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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달러 추가 환급금 못받았다면? 세무국 홈페이지 접속해 확인 가능

조지아주 정부가 최대 500달러의 추가 세금 환급금을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받지 못한 주민은 세무국 웹사이트에 접속해 환급과 자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세무국 홈페이지(gtc.dor.ga.gov/)에 들어가서 소셜 시큐리티 번호와 연방 조정 총소득(Federal Adjusted Gross Income) 정보를 입력하면 환급금을 받을 자격이 되는지, 환급은 언제 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조지아 주민 대부분이 추가 소득세 환급을 받을 수 있다.     개인이 별도로 신고하는 경우 최대 250달러, 세대주는 최대 375달러, 부부가 공동으로 신고하는 경우 최대 500달러를 받는다. 이는 2024년 세금보고 환급금과는 별개의 추가 환급금이다.   환급 자격이 되려면 2023년과 2024년 조지아에서 거주해야 하고, 두 해 모두 소득세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조지아 세무국은 이달 초 추가 환급을 시작해 지난주까지 47만6000건 이상, 총 1억4820만 달러 이상을 환급했다.   ▶추가 정보=tinyurl.com/233m42ym   윤지아 기자조지아 소득세 조지아 소득세 세금 환급금 조지아주 정부

2025.06.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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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형량 선고에 ‘폭력 피해’ 반영

다음달부터 조지아주에서 판사는 피고인이 가정폭력 피해를 받은 전력을 형량 선고에 반영해야 한다.       피고인이 가정폭력을 당한 전력이 법을 위반하는 데 영향을 미쳤는지 판사가 고려하도록 규정하는 법안(HB 582)은 올해 조지아 주의회 정기회기 중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됐다.   조지아 가정폭력반대연합의 엘리 윌리엄스 변호사는 “강력한 초당적 지지를 받아 법안이 통과됐다는 점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형량 정책으로 현재 수감 중인 약 300명이 혜택을 볼 적으로 추산했다.     새 법에 따라 변호인은 의뢰인의 학대 피해 증거를 변호 자료로 제출하거나 감형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현재 복역 중인 피고인도 법원에 재심리 청원을 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따라서 유죄 판결을 받은 피고인이 가정 폭력, 데이트 폭력, 아동학대의 피해자였으며, 학대가 범죄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입증할 수 있으면 감형될 수 있다. 단, 이 법은 법원이 살인이나 가중 성폭행 등 사형 또는 종신형에 해당하는 중범죄에 대해 10~30년 형을 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른 중범죄 유죄 판결의 경우, 법원은 가능한 최대 형량의 절반을 넘지 않는 최소 1년형을 선고한다. 예를 들어, 신용카드 사기 혐의로 10건 이하의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보통 징역 18~28월형을 받는데, 이 법안이 적용되면 최소 1년의 징역형에서 최대 14개월의 징역형 감형될 수 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내달 형량 선고 조지아 주의회 폭력 아동학대

2025.06.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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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음악의 영역에 도전하다

조지아텍 음대가 시대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음악을 분석하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이 대학은 지난 5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주목할만한 학생으로 뮤직 테크놀로지 프로그램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용현(사진) 씨를 소개했다. 그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컴퓨터공학과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한 뒤 남주한 카이스트(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연구팀에서 AI 음악 분석을 수행했다.   조지아텍은 뮤직 테크놀로지 프로그램을 통해 공간 음향 기술, 디지털 악기, 음악 소프트웨어 등 6개 주제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중 김씨는 음악 파형을 분석해 데이터를 추출해내는 핑거프린팅 기법과 AI를 접목해, 음악을 듣고 악보를 자동으로 그려주거나 가사와 보컬을 생성하는 기술들을 개발 중이다.   김씨는 “음악을 기술로 구현할 때 예술성의 문제는 늘 어렵다”며 “가령 성악가가 무대에서 즉흥 꾸밈음을 낼 때 협연하는 AI 오케스트라가 맥락에 맞춰 실시간 강약 조절을 할 수 있다면 그 연주는 ‘인간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AI 음악을 그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AI 음악은 향후 클래식 교육의 문턱을 낮추는 도구가 될 수 있다. 김씨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실시간 비대면 교육시장이 크게 성장하며 학습 격차를 줄이는 데 일조했지만 예능 분야의 진전은 더뎠다”며 “누구나 AI를 활용해 악기를 배우고 음악의 기쁨을 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조지아 공학과 음대 공학과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ai 피아노

2025.06.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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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텍 레베카 김씨 ‘김치 스툴’ 가구 디자인 우승작 선정

