주축 선수들이 빅리그에서 뛰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A조 최종 순위를 1위 멕시코, 2위 한국, 3위 유럽 PO 승자, 4위 남아공으로 예측했다. ▶유럽 PO … 덴마크가 오면 '진짜 시험' 한국의 첫 경기는 6월 11일 오후 7시(서부시간) 과달라하라에서 유럽 PO 승자와 치른다. 유럽 PO D조에는 덴마크, 체코, 아일랜드, 북마케도니아 네 팀이 경쟁한다. 가장 유력한 팀은 덴마크다. FIFA 랭킹 21위로 한국(22위)보다 한 계단 앞서 있다. 덴마크는 최근 메이저 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다. 2018년 월드컵 16강, 유로 2020년 4강에 올랐다. 유럽 예선에서는 6경기에서 16골을 넣을 만큼 공격력이 강하다. 주축은 라스무스 호일룬(나폴리), 미켈 담스고르(브렌트퍼드), 파트리크 도르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빅리그 선수들이 포진한다.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도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볼프스부르크), 중원에서 ‘호장군’으로 불렸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마르세유)다. 체코(44위)도 만만치 않다. 유럽 예선에서 크로아티아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해 PO에 올랐다. 공격에는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 중원에는 토마시 수첵(웨스트햄), 수비에는 블라디미르 쿠팔(호펜하임)이 버틴다. 한국은 체코와의 역대 전적에서도 1승 2무 2패로 밀린다. 아일랜드(59위)와 북마케도니아(65위) 역시 예선에서 강호들을 상대로 이변을 연출한 경험이 있다. 아일랜드는 포르투갈을 2-0으로 꺾었고, 북마케도니아는 벨기에와 두 차례 비기며 자신감을 키웠다. 결국 A조 난이도는 “유럽 PO에서 누가 올라오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덴마크가 합류하면 한국 입장에서 조별리그는 사실상 ‘매 경기 결승전’이 된다. 반대로 다른 팀이 올라오면 2위 경쟁은 더 복잡해진다. ▶멕시코 … 높은 전력+개최국 이점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는 FIFA랭킹 15위다. A조에서 가장 순위가 높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도 4승 3무 8패로 밀린다. 1998년 월드컵에서는 1-3, 2018년 월드컵에서는 1-2로 졌다. 다만 최근 기류는 조금 달라졌다. 지난 9월 열린 평가전에서는 2-2로 비겼다. 한국 입장에선 “충분히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한 경기였다. 멕시코 현지에서도 한국을 쉽게 보지 않는다. 멕시코 언론들은 한국팀을 “빠른 역습이 강한 팀”으로 평가하며, 한국전을 32강 진출의 분수령으로 꼽는다. 멕시코의 핵심은 유럽파다. 라울 히메네스(풀럼), 산티아고 히메네스(AC밀란), 수비수 요한 바스케스(제노아), 중원에는 에드손 알바레스(페네르바체)가 버틴다. 한때 김민재 선수와 함께 세리에A 나폴리에서 활약했던 윙어 이르빙 로사노(현 샌디에이고 FC) 등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도 포진해 있다. 전술적으로는 4-3-3과 4-2-3-1을 오가며 측면 스피드를 활용한다. 한국 입장에서 더 큰 변수는 개최국 이점이다. 경기장인 아크론 스타디움은 해발 1500m가 넘는 고지에 자리 잡고 있다. 고지대 적응에 성공한 팀과 그렇지 못한 팀의 체력 격차는 90분 내내 누적된다. 홍명보호가 베이스캠프 선택과 사전 적응 훈련에 공을 들여야 하는 이유다.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경기는 내년 6월 18일 오후 6시(서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다. ▶남아공 … 조직력 좋은 복병 남아공은 FIFA랭킹 61위다. 빅리그 스타는 적지만, 자국 리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조직력이 안정적이다. 남아공은 월드컵 본선은 물론 대표팀 A매치에서도 한 번도 한국과 맞붙은 적이 없다. 즉, 기록과 영상 데이터가 상대적으로 적다.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는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조 1위로 월드컵 티켓을 따냈다. 탄탄한 수비와 빠른 역습이 강점이다. 