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조지아 날씨 더워지자 악어 출몰 증가

조지아주에서 기온이 상승하면서 악어 목격 사례가 늘고 있어 야생동물 당국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조지아 천연자원부(DNR)에 따르면 매년 늦봄부터 여름까지 기온이 오르면 악어 활동이 활발해지며, 호수와 연못, 강 주변에서 악어를 목격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한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매년 이 시기는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악어가 더욱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악어는 변온동물이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활동이 둔화되지만 봄과 여름에는 먹이 활동이 증가하고, 번식기가 시작된다.     과거에는 조지아 남부 해안지역과 습지대에서 주로 발견됐지만 최근에는 중부와 일부 북부 지역에서도 목격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후가 점차 따뜻해지면서 악어가 더 넓은 지역에서 생존할 수 있게 된 것이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한다.   천연자원부는 주민들에게 물가에서 반려동물을 목줄 없이 풀어놓지 말고, 새벽과 해질 무렵 물가 산책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악어를 발견해도 먹이를 주지 말고, 사진을 찍기 위해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악어가 일반적으로 사람을 먹이로 인식하지 않으며 공격 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설명한다. 다만 먹이를 주거나 지나치게 가까이 접근하면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지민 기자조지아 악어 악어 출몰 조지아 날씨 악어 활동

2026.06.05. 14:38

썸네일

지누스 맥도너 매트리스 공장 매각… 설립 6년 만 철수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매트리스 제조기업 지누스의 조지아주 맥도너 공장이 작년 11월 폐쇄된 지 6개월만에 자동차 소모품 제조유통기업에 매각된다. 처분예정일자는 오는 8월 23일이다.   지누스는 22일(한국시간) 자회사 지누스USA가 조지아주 공장과 관련한 건물 등 유형자산을 1353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처분은 적자 생산시설 매각에 따른 수익성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22일 본지에 “미국 소비자의 구매 여력 둔화로 매트리스 및 가구 내수 시장이 크게 줄어들었다”며 “당분간 북미 생산을 중단하고 품목을 중국·인도네시아·캄보디아로 이관해 미국에 수출하는 방식으로 매출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누스는 매출의 80%를 미국에서 거둔다. 그런데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상호관세를 부과하면서 원가부담이 커지자 수익성 보호를 위해 매트리스 가격을 인상했고 이 과정에서 소비자 저항과 발주 물량 감소가 발생했다. 이에 작년말 조지아 공장 생산 중단을 결정, 800여명에 달하던 전 직원을 정리한 뒤 지난 2월엔 물류창고 1곳을 추가 정리했다.   앞서 지누스는 2020년 북미 시장 첫 거점으로 헨리카운티 맥도너 시에 1억800만달러를 투자해 연 180만개 생산 규모의 매트리스 공장을 설립했다. 현지 유통업체가 보유했던 100만2000스퀘어피트(sqft) 면적 부지와 건물을 인수해 설립된 이 공장은 조지아주에서 당해 이뤄진 최대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였다. 다만 2021년 생산을 시작한 해당 법인은 순손실액이 2023년 24억원, 2024년 140억원 등으로 늘어남에 따라 60~70%대의 낮은 가동률로 장기간 운영돼 왔다.   공장은 미국 자동차 소모품 기업인 하이라인 워렌이 인수한다. 오일 필터·향균 필터 등을 판매하는 이 기업은 테네시주 멤피스에 본사를 두고 북미 내 21개 유통 및 제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조지아 지누스 조지아주 공장 조지아주 맥도너

