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최대 의료 네트워크…메디케어 가입 업무 본격화 한인 에이전트·브로커·전문의·보험사 관계자 등 참석
서울메디칼그룹 리처드 박 회장(가운데)이 25일 열린 2025년 연례 메디케어 가입기간(AEP) 뉴저지 킥오프 행사에서 인기 영화배우 고두심 홍보대사를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서울메디칼그룹 리처드 박 회장
미주 한인사회 최대 규모의 의료 네트워크인 ‘서울메디칼그룹’(SMG·회장 리처드 박·사진)이 2025년 연례 메디케어 가입 기간(AEP)을 맞아 24일 뉴욕에 이어 25일 뉴저지주 데마레스트 소재 알파인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뉴저지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유나이티드헬스케어·휴매나·웰케어 등 미국 주류 건강보험사 관계자들과 한인 에이전트와 브로커, 네트워크 소속 전문의 등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서울메디칼그룹은 “올해 메디케어 연례 가입 기간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로 이 기간 동안 65세 연령이 된 시니어는 신규로 가입해야 하며, 또 기존 가입자는 보험사를 변경할 수 있다”며 “이번 킥오프 행사는 서울메디칼그룹의 경영 방침과 새롭게 변경되는 각 보험사들의 혜택 변화 등을 파악해 내년에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서울메디칼그룹 리처드 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 이민 가정에서 자라고 성장하면서 겪은 어려운 시절을 회상하고 “미국에 온 한인 이민자들 누구나 매 시간마다 마라톤 경기를 하는 것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살았다”며 “한인 1세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한인사회, 훌륭한 2세와 3세가 뿌리를 내릴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박 회장은 “델리·야채가게·음식점·봉제공장 등에서 일하며 수고한 한인 1세들은 이제 건강과 의료에서 합당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서울메디컬그룹은 미래 비전을 갖고 ▶150만 달러 규모의 비영리단체 설립을 통한 한인사회에 대한 기여 ▶한미메디칼(KAMG) 등 우량 기업과의 합병을 통한 환자들의 의료 혜택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지난 1993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32주년을 맞은 서울메디칼그룹은 미주 한인사회에서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독립된 의료진이 모인 메디칼그룹으로 명성이 높다.
현재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워싱턴·하와이·조지아·버지니아주 등 미 전역에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한국어와 영어가 가능한 실력 있는 주치의를 포함해 미 전역에서 5500여 명(SMG와 KAMG 통합 기준)의 실력 있는 우수 의료진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