스쿼드를 보면 유럽 빅클럽 출신은 거의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번리에서 뛰는 공격수 라일 포스터가 그나마 눈에 띄는 이름이다. 강점은 자국 리그 기반의 조직력이다. 남아공 리그 강호 마멜로디 선다운스 FC가 대표팀의 대부분을 구성한다. 이 팀은 2025년 클럽월드컵 조별리그에서 K리그 울산 HD를 꺾어 한국 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전술적으로는 4-2-3-1을 주로 사용한다. 탄탄한 수비 뒤 빠른 역습이 강점이다. 남아공 언론은 멕시코와 유럽 PO 승자가 상위권을 다투고, 남아공과 한국이 3위를 놓고 겨룰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 입장에서도 남아공전은 사실상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조 3위로라도 32강을 노리려면 최소 1승이 필요한데, 가장 현실적인 승점 3 대상이 남아공이기 때문이다. 한국과 남아공의 조별리그 경기는 내년 6월 24일 오후 6시(서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다. 강한길 기자최악 한국 공동개최국 멕시코 유럽 빅리그 유럽 예선
2025.12.14. 12:14
재외동포청은 한국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동포기업에게 맞춤형 우수 인재 채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사업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동포기업은 오는 1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인턴 근로비자 발급이 가능한 국가에서, 대표자가 동포인 기업이 해당하며, 현지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는 연매출 평균 100만 달러 이상의 기업이어야 한다. 단, 국내 공공기관 해외지사 및 국내기업의 해외법인은 해당하지 않는다. 상시 근로자가 10인 이상이어야 하고, 인턴의 현지 적응 및 실무 교육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주재국 법령에 의거 최저시급이 보장되어야 한다. 단, 연매출 및 종업원수 기준에 미치지 않더라도 기업의 건실성 및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정될 수 있다. 이외에 더 자세한 사항은 한상넷 또는 애틀랜타 총영사관 홈페이지(tinyurl.com/3exs2sa7)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한 내에 온라인(www.hansang.net)으로 개별 접수하면 된다. 동포청은 인턴 취업비자 취득을 위한 기업 부담비를 일부 지원하고, 기업 담당자가 한국에서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을 참석하기 위한 경비도 지원한다. 먼저 기업을 모집한 후 인턴을 모집하고, 동포청에서 기업과 인턴을 매칭한다. 이후 인턴은 국내에서 교육을 받고, 기업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후 인턴이 출국한다.동포기업 한국 국내청년의동포기업 인턴십 동포기업 모집 한국 인턴
2025.12.11. 16:29
한국을 포함 미국 무비자 입국 전자여행허가(ESTA) 신청자에 대한 신원심사가 대폭 강화된다. 앞으로 ESTA 신청자는 지난 5년간의 소셜미디어(SNS) 계정 제출이 의무화되며, 가족 구성원 정보도 제공해야 한다. 세관국경보호국(CBP)은 10일 연방 관보를 통해 관련 규정 개정안을 공개하고 60일간 의견수렴 절차에 들어갔다. CBP는 내년 2월 9일까지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새 규정안에 따르면 ESTA 신청자는 ▶지난 5년간 사용한 SNS 계정 정보 ▶5년간 사용한 개인·업무용 전화번호 ▶10년간 사용한 개인·업무용 이메일 주소 ▶업로드 사진의 IP 주소 및 메타데이터 ▶본인 얼굴·지문·DNA·홍채 등 생체정보 ▶5년간 사용한 직장 전화번호 ▶10년간 사용한 직장 이메일 주소 등을 제출해야 한다. 가족 구성원 제출 정보 범위도 크게 확대된다. 신청자는 부모·배우자·형제자매·자녀 등 가족의 이름, 지난 5년간 사용한 전화번호, 생년월일, 출생지, 거주지 등 민감한 정보까지 제공해야 한다. CBP는 “테러 및 국가안보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8월 유학생 및 이민 신청자 심사 과정에서 SNS 게시물을 활용해 반미 성향, 테러 연관성, 증오 표현 여부 등을 점검하겠다고 밝힌 방침을 ESTA 신청자에게까지 확대 적용한 셈이다. 