2026.05.22. 14:12

썸네일

“한국학 연구소, 미 진출 기업 지원” 콜럼버스주립대, 첫 한미 조지아 대화 개최

조지아주 콜럼버스 주립대학교 한국학연구소(KICS)가 제1회 한미 조지아 대화를 개최했다.   콜럼버스대는 지난해 조지아주를 포함해 남부 지역 대학에서 최초로 한국학연구소를 설립했다. 스탠퍼드대, 존스홉킨스대, 컬럼비아대 등 동서부 유수 명문대학에서 동아시아 역사와 언어 등 인문학과 북한 문제에 초점을 맞추던 한국학 연구소가 조지아주에 들어오면서 한미 양국 산업 생태계를 잇는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는 실용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KICS는 20일 캠퍼스 내 커닝엄 센터에서 ‘군사 안보 동맹’, ‘첨단 산업 내에서의 경제 협력’, ‘한국 문화의 글로벌 영향력’, ‘한미 정치외교’ 등을 주제로 4개 분과 토론을 열었다. 로버트 에이브람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 산하 스코크로프트 전략안보센터의 카일라 오르타 연구원, 제니 타운 38노스 국장, 김혜진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SEUSKCC) 회장, 스티븐 장 현대차그룹 애틀란타 사무소 소장, 제프 벤자민 빌보드 칼럼니스트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경제, 문화, 정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 전략 관계로서 한미 동맹을 논의했다.   조지아 최초 한국학연구소 출범 한국기업이 조지아 각지에 공장을 건설하고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대학의 한국학 프로그램은 문화 간 만남을 촉진해 지역사회를 국제화하고, 기업 상생을 도와 지역발전 동력을 만들 수 있다. 콜럼버스 시는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기아 공장과 가까워 40여곳의 현대차·기아 협력업체가 들어서 있다. 재학생이 1만명이 채 안되는 콜럼버스대에 한국학 연구소가 생긴 이유다. 미시 켄트릭 콜럼버스 경제개발부 대표는 “한국 기업이 들어오기 전까지 사실 이곳에서 해외 투자 유치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는 분위기는 거의 없었다”며 “대형 개발 프로젝트들이 가시화되면서 이제 한국 문화를 받아들이는 일은 투자 유치 전략으로 지극히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일이 되었다”고 전했다. 오준 전 유엔 대사는 “국제 교류 활동은 더 이상 중앙 정부 차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며 “한 국가 내의 다양한 주체들, 구성원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실질적인 외교 성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국 기업 수요 맞춰 학술 프로그램 개편   KICS 초대 연구소장을 맡은 이대우 교수는 “한국 기업이 언어와 문화 장벽을 딛고 연착륙할 수 있는 소프트랜딩 전략을 지원하고 기술 인재를 공급하는 파이프라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이 문화 충돌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산업 현장은 반색하는 분위기다. 스티븐 장 현대차그룹 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차량) 생산량을 늘리려고 애썼는데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를 직접 찾아가 인력이 부족하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며 “제조 공정 같은 기술적인 측면이야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거나 자동화돼 있어 걸림돌이 되지 않지만 그외 고용과 문화적 장벽에 있어 교육시스템이 인재 공급과 현지화를 지원한다면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마이클 툴리어 콜럼버스대 홍보담당은 “학내 많은 학술 프로그램이 한국 기업 투자에 따라 새로 등장한 고수요 업종에 맞춰 재편됐다”며 “교수진 5%가 한인인 점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과 지역사회 구성원에게 다양한 국제적 경험을 제공,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얻을 수 있게 훈련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KICS는 매년 학생 10여명과 지역 주민들을 각각 데리고 총장과 한국을 찾는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미주 한국학센터 급증 추세   한국국제교류재단(KF)에 따르면 북미지역 대학 한국학센터는 1990년 3개에서 올해 29개로 늘었다. 한국어·한국학 강좌를 제공하는 대학은 1991년 28개에서 올해 217개로 늘었다. 애틀랜타 출신 가수 에릭 남의 형제로 콘텐츠 제작사 다이브 스튜디오를 공동설립해 운영 중인 에디 남 씨는 한국 문화 세션 토론에 참석해 “K팝은 패션, 뷰티, 음식, 영화, TV 드라마, 관광 등 한국 문화의 다른 여러 분야와 긴밀하게 연계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이 전세계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한국에 대한 감정적 연결과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했다.   콜럼버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조지아 한국학연구소 조지아주 콜럼버스 한미 조지아

2026.05.20. 16:59

썸네일

‘포스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누구? 민주 바텀스 vs 공화 존스·잭슨 승자 맞붙는다

키샤 랜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이 조지아주 민주당 주지사 예비선거에서 승리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반면 공화당은 억만장자 사업가 릭 잭슨과 버트 존스 부지사가 다음달 16일 결선투표에 나선다.     바텀스 전 시장은 지난 19일 민주당 경선 투표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 11월 본선을 앞두고 민주당 통합에 먼저 나설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바텀스는 “11월 유권자들의 선택은 분명해질 것”이라며, “버트 존스와 릭 잭슨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살아왔고, 주지사가 되려는 이유도 그것이다. 나는 언제나 주민들을 위해 싸우는 주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바텀스는 조지아 프리-K 확대, 메디케이드 확대, 교사 주 소득세 폐지, 카지노 도박 주민투표 추진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다만, 민주당 내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 미흡한 시정 운영과 폭력 시위 대응, 애틀랜타 시위 현장 인근에서 발생한 8세 아동 총격 사망 사건 등이 등이 11월 본선에서 약점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주지사 후보를 확정한 민주당과는 달리 공화당의 잭슨과 존스 부지사는 앞으로 4주간의 추가 결선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 이번 공화당 주지사 후보 경선은 1억달러를 넘는 막대한 선거자금 지출과 인신 공격성 광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충성 경쟁 등으로 얼룩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잭슨과 존스는 감세 정책, 보수적 의제 추진, 그리고 무엇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노선을 누가 더 충실히 실행할 수 있는지를 놓고 정면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당초 존스 부지사가 결선까지 가는 상황에 내몰릴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존스를 공개 지지하면서 사실상 공화당 후보로 내정됐다는 평가가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잭슨의 등장으로 판세가 흔들렸다. 순자산이 3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헬스케어 기업인 잭슨은 지난 2월 “트럼프가 가장 좋아하는 주지사가 되겠다”며 전격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미 최소 8300만 달러의 사재를 투입했고, 이에 맞서 존스 역시 가족 자산에서 최소 1600만 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후보는 모두 소득세 인하, 재산세 제한, 트럼프 정책 지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스타일은 극명하게 다르다. 위탁가정에서 성장한 잭슨은 존스를 “아버지의 부를 등에 업은 무능한 내부 정치인”으로 묘사했다. 반면 존스는 잭슨을 “믿을 수 없는 숨은 리버럴”이자 “돈으로 선거를 사려는 인물”이라고 비난했다.   잭슨과 존스의 개인적 갈등도 결선 투표의 관전 포인트다. 잭슨은 과거 존스를 공개 지지하고 정치자금을 후원한 적이 있었지만, 이후 자신이 직접 출마를 준비하면서 관계가 틀어졌다. 이후 잭슨은 존스를 “부패한 직업 정치인”이라고 공격했고, 존스는 잭슨을 “트럼프 반대 진영에 돈을 기부했던 억만장자”라고 반격했다. 이에 대해 잭슨은 지난해 12월 트럼프에게 100만 달러를 기부했고 “트럼프를 자랑스럽게 만들겠다”고 반박했다.     김지민 기자주지사 조지아 조지아주 민주당 주지사 후보 민주당 후보