조지아텍 산업디자인학과의 레베카 김씨가 SIT 가구 디자인 어워드에서 스툴 부문을 우승했다. SIT 어워드는 2020년 캘리포니아주에서 시작된 국제 가구 디자인 공모전이다.   김씨는 엉덩이를 들고 무릎을 굽혀 쪼그려 앉는 김장 자세를 위한 낮은 의자를 디자인했다. 김치의 자음 ‘ㅊ’을 본딴 모양인 이 스툴은 일반 성인 남성 의자 높이인 16인치의 절반 높이다. 김씨는 “허리에 부담을 주는 ‘김치 스쿼트’ 자세의 불편함을 줄이고자 고안했다”며 “한국 중년 여성들이 주로 맡아온 김장 문화를 기리는 의미도 담았다”고 전했다.   김치 스툴은 둥근 옹기 위에 뚜껑을 엎어놓은 모양에서 영감을 받았다. 넓고 둥글게 엉덩이를 감싸는 형태로 얇은 자작나무 합판 여섯장을 겹쳐 유기적 곡선을 만들었다.   올해 SIT 어워드는 전세계 44개국의 출품작 400개 이상을 심사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조지아 어워드 어워드 수상 김치 스툴 sit 어워드

2025.06.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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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서도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

LA 등지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체포·추방에 반발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0일 밤 조지아주에서 ‘다민족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뷰포드 하이웨이에서도 시위가 벌어져 6명이 체포됐다. 최루탄을 쏘는 경찰에 시위대는 폭죽을 던지며 맞섰다.   이날 오후 6시 30분 브룩헤이븐에서 시작한 이민자 단속 반대 집회에 수백명이 참여했다. 경찰이 오후 9시 30분쯤 허가한 집회 시간이 끝났음을 알리자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시위에 나서며 충돌이 시작됐다.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한 시위 참가자는 스페인어로 “사람들을 체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외쳤다. 밤 9시 40분쯤 진압 장비를 갖춘 경찰이 현장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결국 최루탄을 발사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복면과 후드로 몸을 가린 시위자들이 경찰차에 뛰어올라 유리창을 발로 차는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되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는 디캡 카운티, 브룩헤이븐, 챔블리, 도라빌 등의 경찰과 조지아주 순찰대가 충돌했으며, 노스 클리프 밸리 웨이 인근 뷰포드 하이웨이 도로를 일부 봉쇄했다.   한 시위 참가자는 AJC에 “남편이 합법적인 신분임에도 불체자로 오인받을까봐 불안하다”며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들, ICE와 경찰에 너무 겁먹고 위축된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대신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LA에서 애틀랜타까지: ICE 퇴출’이라는 문구를 공유하며 집회를 촉구하기도 했다.   화요일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하기 전 ICE 폐지를 요구하는 구호가 자주 등장했다. 시위대는 이민 단속, 추방, 구금 중단을 요구하는 팻말을 흔들었으며, 일부는 조지아 최남단 포크스턴 구치소 폐쇄를 촉구하기도 했다. 찰턴 카운티는 포크스턴 민간 수용시설의 규모를 약 3배 늘려 전국에서 가장 큰 ICE 구치소로 확장하는 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윤지아 기자하이웨이 조지아 시위 참가자들 뷰포드 하이웨이 화요일 시위대

2025.06.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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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남부는 불체자 추방 ‘파이프라인’

조지아주 남부가 전국 최대 규모의 불법체류 이민자 수용시설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플로리다주와 접하고 있는 조지아 최남단 찰턴 카운티 당국은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이민자 프로세싱센터로 사용하는 포크스턴 시설을 대폭 늘리는 계획을 최근 승인했다. 이 구금시설은 플로리다 국경에서 10마일도 채 떨어져 있지 않으며, 현재 최대 1100명을 수감할 수 있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글렌 헐 카운티 행정관의 말을 인용해 찰턴 카운티와 ICE가 맺은 계약에 따라 포크스턴 구치소가 인근에 연방 교도소로 쓰이던 시설과 합쳐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확장될 것이라고 9일 보도했다.     조지아의 대표적인 ICE 수용시설은 스튜어트 구치소로, 현재 전국에서 두 번째로 불체자 수용인원이 많은 곳이다. 스튜어트 센터를 비롯해 포스크턴 구금센터가 확장되면 조지아 남부는 불체자 추방의 파이프라인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다만, 프크스턴 시설 확장이 언제 이루어질 지는 미지수다. 워싱턴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2000만 달러 규모 이상의 국토안보부(DHS) 계약은 모두 정부효율부(DOGE)의 검토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포크스턴 시설 확장 계획이 지연되고 있다. 연방 정부가 찰턴 카운티와 체결한 이민자 수용계약은 계약은 5000만 달러에 달한다.     지난 5일 카운티 커미셔너들은 투표를 통해 해당 연방 계약이 DOGE를 통과를 전제로 시설 확장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연방 정부의 승인이 나면 “90일 만에 센터가 완전 가동될 것”이라고 헐 행정관은 전망했다.     반면 이민자 권리를 옹호하는 메러디스 윤  씨는 매체에 “ICE 구금시설 확장은 가족을 분리하고 조지아 공동체를 파괴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적 대량 추방 정책의 일환”이라며 포크스턴 구금 시설 폐쇄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크스턴 센터는 열악한 수용 환경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국토안보부는 2021년 감찰 결과를 바탕으로 포크스턴 시설에 대해  “낡고 비위생적이며, 의료진도 구금자들이 필요한 전문적 진료나 적절한 정신건강 관리를 적시에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윤지아 기자이민자 조지아 조지아주 남부 스튜어트 구금센터 ice 수용시설

