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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스페셜 카약 경기서 안수민·천죠셉 부자 입상

Atlanta

2025.09.3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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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 경기에 참가한 ‘스페셜케이’ 팀 소속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카약 경기에 참가한 ‘스페셜케이’ 팀 소속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동남부장애인체육회(회장 박승범) 소속 선수들이 지난 주말 조지아 스페셜올림픽(SOGA)에서 주관한 카약 경기에 참가해 입상했다.  
 
지난달 27일 메이컨 토비소프키 호수에서 열린 카약 인비테이셔널 경기에 주 전역에서 지적발달 장애인 선수들과 가족이 대거 참여했다. 이 중 ‘스페셜 케이’팀으로 참가한 안수민(34) 선수 부자와 천죠셉(28) 선수 부자가 입상했다. 안수민 선수는 싱글과 탠덤(더블) 경기에서 각각 은메달을, 천죠셉 선수는 개인전 금메달과 탠덤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천죠셉 선수와 대회에 함께 출전한 천경태 씨는 “카약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선수들에게 자립심과 자신감을 키워주는 중요한 경험”이라며 “다음에는 더 많은 장애인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체육회는 매주 일요일 밤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볼링리그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에는 한인교회 체육관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조지아 스페셜올림픽은 8세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장애인 선수들을 위해 연중 스포츠 훈련과 대회를 제공하는 단체로, 26가지 스포츠를 다룬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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