2026.05.20. 14:25

썸네일

조지아 유류세 중단, 내달 2일까지 연장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여름 여행 시즌을 앞두고 유류세 면제 조치를 추가로 2주 연장했다.   켐프 주지사는 지난 15일 발표를 통해 유류세 면제 조치를 오는 6월 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유류세 면제 조치로 운전자들은 휘발유를 주유할 때 갤런당 33센트, 디젤유의 경우 37센트를 각각 절약한다.   조지아는 지난 3월 말 이란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자 전국에서 가장 먼저 주유세 면제를 시행한 주 가운데 하나였다. 당초 유류세 면제는 이번 주 종료될 예정이었다.   연방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 4월까지 1년 동안 약 22%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주 연방 유류세 일시 중단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연방 유류세까지 중단될 경우 운전자들은 추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연방 유류세는 의회의 승인 없이는 중단할 수 없으며, 실제 통과 가능성도 불확실하다. 김지민 기자조지아 유류세 조지아 유류세 유류세 면제 조지아 주지사

2026.05.18. 16:39

썸네일

19일 예비선거… “한인사회 정치력 키워야”

조지아주 예비(프라이머리)선거가 19일 치러진다. 유권자는 지정된 투표소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선거관리 당국인 주 국무장관실 집계에 따르면 지난 15일로 끝난 조기투표에서는 이미 100만명이 넘게 투표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주 전체 총 유권자의 13.9%에 해당하는 수치로, 2022년 약 85만7000명 기록을 뛰어넘는 수치다.   이번 예비선거를 거쳐 오는 11월 중간선에서는 주지사를 포함해 주 국무장관, 부지사, 법무장관 등 주요 공직자들과 주 상·하원, 연방의원 등을 모두 뽑는 만큼 유권자들의 투요 열기가 뜨겁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올해로 임기가 끝나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를 이을 후보를 가려내며, 공화당은 민주당 소속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과 맞붙을 후보를 뽑는다.   한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주 하원 99지역구의 미쉘 강 후보가 민주당 소속으로 예비선거를 치른다. 상대는 초선을 노리는 인도계 쉘리 에이브라함 후보다. 강 후보는 18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경선에 대한 변함 없는 자신감을 나타내며 “목표는 플립(Flip: 99지역구를 뒤집자는 강 후보 캠페인의 슬로건)이다”라고 강조했다. 99 선거구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둘루스와 스와니(우편번호 30097, 30024, 30518 등)를 포함한다.   강 후보는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유권자들과 소통하고 있는데, 저를 투표했다는 이야기를 계속 듣고 있다”며 “자체 설문조사에서도 제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올해 표심이 민주당쪽으로우세한만큼 자신 있다”고 전했다.   강 후보는 이어 “무엇보다도 한인들이 많이 투표에 참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한인들이 투표하지 않으면 어떤 정치인도 한인 커뮤니티에 관심 갖지 않을 것”이라며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꼭 투표에 나서주기를 당부했다.   유권자는 원하는 정당의 예비선거 투표용지를 받아 경선에 나선 후보를 골라 투표하면 된다. 이때 선택한 정당을 11월 중간선거에서 다시 투표할 필요는 없다. 또 조기투표 때와 달리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유권자는 사전에 온라인(mvp.sos.ga.gov/s/)에서 장소와 샘플 투표용지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면허증 등 신분증도 꼭 지참해야 한다. 귀넷 카운티는 한국어로 된 샘플 투표용지도 온라인(tinyurl.com/44x38fwj)에서 제공한다.   비영리단체 정의진흥협회(AAAJ) 애틀랜타지부는 이날 귀넷과 디캡 카운티를 중심으로 투표장에서 유권자들을 도울 예정이다. 제임스 우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투표장에서 선거 기계 문제를 겪거나 통역이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있다”며 “특히 한인분들 중 무작정 쇼티하웰공원 투표장으로 가시는 분이 많은데, 꼭 사전에 투표장을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지아 기자예비선거 조지아 이번 예비선거 예비선거 당일 프라이머리 투표용지

2026.05.18. 16:32

썸네일

“말은 나의 친구, 폴로는 나의 꿈” 조지아 최강 고교 폴로 선수 ‘메이슨 김’