2025.06.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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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추가 소득세 환급금 확인하세요”

조지아주 납세자들에게 최대 500달러까지의 추가 소득세 환급금이 지급되기 시작했다.     조지아주 세무국은 2일 “자격을 갖춘 납세자들에게 250달러에서 500달러까지의 추가 환급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세무국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세금 보고서에 기재된 대표 신고자 계좌에 직접 입금하거나 수표로 지급할 예정이다.   추가 소득세 환급 대상은 2023~2024년 조지아 거주자로서, 2년간 세금보고를 한 주민이어야 한다. 2년 동안 세금보고를 한 비거주자와 일정 기간 거주자는 일부만 환급받는다. 또 세금 미납액이 있거나 2023년 세금 납부액이 최대 환급액보다 적은 경우 이를 차감한 잔액을 지급받는다.       개인 또는 기혼이지만 세금 신고를 따로 하는 경우 최대 250달러를 환급받는다. 세대주는 최대 375달러, 부부합산 신고자는 최대 500달러를 받는다.     지난 4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2억달러 규모의 특별 소득세 환급을 승인하는 법안(HB112)에 서명했다.  켐프 주지사는 “(세금 환급은) 주민들과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이라며 “환급금은 정부의 돈이 아니라 조지아 주민들의 돈”이라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환급금 조지아 환급금 조지아주 세무국 조지아주 납세자들

2025.06.0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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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부동산서 한인 ‘큰손’ 뜬다… ‘얼라이언스 벤처 2600만불 부동산 인수

한인들이 대형 프라이빗 에쿼티(PE) 펀드를 제치고 조지아주 부동산 시장에서 ‘큰 손’으로 거듭나고 있다. 매매 차익 및 임대 수익을 노리는 기존의 부동산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기관을 통해 공동 투자단(신디케이트)을 꾸려 주택단지를 통째로 인수하는 데 눈을 돌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2일 조지아 한국계 투자기관 얼라이언스 벤처 파트너스(AVP)의 헤일리 구(한국명 구영미) 파트너는 지난달 12일과 23일 올해 첫 한인 투자단과의 부동산 매물 인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30~50대 한인 20여명이 세인트 클레어 호수 인근 밀리지빌 시의 59가구 규모 컨트리클럽 타운하우스와 벅헤드 시의 노인주택을 연달아 사들였다. 이들 주택의 총 가치는 2600만달러다. 목표한 시장가로 엑시트(투자금 회수)하는 데 성공한다면 내부수익률(IRR)은 각 20%, 24%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구 파트너는 “두 단지 모두 시장에 공개되지 않은 비공개 매물로, 높은 투자 수익이 예상되지만 공급의 희소성 탓에 인적 네트워크 기반이 없는 한인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다”며 “백인 남성이 주류인 배타적 상업 부동산 매입시장에서 이같은 인수사례를 만들어 낸 것은 드문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번 성공 사례 이면엔 오랜 부동산업계 노하우가 작용했다. 노인주택 거주자는 대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때문에 시설 소유주가 바뀌는 것에 민감하다. 파트너들은 각각 치매를 앓는 모친을 직접 간병한 경험과 사회복지사 이력을 내세워 매입 과정에서의 불필요한 마찰을 줄여야 했다.   한인들이 부동산 펀드 분야로 활발히 진출하는 건 시장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구 파트너는 “베이비붐 세대가 나이들면서 막대한 부의 이전(Great Wealth Transfer) 시대를 맞았다”며 “매물로 나오는 주거용 부동산 먹거리가 늘고 있다”고 했다. 실제 세인트 클레어 호수 단지의 경우 캐나다 출신 고령 은퇴자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고국으로 돌아가려고 결심한 과정에서 매물로 나왔다. AVP의 토드 로빈슨 파트너 변호사에 따르면 다세대 주택은 리테일 등 상업용 오피스에 비해 한두 세대 전출입에 따른 타격이 적어 수익률 방어에 좋다.   구 파트너는 “애틀랜타 한인들의 경제력이 향상되고 근로소득만큼이나 투자소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부동산 시장에 유입되는 한인들의 펀드투자금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얼라이언스 벤처 파트너스(AVP)=www.avpatl.com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펀드투자 조지아 조지아주 부동산시장 부동산 펀드투자 부동산 매물