오완석 이민법 변호사는 “신청자와 직접 관련 없는 가족의 세부 정보까지 요구하는 것은 사실상 연좌제적 심사로 보일 수 있다”며 “가족 중 미국에서 문제를 일으킨 사례가 있는지까지 확인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신청 방식도 변경된다. CBP는 기존 웹사이트 접수를 폐지하고 모바일 앱으로만 신청을 받겠다는 방침이다. 웹 기반 신청에서 발생하던 저화질 사진 제출, 신원확인 우회, 사기성 대행사이트 난립 등 보안 취약점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라이브 셀피 촬영, 전자여권 칩(NFC) 스캔, 얼굴·생체정보 대조도 필수 절차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ESTA 심사 체계가 사실상 단기 방문 비자(B1·B2) 심사보다 더 까다로운 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한다. 데이브 노 변호사는 “새 심사 규정이 시행되면 작성해야 하는 항목뿐 아니라 심사 기간도 늘어날 것”이라며 “비자 심사에 준하는 수준으로 강화되면서 ESTA 거절 건수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ESTA는 한국을 포함해 42개 비자면제국 국민에게 최대 90일간의 미국 방문을 허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ESTA의 ‘간편 입국’ 기능이 사실상 사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들어 8만5000건의 비자를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약 8000건은 학생비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폭스뉴스는 10일 국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취소된 전체 비자와 학생비자 건수는 각각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강한길 기자한국 내역 생체정보 대조가 업무용 전화번호 가족 구성원
2025.12.10. 20:50
지난 10월 말부터 약 한 달간 한국에 다녀왔다. 매년 세미나와 특강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지만 이번에는 안식년을 맞아 장기간 체류하면서 많이 달라진 한국의 모습과 문화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었다. 서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수도권 대학은 물론 전남대, 대구대, 그리고 부경대 특강을 하면서 대한민국 전국에 다녔는데 달라진 한국의 모습에 새삼 놀랐다. 우선 특강에 참석하는 학부생들의 숫자가 크게 줄었다. 학부생들이 외부인사 특강에 관심이 거의 없다고 한다. 주로 대학원생과 교수들이 특강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학가의 모습도 많이 변했다. 학생들이 모여서 대화를하고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우정을 쌓던 모습은 완전히 없어진 듯하다. 대학가 앞 식당에는 혼밥, 혼술하는 학생들만 보인다. 서로 대화하는 모습이 없다. 대학가의 활기찬 모습이 사라지는 듯해서 놀랍고 한편 매우 아쉽다. 밤 문화도 완전히 달라졌다. 예전에는 저녁 식사하면서 한잔하고 곧이어 2차, 또는 경우에 따라 3차까지 했는데 이제는 그런 모습은 거의 사라졌다. 저녁 식사 시간에 손님이 많이 없고 한적한 모습만 보인다. 지인들과 저녁 식사하면서 텅 빈 식당에서 우리만 식사한 경우가 여러 번 있었다. 아주 유명한 식당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저녁 식사 시간에 손님이 거의 없다고 한다. 젊은이들은 회사에서 회식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고 한다. 직장 회식 문화는 거의 사라진 셈인데 저녁 8시가 넘으면 지하철 또는 버스가 텅 빈다. 예전에는 엄청 붐비던 시간인데 저녁 8시가 넘으면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아파트 주차장이 저녁 8시만 넘으면 만원이어서 주차 공간을 찾기도 쉽지 않다고 한다. 또 상당수의 식당들에서 직원들이 주문을 받지 않는다. 키오스크로 직접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운 시니어들은 식당에서 음식 먹기도 힘들어졌다. 일부 식당에서는 로봇이 음식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손을 들어 택시를 잡던 모습이 사라진지도 이미 몇 년 되었다. 카카오 택시 앱을 설치하지 않으면 택시를 탈 수가 없다. 