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가 이민 단속 전국 상위권에 오르며 ‘이민자 레드존’(red zone)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민세관단속국(ICE) 집계에 따르면 트럼프 2기 행정부들어 지난 달 10일까지 조지아에서 이뤄진 이민자 체포 건수는 1만3600건으로 전국 5위를 기록했다. 이는 집중 단속과 시민 총격 사망으로 물의를 빚은 미네소타(약 5900건)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다. 체포 건수 1~4위 주는 텍사스 8만5900건, 플로리다 3만6700건, 캘리포니아 3만2800건, 뉴욕1만3800건 등이다. 특히 조지아는 지난 10월 중순까지 뉴욕을 제치고 4위에 오르기도 했다. ICE 요원과 방위군이 대거 동원된 미네소타는 18위를 기록했다. 조지아의 하루 평균 체포 건수도 증가세다. 지난 2월 기준 하루 평균 체포 41건을 기록, 작년 2월의 22건에 비해 85% 이상 늘었다. ICE 단속 강화로 인해 구금시설 수용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월 1일 현재 구금시설에 수용된 이민자는 3300명에 달해 작년 같은 시점보다 17.8% 늘어났다. 이처럼 조지아에서 이민자 체포가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2024년 시행된 이민단속협력법 때문이다.이 법에 따라 불법 체류자가 교통 위반 등으로 체포돼도 지역 구치소나 교도소에서 불법체류 신분이 ICE에 자동 통보되고, 석방 대신 이민 당국에 넘겨진다. 즉, 경미한 위반도 곧바로 ICE 체포로 이어지는 구조다. 뷰포드에 거주하는 한 과테말라 출신 남성은 정지 표지판 위반으로 적발된 뒤 무면허 운전으로 체포됐다. 이후 카운티 구치소에서 ICE로 넘겨져 조지아 남부 스튜어트 구금시설에 수용됐다. 가족은 “단순히 일을 하러 가다가 벌어진 일”이라고 호소했지만 그는 결국 자진 출국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민사회에서는 “완벽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언제든 체포, 구금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추방 비율도 높다. 지난달 기준 체포된 이민자의 70%, 약 1만명이 이미 추방됐다. 추방된 이민자의 국적을 보면 멕시코계가 38%로 가장 많고, 과테말라 21%, 베네수엘라 10%, 온두라스 9%, 콜럼비아 4%, 니카라과 4%, 엘살바도르 3%, 한국 2% 등이다. 김지민 기자이민자 조지아 이민자 체포 체포 건수 조지아 남부
2026.04.27. 15:49
조지아주 역대 최대 규모의 교통 인프라 사업인 조지아 400번 고속도로(Ga.400) 확장 공사가 본격 시작됐다. 주 정부와 교통 당국은 22일 포사이스 카운티에서 기공식을 갖고 총 46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도로 개선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 사업은 조지아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교통 투자 프로젝트로 꼽힌다. 프로젝트는 애틀랜타 북부 주요 간선도로인 조지아 400번 고속도로 양방향에 각각 2개의 유료(톨) 급행차선을 추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사 구간은 약 16마일(약 26km)로, 노스 스프링스 전철역에서 포사이스 카운티 맥팔랜드 파크웨이까지 이어진다. 이미 수개월 동안 도로 주변 나무 제거 등 사전 작업이 진행돼 왔으며, 본격적인 건설 단계에 돌입하면서 교통 흐름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프로젝트는 단순 차선 확장뿐 아니라 기존 인터체인지 개선, 교량 신설 및 보수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도로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지아 400번 도로는 극심한 교통 정체로 악명 높다. 공사가 완료되는 2031년에는 급행차선을 이용하는 차량이 일반 차선보다 최대 30% 빠르게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혼잡 완화와 이동 시간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공사 기간이 최대 5년 이상 지속되는데다 실제 교통체증 완화 효과도 불확실하다고 우려하고 있다. 공사 기간 동안 야간 작업과 차선 변경 등이 이어져 운전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김지민 기자고속도로 조지아 확장 공사 조지아주 역사상 조지아주 역대
2026.04.22. 14:48