2025.06.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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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에 토네이도 잦아진다...헨리 카운티 토네이도 피해

조지아주 헨리 카운티에 지난 29일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가면서 주택 수채가 피해를 입었고, 18세소년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번 토네이도는 이날 오후 4시 조금 못미쳐 로커스트 그로브 외곽 지역에 내렸고, 주민들은 서둘러 대피했다.     주민 코트니 부치오는 폭스5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창 밖을 내다보니 소용돌이가 보였고, 물건들이 나라다녔다”며 “무서워서 엎드려 기도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지난 23~27일 북조지아 일대 폭풍이 닥치면서 6건의 토네이도 터치다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지민 기자토네이도 조지아 조지아주 헨리 헨리 카운티 토네이도 터치다운

2025.05.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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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평균 시급 33.95달러

올 1분기 조지아주 평균 시급은 33.95달러로 나타났다. 남부 주 가운데 버지니아(35.94달러)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지난 4월 기준 주별 시급 통계에 따르면 조지아주 평균 시급은 33.95달러로 전국 평균(34달러)과 비슷하다.   이는 물가와 생활비 수준이 비슷한 남부 주 가운데 높은 수준이다. 인근 플로리다(33.85달러), 노스 캐롤라이나(33.68달러)보다 높다. 시급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는 루이지애나(29.38달러), 테네시(30.68달러), 앨라배마(31.08달러)가 꼽혔다.   전국에서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곳은 워싱턴DC로 52.25달러다. 캘리포니아(40.69달러), 뉴욕(38.50달러)은 조지아보다 각각 6.74달러, 4.55달러 높다.   조지아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34.4시간이다. 하루 평균 6.88시간을 일하는 셈이다. 전국 평균(33.92시간)보다 30분 정도 많다. 주당 근무시간이 가장 많은 주로는 텍사스(36.2시간), 루이지애나(36시간), 앨라배마(35.3시간) 등이 꼽혔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조지아 시급 조지아주 평균 시급 통계 조지아 평균

2025.05.29.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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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암, 기온 높아져 더 많이 생긴다” 한인도 주의해야

애틀랜타의 기온이 높아지면서 미국에서 가장 흔한 암인 피부암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암협회(ACS)에 따르면 조지아주에서 올해 3520명이 피부암 진단을 받을 것으로 추정됐다. 일반적으로 피부암은 서양인에게 흔하고, 동양인에게는 상대적으로 드물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한국인에게서도 고령화 등의 이유로 피부암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여서 한인들도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피부암재단에 따르면 미국에서 하루 평균 9500명이 피부암 진단을 받으며, 매 시간 피부암 때문에 2명이 사망한다. 또 미국에서는 매년 다른 모든 암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피부암 진단을 받는다. 미국인 5명 중 1명 이상은 70세가 되면 피부암에 걸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ACS는 5월이 ‘피부암 인식의 달’이라고 언급하며 앞으로 몇 달간 야외 활동을 자주 할 계획이라면 피부암 위험이 증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브루스 월드홀츠 ACS 이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피부암 위험 요인은 모든 계절에 존재한다”면서도 해가 길어지고 사람들이 야외에서 시간을 더 많이 보내는 여름에 더 심각해진다고 설명했다.     세계인구리뷰(WPR)에 의하면 조지아주는 미국에서 자외선 지수가 7번째로 높은 주다. 이는 미국 대부분의 지역보다 조지아의 피부암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외선 지수는 하와이,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순으로 제일 높다.     ACS는 피부암의 90%는 태양이나 실내 태닝 기기에서 나오는 유해한 자외선에 노출되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나이, 인종, 피부색에 관계없이 누구나 피부암에 걸릴 수 있다. 따라서 햇빛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예방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월드홀츠 이사는 조언했다.     먼저 하루 중 가장 더운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는 실내 활동을 하거나 그늘에서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덥더라도 옷을 한 겹 더 입거나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를 보호해 심각한 피부 손상을 예방해야 한다. 햇볕 아래에서 온종일 보낼 계획이라면 더더욱 자외선으로부터 팔다리를 가리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햇볕이 강한 날에는 머리, 얼굴, 목을 보호하기 위해 챙이 넓은 모자만 있어도 한결 낫다.     ACS는 최소 SPF 30 이상의 높은 SPF 차단제를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여름 내내 햇볕은 쬐지 않고 지낼 수는 없기 때문에, 피부 상태를 자주 확인하는 것이 암 발생을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 크기, 모양, 색상이 변하는 반점 또는 점이 있는지 몸을 자주 검사하는 것이 좋다. 서울대학교 암연구소에 따르면 피부의 병변은 환자 자신이 눈으로 관찰할 수 있으므로 대부분의 피부암은 일반인도 관심을 가지면 초기에 진단이 가능하고, 초기에 진단되면 적절한 치료로 거의 완치가 가능하다.  윤지아 기자피부암 조지아 피부암 진단 올여름 피부암 피부암 인식