대부분의 택시들이 예약등을 켜고 다닌다. 손을 들어 타려고해도 거의 서지 않는다. 앱을 설치하고 미국에서 미리 인증하고 가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어서 해외동포들은 택시 타기도 쉽지 않다. 달라지지 않은 모습도 있다. 바로 배수구에서 나는 악취인데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한다. 배수구가 자주 막히기 때문에 미국처럼 U턴 배수관을 설치하지 않고 직선 배수관을 설치해서 밖으로 냄새가 배출된다고 한다. 법으로 제정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지만 건설사들의 반대로 쉽지 않다고 한다. 강형원 전 LA타임스 사진기자와 만나 대화를 나누다가 미혼모 출생신고 문제가 나왔다. 예전에 미혼모는 출생신고를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즉, 혼인 신고를 한 부부만 출생신고를 할 수 있어 미혼모들이 갓난아기들을 버리거나 해외입양을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해외 입양 1위 국가가 된 것이다. 지금은 미혼모도 출생신고가 가능하나 제도적으로 쉽지는 않다고 한다. 서울역에 가면 소음이 매우 심하다. 대부분 선교 활동인데 확성기를 사용해서 큰 소리로 외치고 찬송가를 크게 틀어서 매우 귀에 거슬린다. 그럼에도 아무런 제재가 없다.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서인지 모르겠다. 모교인 인천고등학교 졸업 50주년 행사에도 참석해서 반가운 친구들의 얼굴들도 많이 볼 수 있어서 기뻤다. 어쩌면 대부분의 친구들은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이제 7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면서 급변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에 놀랍고 한편 정이 사라지는 사회가 되는 것이 아쉽다. 장태한 / UC 리버사이드 교수·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장중앙시론 한국 미혼모 출생신고 저녁 식사 달간 한국
2025.12.08. 19:52
전라남도 미주사무소(소장 문창숙·이하 전남 사무소)와 미서부한식세계화협회(회장 임종택)가 지난 5일 LA 한인타운에서 전남산 김장김치 시식·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제14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 대상 수상작인 장성군 새벽팜 김장김치 4종 세트 20여 박스가 한인타운 주요 한식당에 전달됐다. 전달된 김치는 배추김치·총각김치·파김치·갓김치 등 4종으로, 수원갈비·조선갈비·죽향·송이맛집·형제갈비·성북동·용수산·아라도 등 한인타운 내 20여 개 한식당이 시식 및 홍보에 참여했다. 문창숙 전남 사무소 소장은 “한식당 업주와 고객들이 직접 시식한 뒤 현장에서 제품 주문이 이어지며 추가 수출 가능성도 확인했다”며 “전남 김치의 미국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미서부한식세계화협회는 2010년 설립 이후 한식 식재료 수출 및 세계화 전략 컨퍼런스, 유네스코 무형유산인 장 문화 체험 연수, 미국 현지 김장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부 지역에서 한식 저변 확대를 추진해왔다. 임종택 회장은 “K푸드의 본고장 전남의 청정 환경에서 자란 배추와 전남산 천일염, 젓갈, 양념으로 만든 김치를 LA 한식당을 통해 소개하게 되어 뜻깊다”며 “우수한 전남산 김치가 현지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사무소는 아마존 내 전남 브랜드관과 위(Weee!) 등 주요 온라인 유통망, 그리고 현지 대형마트와 연계한 상설판매장을 운영하며 ‘한국 음식 1번지’ 전남의 다양한 농수산식품을 미국 시장에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은영 기자김치 한국 전남산 김장김치 전남산 김치 전남 김치