조지아주 커밍에 거주하는 한인 메이슨 김(16) 양이 청소년 폴로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김 선수는 현재 알파레타의 덴마크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국내 대회는 물론 국제대회에 출전해 조지아 고교 폴로 선수 1위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폴로협회에 따르면 김 양은 로우-골(low-goal) 부문에서 전국 2위에 올랐다.         김 선수는 어릴 때부터 말을 좋아해 승마를 즐겼고, 폴로는 7학년 때 우연한 계기로 시작했다. 김 선수는 “아버지 식당에서 일했던 직원이 폴로선수여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폴로는 말을 탄 채 하키 스틱을 들고 당구공 모양의 공을 쳐서 골을 넣는 경기다. 4인 1팀으로 말과의 교감과 승마 실력이 중요하다. 김 선수는 “말은 나의 가장 친한 친구”라며 “마구간에 가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 말 옆에 있으면 심신이 안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생일선물로 부모님으로부터 ‘뷰다(Viuda)’라는 이름의 말을 선물받았다.     비교적 늦게 시작한 운동인데다 155cm 밖에 되지 않는 작은 키는 김 양에게 도전과제였다. 말 위에서 팔을 뻗어 공을 치는 만큼 큰 체격이 유리하다. 그는 “대부분 경기에서 가장 작은 선수로 뛰지만, 집중력과 끈기, 꾸준한 훈련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스윙 연습에 남다른 노력을 쏟아부었다.       영국과 아르헨티나에서도 폴로 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작년 영국에서 열린 ‘16 골빅트리루도럼’ 대회는 세계 1위 여자 선수와 함께 팀을 이뤄 대회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주 사우스캐롤라이나 아이킨에서 열린 스프링 챌린지컵에서도 이겼다.     폴로는 흔히 ‘고급 스포츠’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김 양은 “알려진 것처럼 그렇게 비싸지 않다.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며 “마구간 청소, 말 관리 등 일을 하며 직접 경기를 위한 돈을 번다”고도 덧붙였다.   김 양은 폴로로 한국을 더 알아간다. 한국을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는 그는 올여름 처음으로 제주도의 조랑말을 체험하고, 폴로도 해볼 예정이다.     그는 “지금까지 뛴 경기 중 아시아계 선수는 거의 볼 수 없었고, 한인은 나뿐이었다”며 “더 많은 한인들이 폴로를 알고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양은 대학에 진학해서도 폴로를 이어가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코넬대, 하버드대 등을 목표로 더 높은 수준의 무대에서 경쟁하는 게 꿈이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메이슨 폴로 경기 청소년 폴로 조지아주 고등학교

2026.05.15. 15:19

썸네일

조지아주 한인 ‘해군’ 오누이 탄생

함께 해군의 길을 나란히 택한 조지아주 한인 오누이가 있다. 다음달 해군사관학교 입교식을 앞둔 이연재 양(귀넷 카운티의 노스귀넷고등학교 12학년·18)은 오빠의 뒤를 따라 해군 장교가 될 예정이다.   이 양은 지난 1월 앤드류 클라이드 연방 하원의원의 추천서를 받아 해사에 지원, 합격했다. 이 양은 2020년 해사에 입학한 뒤 최근 소위로 임관한 이준성(24) 씨의 동생이다. 고교시절부터 봐온 오빠의 모습을 동경해 해군사관학교를 선택했다. 이들 오누이는 이석윤·공서희 씨의 1남1녀다. 공 씨는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추도록 한국 판문점 견학을 다녀오는 등 현장 교육에 힘썼다”고 전했다.   해사 내 여학생은 통상 전체 생도 1000여명 중 300명이 채 안된다. 이 양은 작은 체구로 인한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영 강사로 일하며 아침마다 달리기를 했다고 한다. 태권도 2단 유단자이기도 하다. 해군 복무 후 외교관이 되어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조지아 해사 조지아 해사 조지아주 한인

2026.05.15. 14:22

썸네일

조지아 주민 2명 ‘한타바이러스’ 노출 가능성

조지아 보건당국이 대서양 항해 중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을 탔던 주민 2명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타바이러스 환자가 나온 네덜란드 선적 ‘MV 혼디우스’ 크루즈선은 지난달 1일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에서 출항해 지난 3일 서아프리카 카보베르데 앞바다에 정박하기 전까지 대서양 여러 섬에 기항했다. 현재까지 크루즈선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의 감염 또는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조지아 보건부는 귀국한 주민 2명이 아직까지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에 따라 관찰 중이라고 6일 전했다.     한타바이러스는 주로 설치류(쥐) 배설물·소변·침 등을 통해 전파되는 희귀 감염병이다. 초기 증상은 발열, 근육통, 피로감 등이 나타나고 심하면 폐 손상, 호흡부전, 장기 손상과 사망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다.     CDC에 따르면 호흡기 증상으로 진행된 경우 약 38%가 사망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이번 집단 감염에서는 남미 지역에서 발견되는 안데스 계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이 바이러스는 드물지만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승객들이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 지역에서 야생동물 관찰 중 감염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심각한 감염병이지만 코로나19 같은 대규모 팬데믹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지민 기자조지아 가능성 조지아 주민 노출 가능성 전파 가능성