2025.05.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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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뱅크, 조지아에 첫 지점…스와니 H마트 몰내 공사 중

PCB뱅크(행장 헨리 김)가 조지아 지역 첫 지점인 스와니 지점(사진)의 개장 일정을 확정했다.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스와니 지점은 오는 6월 16일 소프트 오프닝을 진행하고, 7월 8일에는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열 예정이다. 새 지점은 스와니의 H마트가 위치한 플라자 내, 이전 벧엘교회 건물(2870 Lawrenceville-Suwanee Rd.)에 들어설 것이며 현재 내부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애틀랜타 일대에서도 대표적인 한인 밀집 지역으로 꼽힌다. 은행 측은 이미 유지형 조지아 지역 본부장과 정은정 스와니 지점장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조지아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PCB뱅크는 지난달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에 부스를 설치해 스와니 지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은행 관계자는 “스와니 지점 개설은 동남부 사업 확장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타인종 고객 확대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원희 기자조지아 스와니 스와니 지점 스와니 h마트 pcb뱅크 조지아

2025.05.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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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텍 기숙사 아파트서 20대 남학생 1명 총격 사망

애틀랜타 미드타운에 있는 조지아텍 캠퍼스 외부 기숙사 ‘더 커넥터’에서 재학생 1명이 총격으로 숨졌다.   애틀랜타 경찰(APD)은 지난 18일 오후 6시30분쯤 기숙사 내 9층 복도에서 머리에 총을 맞은 22세 남학생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튿날인 20일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과 대학 당국은 숨진 학생의 신원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장소는 캠퍼스 도보 13분 거리의 미드타운 스프링 스트리트 600번지 기숙사다.   경찰은 학생 간 말다툼이 총격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했다.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조지아텍 대변인은 21일 “피해 학생과 유족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현재 학생들을 향한 추가 위협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조지아 기숙사 총격 사망 애틀랜타 미드타운 애틀랜타 경찰

2025.05.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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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서 최고 인기 아기 이름은?

몇 년 만에 조지아에서 인기 많은 아기 이름 랭킹 순위에 변동이 있었다.     사회보장국(SSA)이 15일 발표한 전국 아기 이름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각각 451명의 아기에게 샬럿(Charlotte)과 올리비아(Olivia)라는 이름이 붙으면서 공동 1위에 올랐다. ‘올리비아’라는 이름은 최근 몇 년간 조지아뿐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여자 이름이었으며, 샬럿은 2023년 조지아 2위에서 2024년 공동 1위에 올랐다.     조지아에서 인기 있는 여자 이름 중 ‘A’로 끝나는 것들이 많다. 아멜리아(Amelia), 엠마(Emma), 에바(Ava)는 각각 3위, 4위, 5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미아(7위), 소피아(Sophia·8위), 엘리(Ellie), 조이(Zoe), 라일리(Riley) 등이 상위 25위에 포함됐다.     100위권에서 전년과 비교해서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한 여자 이름은 새디(Sadie·42위)와 밀리(Millie·56위)로, 각각 25계단이나 상승했다. 반대로 순위가 가장 많이 떨어진 이름은 32계단 하락한 레일린(Raelynn)이다.     조지아의 남자 아이 이름 랭킹은 리암(Liam)이 1위, 노아(Noah)가 2위, 제임스(James)가 3위, 윌리엄(William)이 4위를 차지했다. 전국 순위로 봐도 리암이라고 이름 붙은 아기들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조지아에서 771명의 신생아에게 리암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노아는 708명, 제임스는 478명이었다. 비교적 고르게 분포된 여자 아기 이름보다 남자아이 이름은 리암과 노아에 많이 몰린 것을 알 수 있다.     남자아이 이름 25위권에는 테오도르(Theodore), 이든(Ethan), 딜런(Dylan) 등의 이름도 포함됐다. 상위 100위권에서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한 남자 이름은 산티아고(Santiago)로 33계단이나 올라 39위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리암과 올리비아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노아와 엠마가 올랐다. 조지아에서 인기 있던 샬럿이라는 이름은 전국 4위에 그쳤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인기 아기 이름 남자아이 이름 여자 이름

