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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폰 긴급 보안 경고 "즉시 업데이트 필요”

Los Angeles

2025.09.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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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열지 않아도 악성코드 감염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즉각적인 보안 업데이트를 권고했다. 
삼성 갤럭시폰에서 발견된 이번 보안 결함은 메신저로 전송된 사진이나 영상을 열지 않아도 감염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폰은 사진·영상을 처리할 때 ‘큐램(Quram) 이미지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프로그램 오류가 발생한다. 해커가 조작한 사진 파일이 전송되면, 파일을 읽는 순간 메모리 범위를 넘어서는 잘못된 기록(버퍼 오버플로우)이 일어나고, 이 틈을 타 악성 코드가 침투한다.
 
이런 보안 취약점이 일부 안드로이드 13 이상 기기에서 발견돼 즉각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는 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
보안 전문가들은 “공격자들이 모바일 기기를 주요 목표로 삼고 있으며, 특히 언론인·정치인·외교관 등이 주요 표적”이라고 경고했다.
 
삼성은 사용자들에게 즉시 최신 보안 패치를 설치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갤럭시 기기 특성상 모델·지역·통신사별로 업데이트 배포 시점이 달라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사용자는 설정(Setting) 메뉴▶소프트웨어 업데이트▶다운로드 및 설치 메뉴에서 최신 버전을 확인할 수 있다.
보안 전문가들은 “최신 OS와 보안 패치를 즉시 적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어”라고 강조했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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