2025.12.08. 19:43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시계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 5일 조추첨식이 끝난 직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감독들은 본지에 조 편성에 대한 평가와 대비 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A조 감독들과의 일문일답. ━ 휴고 브루스 남아프리카공화국 감독 "한국과 일전, 위험한 경기 될 것" 어떤 팀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나. “멕시코가 우세할 것으로 본다. 유럽 플레이오프에서는 덴마크가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그렇게 되면 멕시코와 덴마크가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축구는 항상 예상대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한국팀을 평가해달라. “아는 바가 많지 않다. 앞으로 몇 달 동안 한국 경기를 많이 연구하겠다. 4개월 후쯤이면 어떤 선수를 주의해야 할지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과의 대결을 어떻게 전망하나. “나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영역이다. 벨기에가 과거 한국과 맞붙은 적이 있어 조금 알고는 있다. 한국과의 일전은 위험한 경기가 될 수 있다.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 "한국은 선수들이 제 역할 다하는 팀" 한국은 어떤 상대인가. “우리는 최근 한국과 비겼다. 서로를 매우 잘 안다. 한국은 언제 만나든지 항상 어려운 팀이다. 선수들이 제 역할을 다하고, 조직력도 뛰어나다. 나는 한국 대표팀의 감독을 매우 좋아한다. 힘든 상대가 될 것이다.” A조의 경쟁 구도를 어떻게 보나. “한국은 터프하고 피지컬이 좋다. 많은 선수가 유럽에서 뛴다. 그 부분을 경계해야 한다. 팀이 규율도 갖추고 있다. 남아공 역시 쉽지 않다." 이강인과 인연이 있는데. “이강인은 내 아들 같은 존재다. 경기가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데, 매우 매력적인 도시다. 한국을 환영한다.” 워싱턴DC=강한길 기자한국 온라인용 멕시코 감독한국 감독들 한국 한국 대표팀
2025.12.05. 17:32
5일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이 한창인 가운데, 조 추첨이 모두 완료됐다. 한국은 포트 2 첫 번째 국가로 호명돼 A조에 배정됐다. A조에는 개최국 멕시코를 포함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D조가 포함됐다. 유럽 플레이오프 D조에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속해있다. 이 중 우승국이 A조에 합류하게 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결과는 다음과 같다. A조 - 한국 - 멕시코 - 남아프리카공화국 - 유럽 플레이오프 D조(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B조 - 캐나다 - 카타르 - 스위스 - 유럽 플레이오프 A조(이탈리아, 북아일랜드, 웨일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C조 - 브라질 - 스코틀랜드 - 모로코 - 아이티 D조 - 미국 - 파라과이 - 오스트레일리아 - 유럽 플레이오프 C조(튀르키예,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코소보) E조 - 독일 - 코트디부아르 - 에콰도르 - 퀴라소 F조 - 네덜란드 - 일본 - 튀니지 - 유럽 플레이오프 B조(우크라이나, 스웨덴, 폴란드, 알바니아) G조 - 벨기에 - 이집트 - 이란 - 뉴질랜드 H조 - 스페인 - 우루과이 - 사우디아라비아 - 카보베르데 I조 - 프랑스 - 세네갈 - 노르웨이 - FIFA 플레이오프 2조(이라크, 볼리비아, 수리남) J조 - 아르헨티나 - 알제리 - 오스트리아 - 요르단 K조 - 포르투갈 - 우즈베키스탄 - 콜롬비아 - FIFA 플레이오프 1조(누벨칼레도니, 자메이카, 콩고민주공화국) L조 - 잉글랜드 - 크로아티아 - 파나마 - 가나 워싱턴DC=강한길 기자ㆍ속보 정리=김경준 기자 조추첨 Live 대표팀 한국 한국 대표팀
2025.12.05. 9:33
밸리 지역 주민을 위한 ‘한국 가곡의 밤 음악회’가 오늘(5일) 오후 7시 주하나교회(8131 Tampa Ave, Reseda)에서 열린다. 밸리유스오케스트라 단장인 재키 구 피아니스트 등이 주최하는 한국 가곡의 밤 음악회는 ‘겨울의 마음, 시간에 기대어 흐르는 노래’를 주제로 한인 정상급 음악가들이 모여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인다. 주최 측은 “사랑과 기다림, 고향과 그리움, 시간 속에 남아 있는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한국 유명 가곡을 준비했다”면서 “한인 관객도 함께 참여하는 음악회로 겨울 정서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악회 무대에는 소프라노 송소현, 테너 심요셉, 바리톤 변동민·임서현, 피아니스트 재키 구, 해설 김점태‘가 오른다. 