2025.05.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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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변호사 비용을 왜 주민 혈세로 메꿔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20년 대선 당시 조지아주의 투표 결과를 바꾸려 개입한 혐의로 풀턴 카운티에서 기소된 후 담당 검사장과 특별검사의 내연 관계 논란, 트럼프 재선 등이 겹치며 재판이 지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조지아 주민의 혈세로 재판 비용을 ‘회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지난 14일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조지아 선거 개입 사건 관련자들이 수백만 달러의 소송 비용을 회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SB244)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검사의 위법 행위로 기소 자격이 박탈되고, 판사 또는 다른 검사가 사건을 기각할 경우 형사 피고인이 “합리적인” 변호사 수임료와 소송 비용을 회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피고는 판사에게 청원서를 제출하고, 판사는 청구 금액이 합리적인지 아닌지를 결정한다.     현재 ‘조지아 선거 개입’ 사건의 피고인은 15명이고, 트럼프 대통령도 포함돼 있다. 풀턴 카운티 대배심은 2020년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 등으로 이들을 기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조지아주 항소법원은 기소를 주도했던 패니 윌리스 풀턴 검사장의 기소 자격을 박탈했다. 피고측 변호인들이 윌리스 검사장과 특별검사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으며, 이해관계 상충을 야기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법원은 피고 측 손을 들어줬다.   윌리스 검사장은 현재 이 판결에 대해 조지아 대법원에 항소했지만, 아직 대법원은 이 사건의 심리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법안 발의자가 브랜든 비치 전 주 상원의원이며, 그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연방 회계담당 트레저러(treasurer)에 임명됐다고 언급하며 “비치 전 의원은 법안 초안을 작성할 당시 이 사건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AJC는 트럼프 캠페인 선거 운동 기록을 인용해 그가 풀턴 사건 변호사비용으로 최소 270만 달러를 지출했다고 전했다. 조지아 공화당은 그 외 피고인들의 변호 비용으로 최소 200만 달러를 지출했다. 만약 이 법이 적용된다면, 피고 측은 판사가 ‘합리적’이라고 판단한 만큼의 비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이 돈은 어디서 나올까. 법안에 따르면 소송 비용은 기소가 진행된 카운티 검찰의 예산에서 충당한다. 따라서 트럼프 사건의 경우 풀턴 카운티가 배상해야 한다. 그러나 윌리스 검사장의 항소 심리 여부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재판에 해당 법이 적용될지 아직 알 수 없다. 윤지아 기자트럼프 조지아 조지아주 항소법원 트럼프 대통령 조지아 세금

2025.05.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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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에너지 보조금 폐지하면 조지아서 일자리 4만개 증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을 폐지 또는 축소할 경우 조지아주에서 최대 4만 2000명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이 환경단체 클라이밋파워 자료를 기반으로 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IRA상 세금공제 혜택에 기반해 조지아주 투자를 결정한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 창출할 일자리는 총 4만 1738명이다.   문제는 이중 3630명을 제외한 3만 8108명이 모두 현재 건설 중이거나 계획 단계에 있는 제조시설 인력이라는 것이다. IRA 축소 우려로 최근 공장 투자 계획을 포기하는 업체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대부분 채용이 취소될 수 있는 인원인 셈이다.   워녹 의원은 지난 2월 조지아 공장 계획을 철회한 배터리셀 생산업체 프레이어, 배터리 단열재 제조사 아스펜 에어로젤 등의 사례를 들어 “올해 초에만 총 30억달러의 투자 취소가 발생해 1400개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각에선 친환경 에너지 업계가 IRA 존폐 여부와 무관하게 시장 둔화에 따른 자체 속도 조절에 들어선 탓에 오히려 보조금의 명분이 약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환경전문매체 그리스트는 “조지아를 비롯한 많은 주에서 IRA 도입 이후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업이 약속한 일자리 중 상당수가 실현되지 않았기 때문에 IRA법에 대한 주민들의 지지를 기대할 수 없다”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조지아 일자리 조지아 ira 조지아주 투자 ira 축소

2025.05.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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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교사 폭행하면 부모 처벌해야”