2026.05.07. 14:36

썸네일

조지아 휘발유 가격 4달러선 넘었다

조지아주의 자동차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며 평균 4달러 선을 넘어섰다. 운전자들은 늘어난 생활비 부담에 “이 가격 말도 안 된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6일 기준 조지아 평균 휘발유 가격은 레귤러 등급 기준 갤런당 4.04달러를 기록했다. 하루 전 갤런당 3.91달러였던 휘발류 가격이 하룻밤새 4달러선을 훌쩍 넘었다.     일부 지역 주유소 판매 가격은 훨씬 높다. 이날 디캡  카운티에서는 4.28달러, 미드타운 애틀랜타에서는 4.39달러에 판매됐다.     이날 평균 휘발유 가격은 일주일전보다는 35센트 오른 것이다. 1년 전 가격은 갤런당 2.91달러였다.   프리미엄 휘발류 가격은 갤런당 4.91달러, 디젤유 가격은 5.16달러로 올랐다.     운전자들은 “기름 채우는데 80달러는 들 것 같다”, “정말 말도 안 되는 가격이다”라며 생활비 부담 증가를 호소하고 있다.     현재 조지아는 갤런당 33센트의 유류세 징수를 면제하고 있으나 2주 후에는 종료된다. 주정부가 징수 유예를 연장하지 않을 경우 휘발유 가격은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     조지아의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아직까지 낮은 수준이다.  전국 6번째로 낮다.     이날 기준 전국 평균 휘발류 가격은 레귤러 기준 갤런당 4.54달러다. 4월 초 4.08달러, 4월말 4.30달러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왔다.     김지민 기자조지아 휘발유 조지아 휘발유 기준 조지아 자동차 휘발유

2026.05.06. 15:09

썸네일

조지아는 이민자 ‘레드존’...체포 건수 전국 5위

조지아주가 이민 단속 전국 상위권에 오르며 ‘이민자 레드존’(red zone)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민세관단속국(ICE) 집계에 따르면 트럼프 2기 행정부들어 지난 달 10일까지 조지아에서 이뤄진 이민자 체포 건수는 1만3600건으로 전국 5위를 기록했다. 이는 집중 단속과 시민 총격 사망으로 물의를 빚은 미네소타(약 5900건)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다.     체포 건수 1~4위 주는 텍사스 8만5900건, 플로리다 3만6700건, 캘리포니아 3만2800건, 뉴욕1만3800건 등이다. 특히 조지아는 지난 10월 중순까지 뉴욕을 제치고 4위에 오르기도 했다. ICE 요원과 방위군이 대거 동원된 미네소타는 18위를 기록했다.     조지아의 하루 평균 체포 건수도 증가세다. 지난 2월 기준 하루 평균 체포 41건을 기록, 작년 2월의 22건에 비해 85% 이상 늘었다. ICE 단속 강화로 인해 구금시설 수용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월 1일 현재 구금시설에 수용된 이민자는 3300명에 달해 작년 같은 시점보다 17.8% 늘어났다.     이처럼 조지아에서 이민자 체포가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2024년 시행된 이민단속협력법 때문이다.이 법에 따라 불법 체류자가 교통 위반 등으로 체포돼도 지역 구치소나 교도소에서 불법체류 신분이 ICE에 자동 통보되고, 석방 대신 이민 당국에 넘겨진다. 즉, 경미한 위반도 곧바로 ICE 체포로 이어지는 구조다.   뷰포드에 거주하는 한 과테말라 출신 남성은 정지 표지판 위반으로 적발된 뒤 무면허 운전으로 체포됐다. 이후 카운티 구치소에서 ICE로 넘겨져 조지아 남부 스튜어트 구금시설에 수용됐다. 가족은 “단순히 일을 하러 가다가 벌어진 일”이라고 호소했지만 그는 결국 자진 출국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민사회에서는 “완벽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언제든 체포, 구금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추방 비율도 높다. 지난달 기준 체포된 이민자의 70%, 약 1만명이 이미 추방됐다. 추방된 이민자의 국적을 보면 멕시코계가 38%로 가장 많고, 과테말라 21%, 베네수엘라 10%, 온두라스 9%, 콜럼비아 4%, 니카라과 4%, 엘살바도르 3%, 한국 2% 등이다.     김지민 기자이민자 조지아 이민자 체포 체포 건수 조지아 남부

2026.04.27. 15:49

썸네일

‘조지아 400’ 고속도로 확장 공사 돌입

조지아주 역대 최대 규모의 교통 인프라 사업인 조지아 400번 고속도로(Ga.400) 확장 공사가 본격 시작됐다.   주 정부와 교통 당국은 22일 포사이스 카운티에서 기공식을 갖고 총 46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도로 개선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 사업은 조지아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교통 투자 프로젝트로 꼽힌다.   프로젝트는 애틀랜타 북부 주요 간선도로인 조지아 400번 고속도로 양방향에 각각 2개의 유료(톨) 급행차선을 추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사 구간은 약 16마일(약 26km)로, 노스 스프링스 전철역에서 포사이스 카운티 맥팔랜드 파크웨이까지 이어진다.   이미 수개월 동안 도로 주변 나무 제거 등 사전 작업이 진행돼 왔으며, 본격적인 건설 단계에 돌입하면서 교통 흐름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프로젝트는 단순 차선 확장뿐 아니라 기존 인터체인지 개선, 교량 신설 및 보수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도로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지아 400번 도로는 극심한 교통 정체로 악명 높다.   공사가 완료되는 2031년에는 급행차선을 이용하는 차량이 일반 차선보다 최대 30% 빠르게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혼잡 완화와 이동 시간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공사 기간이 최대 5년 이상 지속되는데다 실제 교통체증 완화 효과도 불확실하다고 우려하고 있다. 공사 기간 동안 야간 작업과 차선 변경 등이 이어져 운전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김지민 기자고속도로 조지아 확장 공사 조지아주 역사상 조지아주 역대