조지아주 사바나항과 연결되는 게인즈빌 ‘내륙 항만(Inland Port)’이 다음달 4일 문을 연다. 내륙 항만은 일반 항구와 달리 바닷가가 아닌 내륙에 있지만 철도를 통해 실제 항구와 연결되는 물류 거점이다. 조지아 항만청은 1억3400만 달러를 들여 게인즈빌에 내륙항만을 건설, 약 300마일 떨어진 사바나항과 직접 연결함으로써 북부 조지아 기업들의 물류 흐름과 항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륙 항만은 주 5일 철도 운송이 가능하며, 연간 20만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양계, 중장비, 목재 등 330개 기업이 물류 개선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도로에서 트럭 운행이 줄어들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대기오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항만청은 트럭 왕복 운행이 첫해에만 약 2만6000회 감소하며, 탄소 배출도 75% 절감할 것으로 추산했다. 철도 운영은 노포크서던 회사가 담당한다. 회사 측은 내륙 항만이 항만·생산자·소비자를 연결하는 전국 물류 네트워크 구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지민 기자게인즈빌 조지아 조지아 게인즈빌 조지아주 사바나항 조지아 항만청
2026.04.17. 14:16
조지아주 사바나의 유명 셰프 마샤마 베일리가 2026년 타임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베일리를 문화·혁신·사회 변화 분야 인물들과 함께 선정했다. 올해 명단에는 교황 레오 14세, 디자이너 랄프 로렌, 가수 루크 콤즈, 배우 조 샐다나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포함됐다.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은 배일리를 “요리사이자 문화와 전통을 잇는 이야기꾼”으로 평가한 적이 있다. 베일리는 뉴욕과 사바나에서 성장했으며, 사회복지사에서 요리사로 전향했다. 이후 프랑스와 뉴욕에서 전문 요리 교육을 받았다. 그녀는 2014년 사바나에 있는 옛 흑백분리 시대 버스터미널을 개조해 레스토랑 ‘더 그레이’를 공동 창업했다. 이곳은 남부 전통 음식에 현대적 해석을 더한 메뉴로 유명하다. 대표 메뉴는 콘브레드와 하바네로 버터, 지역 농산물과 해산물 활용 요리 등이다. 레스토랑 건물에는 ‘유색인종 대기실'(colored waiting room) 표지 등 과거 인종차별 시대 흔적들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음식뿐 아니라 인종과 문화 이슈를 함께 다루는 공간으로 눈길을 끈다. 베일리는 2019년 요식업계의 노벨상인 제임스 비어드 ‘동남부 최고 셰프’에 뽑혔고, 2022년 ‘올해의 셰프’에 올랐다. 2026년 초 파리에 자매 레스토랑 라레(L’Arrêt)를 오픈하며 남부 요리를 세계 무대로 확장시켰다. 그녀는 흑인 요리 역사 이해와 여성 셰프 지원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셰프” 중 한 명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김지민 기자조지아 셰프 조지아주 사바나 여성 셰프 유명 셰프
2026.04.16. 14:58
조지아주 공립대학 등록금이 올 가을학기부터 1~3% 오른다. 조지아 대학시스템(USG)을 운영하는 이사회는 14일 콜럼버스 주립대학에서 열린 회의에서 25개 공립대학 등록금 인상안을 승인했다. 인상 폭은 주내(in-state) 학생 1%, 타주·유학생 3%로 정해졌다. 대학별로 보면 조지아텍 주내 학생은 올 가을학기 53달러를, 조지아대학(UGA) 학생은 50달러를 더 내야 하며, 나머지 공립대학은 30~35달러 오른다. 또 학생 수수료는 조지아텍, UGA 등 8개 대학이 올리는 반면, 케네소주립대, 조지아서던 등 일부 대학은 인하한다. 학생 기숙사 비용은 학기당 100~200달러 인상된다. 이번 등록금 인상은 학교 운영비 증가, 학생 수 증가, 주정부 지원 감소 등에 따른 것이다. 특히 주정부 지원 비율은 과거 75%에서 현재 57%로 낮아져 학생 부담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조지아 주정부는 새 회계연도의 예산을 조정해 공립대학 지원금을 약 3420만달러 줄였다. 주정부 지원금 삭감은 학생 부담 증가로 이어진다. 실제로 조지아는 학생 대출 부담이 가장 높은 주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대학 당국은 조지아 공립대학 등록금이 여전히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남부 지역에서는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에 이어 3번째로 낮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체육 프로그램 비용을 학생에게 전가하는 것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예를 들어 조지아텍은 체육비로 173달러를, UGA는 73달러를 부과한다. 일부 이사들은 “스포츠 프로그램 비용은 티켓 판매와 후원으로 충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지민 기자조지아 공립대 조지아주 공립대학 조지아 공립대학 공립대학 등록금
2026.04.15. 13:49