학생이 교사를 때리면 학부모에 대신 책임을 묻는 법안이 조지아주에서 공개됐다.     조지아교원연맹은 교사에 대한 폭행 증가에 대응해 주 의회에 ‘조지아 부모 책임법안’을 최근 제안했다. 이 법안은 학생이 교사에게 폭력을 행사할 경우 부모에게 벌금, 학교 및 사회 봉사, 징역형 등을 선고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단, 교원단체 측은 징역의 구체적인 형량은 정하지 않았다.       아울러 6~9학년까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 검진을, 모든 교직원에게 ‘폭력 완화’ 교육을 실시하며, 상습범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양육 교육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베르다 일라터너 연맹 회장은 지난주 조지아 주청사에서 “아이가 교사를 때리는 것은 가정에서 배웠거나, 배우지 못한 교훈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부모가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2023~2024학년도 조지아 공립학교에서 학생 755명이 교사를 폭행해 징계를 받았다. 이는 2019~2020학년도에 보고된 390건에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미국심리학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교사에 대한 폭력과 괴롭힘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 협회의 설문에 참여한 교사의 80%가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된 후 학생들로부터 언어적 또는 위협적인 공격을 받았다고 답했으며, 56%는 1년에 최소 한 번 이상 학생들로부터 신체적 폭력을 당했다고 답했다.     최근에도 디캡 카운티에서 3명의 학생이 교사와 몸싸움을 벌인 후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은 동영상으로 소셜미디어에 공유되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반면 교원연맹 측의 주장에 대해 데본 호튼 디캡 교육감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문제가 있다. 관련 학생들을 처벌해서는 안 된다”며 교사 노조가 제안한 법안에 대해서는 “부모의 잘못이라고 생각했던 상황을 한 번도 겪어본 적 없다”고 일축했다.   조지아에서는 지난해 9월 애팔래치고등학교 총격사건 이후 ‘자녀가 법을 어길 경우 부모에게도 책임을 묻는다’는 판례가 주목받고 있다. 당시 학교에서 4명을 총으로 쏴 죽인 14세 학생의 아버지도 기소됐다.     교원연맹은 법안에 대해 초당적 지지를 촉구하며 내년 정기회기에서 다시 상정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처벌법 조지아 조지아 부모 2024학년도 조지아주 교사 노조

2025.05.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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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내 9만명 육박… 자녀 홈스쿨링 가정 느는 이유는?

학교에 다니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는 홈스쿨링이 조지아주에서 크게 늘고 있다.   존스홉킨스 교육정책연구소가 지난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 기준 조지아 내 홈스쿨링 학생은 8만 9510명으로 지난 10년간 45% 증가했다. 조지아 전체 학생의 6%가 홈스쿨링을 하는 셈이다.   2015년 처음 6만명을 넘긴 홈스쿨링 학생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1년 8만명을 돌파한 뒤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반면 공립학교 등록생은 5년간 2만5000명 줄었다.   지역별로 고등학생만 따져보면 귀넷 카운티(5718명), 캅 카운티(4912명), 체로키 카운티(3523명), 풀턴 카운티(3326명), 포사이스 카운티(2173명) 순으로 학생 수가 많다.   앤젤라 왓슨 존스홉킨스대 교육학 교수는 “부모들의 원격 근무가 늘어나면서 아이를 가정에서 직접 감독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 이후 온라인 교육자료가 다양해진 것도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이외 총격사건과 학교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안전상의 이유로 홈스쿨링을 선택하는 부모가 많다. 자녀가 이중언어 환경에서 학습하길 바라는 이민자 가정 역시 홈스쿨 협동조합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실제 스톤마운틴 시에서 스페인어와 영어로 운영되는 크리스천 홈스쿨 협동조합은 주로 라틴계 이민가정 출신 학생이 등록한다.   지난해 조지아에서 사립학교 바우처법이 제정된 덕에 홈스쿨링은 더욱 늘 전망이다. 주 교육부는 올해 가을학기부터 사립학교를 진학하거나 홈스쿨링을 선택하는 이들에게 1인당 6500달러의 교육비 바우처를 지원한다. 총 1억 4100만 달러의 예산이 이 사업에 배정됐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홈스쿨링 조지아 조지아 홈스쿨링 홈스쿨링 학생 체로키 카운티

2025.05.0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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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졸업생 모두에게 창업 비용 지원” 조지아텍 출신 클라우스