2026.04.22. 14:48

썸네일

조지아 게인즈빌 내륙항 내달 오픈

조지아주 사바나항과 연결되는 게인즈빌 ‘내륙 항만(Inland Port)’이 다음달 4일 문을 연다.   내륙 항만은 일반 항구와 달리 바닷가가 아닌 내륙에 있지만 철도를 통해 실제 항구와 연결되는 물류 거점이다.   조지아 항만청은 1억3400만 달러를 들여 게인즈빌에 내륙항만을 건설, 약 300마일 떨어진 사바나항과 직접 연결함으로써 북부 조지아 기업들의 물류 흐름과 항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륙 항만은 주 5일 철도 운송이 가능하며, 연간 20만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양계, 중장비, 목재 등 330개 기업이 물류 개선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도로에서 트럭 운행이 줄어들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대기오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항만청은 트럭 왕복 운행이 첫해에만 약 2만6000회 감소하며, 탄소 배출도 75% 절감할 것으로 추산했다.   철도 운영은 노포크서던 회사가 담당한다. 회사 측은 내륙 항만이 항만·생산자·소비자를 연결하는 전국 물류 네트워크 구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지민 기자게인즈빌 조지아 조지아 게인즈빌 조지아주 사바나항 조지아 항만청

2026.04.17. 14:16

썸네일

조지아에서 가장 유명한 셰프는?

조지아주 사바나의 유명 셰프 마샤마 베일리가 2026년 타임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베일리를 문화·혁신·사회 변화 분야 인물들과 함께 선정했다. 올해 명단에는 교황 레오 14세, 디자이너 랄프 로렌, 가수 루크 콤즈, 배우 조 샐다나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포함됐다.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은 배일리를 “요리사이자 문화와 전통을 잇는 이야기꾼”으로 평가한 적이 있다.   베일리는 뉴욕과 사바나에서 성장했으며, 사회복지사에서 요리사로 전향했다. 이후 프랑스와 뉴욕에서 전문 요리 교육을 받았다.   그녀는 2014년 사바나에 있는 옛 흑백분리 시대 버스터미널을 개조해 레스토랑 ‘더 그레이’를 공동 창업했다. 이곳은 남부 전통 음식에 현대적 해석을 더한 메뉴로 유명하다. 대표 메뉴는 콘브레드와 하바네로 버터, 지역 농산물과 해산물 활용 요리 등이다.   레스토랑 건물에는 ‘유색인종 대기실'(colored waiting room) 표지 등 과거 인종차별 시대 흔적들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음식뿐 아니라 인종과 문화 이슈를 함께 다루는 공간으로 눈길을 끈다.   베일리는 2019년 요식업계의 노벨상인 제임스 비어드 ‘동남부 최고 셰프’에 뽑혔고, 2022년 ‘올해의 셰프’에 올랐다. 2026년 초 파리에 자매 레스토랑 라레(L’Arrêt)를 오픈하며 남부 요리를 세계 무대로 확장시켰다.   그녀는 흑인 요리 역사 이해와 여성 셰프 지원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셰프” 중 한 명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김지민 기자조지아 셰프 조지아주 사바나 여성 셰프 유명 셰프

2026.04.16. 14:58

썸네일

조지아 공립대 등록금 1~3% 인상

조지아주 공립대학 등록금이 올 가을학기부터 1~3% 오른다.   조지아 대학시스템(USG)을 운영하는 이사회는 14일 콜럼버스 주립대학에서 열린 회의에서 25개 공립대학 등록금 인상안을 승인했다. 인상 폭은 주내(in-state) 학생 1%, 타주·유학생 3%로 정해졌다.   대학별로 보면 조지아텍 주내 학생은 올 가을학기 53달러를, 조지아대학(UGA) 학생은 50달러를 더 내야 하며, 나머지 공립대학은 30~35달러 오른다.   또 학생 수수료는 조지아텍, UGA 등 8개 대학이 올리는 반면, 케네소주립대, 조지아서던 등 일부 대학은 인하한다. 학생 기숙사 비용은 학기당 100~200달러 인상된다.   이번 등록금 인상은 학교 운영비 증가, 학생 수 증가, 주정부 지원 감소 등에 따른 것이다. 특히 주정부 지원 비율은 과거 75%에서 현재 57%로 낮아져 학생 부담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조지아 주정부는 새 회계연도의 예산을 조정해 공립대학 지원금을 약 3420만달러 줄였다. 주정부 지원금 삭감은 학생 부담 증가로 이어진다. 실제로 조지아는 학생 대출 부담이 가장 높은 주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대학 당국은 조지아 공립대학 등록금이 여전히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남부 지역에서는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에 이어 3번째로 낮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체육 프로그램 비용을 학생에게 전가하는 것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예를 들어 조지아텍은 체육비로 173달러를, UGA는 73달러를 부과한다. 일부 이사들은 “스포츠 프로그램 비용은 티켓 판매와 후원으로 충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지민 기자조지아 공립대 조지아주 공립대학 조지아 공립대학 공립대학 등록금