주최 측은 “이번 공연은 밸리 지역에서 오랜만에 열리는 한국 예술가곡 소개 무대로 관객은 연주자들과 함께 ’노래로 건네는 인사‘ 등 참여형 음악 공연을 접할 수 있다. 한국 가곡의 정수와 겨울의 서정을 다함께 즐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 가곡의 밤 음악회는 무료로 한인 등 지역 주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문의: (213)235-6599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음악회 한국 한국 예술가곡 한국 가곡 겨울 무료
2025.12.04. 19:57
제93회 ‘할리우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지난달 30일 할리우드 불러바드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파바월드(이사장 명원식)와 미주청소년예술단(단장 이재은)이 참여해 사물놀이와 무용, 장구춤 등 한국문화를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퍼레이드는 매년 추수감사절 다음 일요일에 열린다. [미주청소년재단, 파바월드 제공]할리우드 한국 할리우드 크리스마스 한국 문화 이날 퍼레이드
2025.12.01. 21:12
김&리 회계법인(Kim & Lee CPAs, LLP, 대표 알버트 장)이 한국의 법무법인 에스엔(SN Law Firm, 대표 변호사 송영욱) 및 세무법인 오늘(Today Tax Firm, 대표 세무사 김재중)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미 양국의 고객에게 국제 세무 및 법률 자문 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을 통해 세 업체는 이중과세 조약, 해외 투자 및 법인 설립, 이전가격, 상속·증여 등 복잡한 국제 세무 및 법률 이슈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하고 고객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리 측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법인 및 개인 고객에게 세무, 법률, 회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리는 이번 세무 법률 관련 업무 체결로 기업서비스에서부터 국제 세무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장 대표는 “회계와 세무는 단순히 숫자를 관리하는 업무가 아니라, 사람과 기업의 비전을 함께 만드는 일”이라며 “미국과 한국 양국의 전문가들이 서로의 역량을 보완하여 고객에게 더 깊이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인성 기자회계법인 한국 업무 협약 한국 양국 대표 세무사
2025.11.18. 23:20
경기도 〈광주사랑의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오른손을 찍어 죄를 저주했지만, 왼손을 들어 죄를 짓는 것이 인간이다. 구원 받기 위해 율법을 지킬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은 없다. 율법은 지키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지킬 수 없음을 깨달으라고 주신 것이다. 죄인임을 알게 해 주신 것이다. 스스로 세운 율법을 파기하면 자기모순에 빠지게 된다. 그러므로 율법이 아닌 새로운 방법, 죄인도 살리고 율법도 파기할 수 없는 단 한 가지 방법. 죄 없으신 이가 우리 죗값을 대신 치르고 죽으셔야 한다.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길이다. 그 길이 너무 쉬워 사람들은 의심한다. 예수는 공의와 사랑을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 이제 죄를 속량 받았으니, 죄를 짓지 말아야 하는데 여전히 죄를 짓고 있는 우리는 무엇인가. 여전히 죄를 짓는 우리에게 화목제물로 예수를 보내신 것이다. 입의 용서는 가능하지만, 감정까지는 용서가 안 된다. 속죄 제물만이 아닌 화목 제물로 삼으신 이유가 거기에 있다. 하나님은 그러므로 뒤끝이 없으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게 되었다. 버려야 할 것들은 돌돌 말아 쓰레기통에 넣고 / 남겨야 할 것들은 작게 접어 가방 속에 넣는다 / 나는 하루를 느리게 접으며 낯선 거리를 걷는다 / 낙화하는 꽃은 더 이상 뿌리에 미련을 두지 않는법 / 보이지 않치만 존재하는 사이의 온도가 있다 / 너무 가까우면 뜨겁고 / 너무 멀면 식어 버린다 / 어느 쪽으로 기울지 / 알 수 없는 힘이 그 사이를 맴 돈다 / 모든 사물은 서로의 사이에 / 서서 자신을 지탱 하기도 한다 / 24시간의 벽에 부딛히기도 / 뚫고 나가기도 한다 인사동 안국역에서 지하철을 탔다. 