조지아주 애틀랜타 기업가가 조지아텍 졸업식 축사를 하면서 올해 졸업생 수백명의 스타트업 창업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깜짝 발표했다.   대학 측은 이같은 내용을 밝히며 학부 및 석박사 졸업생 모두가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2일 전했다.   사이버 보안기업 창업자인 크리스토퍼 클라우스는 이날 모교인 조지아텍을 찾아 졸업식 연설을 하며 “단순히 법인 비용을 충당하는 것을 넘어 스타트업 운영까지 돕겠다”고 약속했다.   클라우스는 조지아텍 2학년이던 1994년 사이버 보안 업체 ‘인터넷 시큐리티 시스템’을 설립했다. 그는 대학을 그만두고 사업에만 열중했는데, 이번 후원 발표로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됐다. 이 회사는 2006년 IBM이 10억달러 이상을 들여 인수했다.  현재 학생 창업을 지원하는 플랫폼 퓨센의 대표인 클라우스는 2020년부터 매년 창업경진대회를 열어 대학 기업가 육성에 헌신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조지아텍 소속 학생 창업팀 5곳이 그를 통해 각 15만달러의 창업 비용을 지원받은 바 있다.   이중에는 한인학생으로 이뤄진 팀도 있다. 박선호·이승택·조성연 학생의 푸드테크 스타트업 ‘띵동’이다. 더 나은 외식 솔루션을 제공하는 띵동은 한국 식당에 주로 도입돼 있는 점원 호출 벨을 온라인으로 구현해 별도 장치 설치 없이 사용하도록 했다. 현재 치킨 전문 프랜차이즈 페리카나 애틀랜타 지점과 첫 상호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스타트업 조지아 스타트업 창업 졸업식 축사 창업 비용

2025.05.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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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 불확실성 딛고 ‘실적 선방’

조지아주 한인은행들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난 1분기 실적 선방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시티은행이 지난달 30일 공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 1~3월, 작년 같은 기간대비 11% 이상 늘어난 1634만 달러(세후 기준)의 순이익을 올렸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 마진(NIM)도 3.67%로 작년 1분기의 3.24%보다 0.43%포인트 올랐다.     반면 은행의 외형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 총자산은 36억4472만 달러로 작년과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총예금은 27억6695만 달러, 총대출액은 31억6974만 달러로 각각 2.74%, 0.68% 감소했다. 건전성 지표인 90일 이상 연체 대출은 1682만 달러로 전년보다 26.51% 늘었다.   은행 측은 1분기에 주당 23센트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화생 행장은 “작년 4분기의 추세가 이어졌으며 특별한 점은 없다. 올해도 큰 변동 없이 좋은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일IC은행과의 합병 결과는 오는 4분기 실적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메트로시티은행에 합병되는 제일IC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537만 달러로, 작년 550만 달러보다 2.27% 감소했다. 순이자 마진은 2024년 1분기 4.24%에서 올해 4.38%로 0.14%포인트 상승했다. 주당 순이익은 59센트로 지난해 61센트보다 소폭 줄었다.     또 총자산은 전년보다 6.86% 늘어난 12억2627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총예금액은 9억7712만 달러, 총대출액은 10억4427만 달러로 각 3.25%, 12.62% 증가했다. 90일 이상 연체 대출액은 348만 달러로 전년 동기 46만 달러보다 7배 이상 늘었다.     은행 측은 “지난 1분기에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거두었고, 올해 남은 기간에도 자산 성장과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평균자산수익률(ROAA)은 1.84%로, 전년 1.90%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2%에 육박하는 자산 수익률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프라미스원은행의 1분기 순이익도 276만달러(세전 기준)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순이자마진은 3.01%로 전년 동기 2.88%보다 0.13%포인트 높아졌다.       총자산은 7억6918만 달러로 6.35% 늘었으며, 총예금액은 7억 2276만 달러, 총대출액은 6억563만 달러로 각 17.68%, 8.53% 증가했다. 90일 이상 연체 대출액은 작년(34만 달러)보다 17배 이상 증가한 608만 달러를 기록했다.     은행 측은 “버지니아에 지점 2곳을 오픈하면서 은행의 총자산, 총대출, 총예금 등 전체적인 규모가 크게 성장했다. 순이자마진 또한 증가하고 순탄한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90일 이상 연체 금액이 크게 늘어난데 대해 “대부분 SBA 융자이기 때문에 지표상의 증가일뿐 은행 자체의 건전성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LA에 본점을 두고 조지아에 진출한 한인은행들도 양호한 실적을 거두었다. 올해 초 조지아주 둘루스에 첫 풀뱅킹 지점을 개설한 한미은행은 작년보다 16% 이상 증가한 1767만 달러 순이익을 1분기에 기록했다. 뱅크오브호프는18%  감소한 2109만 달러 순이익을 냈으며, 곧 스와니에 지점 개설을 앞둔 PCB뱅크는 65% 이상 증가한 773만 달러 순이익을 올렸다.  윤지아 기자한인은행 조지아 조지아주 한인은행 주당 순이익 전년 동기

2025.04.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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