2026.04.15. 13:49

썸네일

’10년 만의 최악 가뭄’ 조지아 산불 급증

조지아주가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심각한 산불 시즌을 맞고 있다. 10년 만에 겪는 최악 수준의 가뭄이 원인이다.   13일에도 주 동북쪽 화이트 카운티 버저드 마운틴에서 산불이 번져 연방 산림청과 조지아 산림위원회(GFC)가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날 현재 약 20% 정도 진화된 상태로 소방당국은 헬기 등 항공 지원 포함, 진화 작업과 함께 확산을 막기 위해 방어선 구축에 힘쓰고 있다.   산불 위험은 단순히 남부 농촌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조지아 인구의 80% 이상이 산림과 도시의 경계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연기가 애틀랜타 대도시까지 퍼질 수 있다.   조지아는 현재 라니냐(La Niña) 기후 영향으로 덥고 건조한 날씨를 겪고 있다. 또 허리케인 헐린으로 쓰러진 나무들이 마르면서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어 산불 통제가 더욱 어려워졌다.   산불은 기차 선로에서 튄 불꽃이나 낙엽 태우기 같은 작은 불씨로도 시작될 수 있다. 몇 달 전 발생한 불이 남아 있다가 다시 번지는 ‘좀비 화재’도 발생하는 실정이다.   조지아 산림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산불은 4100건 이상 발생해 3만1000에이커 산림에 피해를 입혔다. 최근 5년 평균 대비 최고 2배 수준으로 증가한 수치다.   과거 대형 산불 사례로는 2007년 오키페노키 늪 인근에서 발생한 버가부 슈럽 산물이 대표적이다. 당시 56만에이커를 태우고 6500만달러 상당의 목재 피해를 입혔다. 또 연기가 애틀랜타까지 확산되면서 피해를 입혔다.   조지아는 매년 약 150만 에이커 규모의 ‘예방적 소각'(prescribed burn)을 실시한다. 이는 산불 연료를 미리 제거해 대형 화재를 막기 위한 조치다.   기상 당국은 이번 시즌 산불이 남부 및 남동부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후엘니뇨(El Niño)가 형성되면 비가 늘어나 상황이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   김지민 기자조지아 산불 조지아 산림위원회 조지아 인구 산불 시즌

2026.04.13. 14:39

썸네일

조지아 유류세 면제 이후… 효과는 있었지만 휘발류 가격 다시 상승

주지아주에서 지난달 시행한 유류세 면제 조치로 휘발유 가격을 일정 부분 낮추는 효과는 있었지만 가격이 다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 주정부는 지난달 20일 갤런당 33센트를 징수하는 휘발유 유류세와 갤런당 37센트를 징수하는 디젤 유류세를 유예하는 조치를 취했다. 그 결과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79달러에서 3.58달러로 약 21센트 하락했다. 하지만 세금 면제 폭(33센트)만큼 완전히 반영되지는 않았다.   또 이후 휘발유 가격은 다시 상승해 최근 갤런당 3.74달러 수준까지 올라 유류세 면제 조치 당시 가격에 거의 근접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간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불안,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통과 제한 등으로 인한 공급 불안이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조지아의 평균 유가가 여전히 전국 평균 가격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세금 효과는 있었지만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개스버디의 석유 분석가인 패트릭 드 한은 “세금 면제 덕분에 조지아 주민들은 여전히 갤런당 약 33센트를 덜 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국제 유가 상승 압력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계절적 요인도 영향을 미친다. 겨율용에서 여름용 휘발유로 전환하면서 생산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가격 담합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크리스 카 주 법무장관은 유통업체들이 유류세 면제를 반영하지 않을 경우 불공정 거래로 간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까지 약 30건의 민원이 접수돼 조사 중이다.   최근 미국·이란 간 휴전으로 단기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도 생겼다. 2주간 휴전이 이루어지면서 유조선 운항이 정상화될 경우 단기적으로 가격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전문가들은 어디까지나 “일시적일 가능성일뿐”이라고 지적했다.   김지민 기자조지아 유류세 유류세 면제 휘발유 유류세 디젤 유류세

