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 유니온점서 3알람 규모 대형 화재
New York
2025.09.23 21:00
합선으로 인한 화재 추정
몇 달간 운영 중단 전망
23일 새벽 퀸즈 플러싱 유니온스트리트에 위치한 H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진압된 후 현장 모습. [사진 샌드라 황 뉴욕시의원 트위터]
퀸즈 플러싱 H마트 유니온점에서 23일 3알람 규모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뉴욕시 소방국(FDNY)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직전 유니온스트리트 29애비뉴와 29로드 사이에 위치한 H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한 시간 넘게 지속되다가 진화됐다.
H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는 전기 합선으로 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130명이 넘는 소방관들이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화재 현장에서는 불길 때문에 영업점 창문이 모두 깨지고, 창문이 깨지면서 일부 상품이 길가로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H마트 측은 피해 복구를 위해 유니온점이 몇 달간 운영을 중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플러싱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퀸즈에서 가장 좋은 H마트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안타깝다”며 “얼핏 보기에도 피해가 너무 커서 복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은데 빨리 재건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샌드라 황(민주·20선거구) 뉴욕시의원 역시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최대한 빨리 회복하고 다시 문을 열 수 있도록 저희 사무실에서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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