충무로에서 환승해서 혜화역에서 내리면 바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이 있다. 그 뒷쪽에 물밑극장이 있다. 애를 써 찿아간 곳엔 벌써 좌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열기가 대단했다. 극단 〈제3무대〉를 이어온 대표 송치곤님과 각본과 연출을 맡아 연극 〈돌아보지 마〉를 무대에 올린 라이언 김의 노고와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멀리 시카고에서 연극을 보러 오셨다는 소개에 낯이 붉어졌지만 사실 난 대학 때 연극을 종종 보러 다녔다. 무대 앞에서 열연하는 배우의 숨소리, 표정, 몸짓 하나 하나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오랜만에 눅직하게 연극을 감상했다. 뒷풀이 때 배우들과의 만남도 오랜 여운으로 남겨질 것 같다. 세계 도처에서 알게 모르게 예술의 혼을 깨우고 있는 연극인들에게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 시인이 다른 시인의 시를 마음을 다해 낭송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시 동인들과 함께 덕수궁을 거닐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동교회 덕수궁 돌담길을 걸었다. 지나간 시간들이 하나 둘 불을 밝히며 다가왔다. 시카고에서의 만남과 인연,우리는 무엇이 되어 어떻게 만날까. 캐나다에서 소설을 쓰시며 활동하시는 K작가와 시인협회 시인들과 북촌, 종묘와 한옥마을을 걸었다. 늦은 시간까지 산책하는 사람들 위로 둥근 달아 떴다. 연못위로 정자의 그림자가 흔들렸다 아름드리 은행나무도 연못에 거꾸로 심겨져 흔들리고 있다. 그곳엔 물결따라 흔들리는 한옥단청의 아름다움도 있고 한 그루 나무도 있다. 한옥마을과 시크릿 가든과 미시간호수의 사이가 가까워졌다 멀어진다. 미시간 호수의 잔잔한 물결이 다시 귓가에 들린다. (시인, 화가) 신호철신호철의 시가 있는 풍경 방문기 한국 한국 방문기 정동교회 덕수궁 시인협회 시인들
2025.11.17. 13:44
주미한국개사관(대사 강경화, 사진)은 지난 14일, 워싱턴DC 소재 '앤드류 멜론 오디토리엄'에서 '2025년 대한민국 국경일과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날 워싱턴지역 한인단체장과 각국의 외교관, 그리고 미주 한인 교포 등 1000여명이 모여 개천절과 국군의 날 등 한국의 국경일을 축하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했다.한국 국경 기념 초청 대한민국 국경일과 워싱턴지역 한인단체장과
2025.11.17. 12:43
효사랑선교회(대표 김영찬 목사)와 선교회 산하 시니어 대학(학장 조성우 목사) 관계자들은 베테런스 데이(11일)를 맞아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 내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 기념비(이하 참전비)를 방문, 한국을 위해 희생한 미군 장병의 희생을 기렸다. 조 학장의 인솔로 3만6591명의 미군 전사자 이름이 새겨진 참전비를 둘러본 방문단은 묵념과 기도로 감사를 표했다. 이선순 시니어 대학 학생회장은 “이렇게 많은 이가 스러진 전쟁의 참혹함을 되새겼다. 동시에 대한민국을 위해 싸워준 미군 장병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신앙의 자유를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감사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성경적 효를 통해 자녀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려는 이들의 공동체를 표방하는 효사랑선교회는 시니어 대학 운영 외에 매년 청소년들이 정체성을 찾고 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돕기 위한 ‘효 글짓기 및 그림 대회’도 열고 있다. 이 외에도 양로병원 위문, 멕시코 선교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yosarangus.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한국 미군 미군 희생 미군 장병 미군 전사자
2025.11.12.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