2026.04.10. 15:12

썸네일

애틀랜타 한인 스타트업 ‘위스메디컬’ 20억 유치 성공

의료기기 혁신 스타트업 위스메디컬이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한 제2회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에서 우승했다.   국내외 100여개 스타트업이 겨뤄 얻은 성과다. 실리콘밸리와 텍사스 등 해외 벤처캐피털(VC) 심사역들이 기술력과 시장성을 평가했다.   8일 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는 조지아텍 스핀오프 기업인 위스메디컬이 지난 2일 AI 스타트업 대회 우승을 거머쥐며 글로벌 운용사 프로베스트 파트너스로부터 20억원 투자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프로베스트 파트너스는 애틀랜타에 기반을 둔 한인 운용사로, 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 차세대 위원장·사무총장·이사장을 역임한 이성학 대표가 공동 운영한다.   위스메디컬은 AI 기반 의료 솔루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이다. 웨어러블 헬스 모니터링 분야 권위자인 여운홍 조지아텍 교수와 이성훈 대표가 설립해 독보적인 센서 설계와 AI 생체신호 분석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AI 기반 수면 진단 웨어러블 ‘테드림(Tedream)’을 선보였다. 테드림은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가정에서 수면다원검사 수준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썬 박 애틀랜타 지회장은 “월드옥타 차세대 출신 벤처캐피털이 한국 무대에서 미국 동향 한인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를 결정했다는 점이 매우 의미 깊다”며 “애틀랜타가 우수한 대학·연구 인프라, 투자 생태계를 바탕으로 바이오·AI 스타트업 허브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스핀오프 조지아 애틀랜타 지회장 투자 생태계 글로벌 스타트업

2026.04.10. 15:10

썸네일

조지아 콜럼버스서 '한-조지아 대화' 포럼 열린다

조지아주 콜럼버스주립대에서 한국과 조지아 간 협력을 논의하는 국제포럼이 다음달 열린다.     콜럼버스주립대 한국학 연구소(KICS)는 오는 5월 2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교내 커닝햄 컨퍼런스 센터에서 ‘한-조지아 대화’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주최측은 포럼이 한국과 조지아 간의 전략적, 경제적, 문화적 유대를 강조하는 취지를 담고 있으며, 정부, 산업, 학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KICS는 조지아의 한인 커뮤니티와 미 육군 포트베닝 기지 내 한국군 파견대와 인접한 입지를 활용해 인력 양성 및 연구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안보 및 동맹, 경제 파트너십 및 혁신, 한류와 글로벌 영향력, 정치적 협력 등 4개의 핵심 주제에 관해 전문가 패널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사로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톰 맥케이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사장, 오준 전 주유엔 한국 대사, 제프 벤자민 빌보드 아이매거진 기자, 홍수정 주 하원의원 등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김혜진 한미동남부상의 회장, 에디 남 다이브 스튜디오 설립자, 이준호 애틀랜타총영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가한다.     이대우 KICS 디렉터는 “KICS는 한국 교류 활동에 있어 조지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허브 중 하나”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동남부 지역의 글로벌 교육 및 경제 발전 분야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우리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줄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내달 15일까지 홈페이지(tinyurl.com/3p3v7w4f)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콜럼버스 조지아주 콜럼버스주립대 조지아 대화 콜럼버스주립대 한국학

2026.04.02. 14:53

썸네일

애틀랜타 인구 증가세 꺾이지 않았다

미국 대부분 대도시권에서 지난해 이민 유입률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조지아주 메트로 애틀랜타의 인구 증가율도 둔화했으나, 여전히 성장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센서스국이 발표한 2020~2025년 추정치에 따르면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 인구는 지난해 약 6만2000명 늘었다. 늘어난 이민 인구 약 3만6000명 중 해외 순이민이 3만3000명을 넘었다.     조지아주 전체적으로 봤을 때 36개 카운티를 제외하곤 인구가 늘었다. 감소한 지역은 대부분 남부의 농촌 지역이다.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은 대체로 증가했으며, 조지아 전체 인구도 늘어난 반면 시골지역 인구는 줄어드는 추세다.     전국에서 인구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남부 특히, 남부 교외 지역으로, 타 지역으로부터의 이주가 늘면서 인구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전국에서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상위 10개 카운티는 애리조나부터 사우스캐롤라이나까지 모두 남부 주가 차지했다. 이중 조지아의 잭슨 카운티와 롱 카운티는 각각 5.3%, 5.2%가 증가했으며, 도슨 카운티도 4%가 넘는 인구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멕시코 국경을 따라 위치한 카운티들은 절반 이상 인구가 감소했다. 텍사스주 웹 카운티는 순 해외 이민자 수가 약 95% 가까이 감소했으며, 인구 순증은 700명 정도에 불과했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약 5300명이 빠졌는데, 순이민 유입도 전년도 약 1만8000명에서 약 6100명으로 줄었다.     한편 미국 전체 인구 증가율은 지난해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2024년 4월부터 2025년 7월까지 미국 인구는 180만명 가까이 증가했지만, 낮은 출산율과 이민 유입 감소 등의 영향으로 증가율이 크게 낮아졌다.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의하면 전국 모든 카운티의 약 75%가 이민, 국내 이동, 출생 및 사망을 모두 포함한 전반적인 인구 증가세가 둔화되거나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인구 증가율이 높아진 곳은 25%에 그쳤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신규 유입 인구가 급증했던 메트로 지역과 국경에 인접한 카운티들이 인구 감소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NYT는 바로 전년도에 사상 최고 수준의 이민 유입이 기록된 것으로 언급하며 트럼프 행정부 들어 더욱 강화된 반이민 정책이 인구 추이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 출산율 하락의 여파도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미국 전체 카운티의 약 67%(3분의 2)는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의 영향이 잦아들었음에도, 여전히 여러 지역에서 인구 수준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이민자 인구 증가율 인구 증가세 가운데 조지아주

2026.03.26. 15:02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