조지아주가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심각한 산불 시즌을 맞고 있다. 10년 만에 겪는 최악 수준의 가뭄이 원인이다. 13일에도 주 동북쪽 화이트 카운티 버저드 마운틴에서 산불이 번져 연방 산림청과 조지아 산림위원회(GFC)가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날 현재 약 20% 정도 진화된 상태로 소방당국은 헬기 등 항공 지원 포함, 진화 작업과 함께 확산을 막기 위해 방어선 구축에 힘쓰고 있다. 산불 위험은 단순히 남부 농촌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조지아 인구의 80% 이상이 산림과 도시의 경계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연기가 애틀랜타 대도시까지 퍼질 수 있다. 조지아는 현재 라니냐(La Niña) 기후 영향으로 덥고 건조한 날씨를 겪고 있다. 또 허리케인 헐린으로 쓰러진 나무들이 마르면서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어 산불 통제가 더욱 어려워졌다. 산불은 기차 선로에서 튄 불꽃이나 낙엽 태우기 같은 작은 불씨로도 시작될 수 있다. 몇 달 전 발생한 불이 남아 있다가 다시 번지는 ‘좀비 화재’도 발생하는 실정이다. 조지아 산림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산불은 4100건 이상 발생해 3만1000에이커 산림에 피해를 입혔다. 최근 5년 평균 대비 최고 2배 수준으로 증가한 수치다. 과거 대형 산불 사례로는 2007년 오키페노키 늪 인근에서 발생한 버가부 슈럽 산물이 대표적이다. 당시 56만에이커를 태우고 6500만달러 상당의 목재 피해를 입혔다. 또 연기가 애틀랜타까지 확산되면서 피해를 입혔다. 조지아는 매년 약 150만 에이커 규모의 ‘예방적 소각'(prescribed burn)을 실시한다. 이는 산불 연료를 미리 제거해 대형 화재를 막기 위한 조치다. 기상 당국은 이번 시즌 산불이 남부 및 남동부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후엘니뇨(El Niño)가 형성되면 비가 늘어나 상황이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 김지민 기자조지아 산불 조지아 산림위원회 조지아 인구 산불 시즌
2026.04.13. 14:39
주지아주에서 지난달 시행한 유류세 면제 조치로 휘발유 가격을 일정 부분 낮추는 효과는 있었지만 가격이 다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 주정부는 지난달 20일 갤런당 33센트를 징수하는 휘발유 유류세와 갤런당 37센트를 징수하는 디젤 유류세를 유예하는 조치를 취했다. 그 결과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79달러에서 3.58달러로 약 21센트 하락했다. 하지만 세금 면제 폭(33센트)만큼 완전히 반영되지는 않았다. 또 이후 휘발유 가격은 다시 상승해 최근 갤런당 3.74달러 수준까지 올라 유류세 면제 조치 당시 가격에 거의 근접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간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불안,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통과 제한 등으로 인한 공급 불안이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조지아의 평균 유가가 여전히 전국 평균 가격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세금 효과는 있었지만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개스버디의 석유 분석가인 패트릭 드 한은 “세금 면제 덕분에 조지아 주민들은 여전히 갤런당 약 33센트를 덜 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국제 유가 상승 압력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계절적 요인도 영향을 미친다. 겨율용에서 여름용 휘발유로 전환하면서 생산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가격 담합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크리스 카 주 법무장관은 유통업체들이 유류세 면제를 반영하지 않을 경우 불공정 거래로 간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까지 약 30건의 민원이 접수돼 조사 중이다. 최근 미국·이란 간 휴전으로 단기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도 생겼다. 2주간 휴전이 이루어지면서 유조선 운항이 정상화될 경우 단기적으로 가격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전문가들은 어디까지나 “일시적일 가능성일뿐”이라고 지적했다. 김지민 기자조지아 유류세 유류세 면제 휘발유 유류세 디젤 유류세
2026.04.10. 15:12
의료기기 혁신 스타트업 위스메디컬이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한 제2회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에서 우승했다. 국내외 100여개 스타트업이 겨뤄 얻은 성과다. 실리콘밸리와 텍사스 등 해외 벤처캐피털(VC) 심사역들이 기술력과 시장성을 평가했다. 8일 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는 조지아텍 스핀오프 기업인 위스메디컬이 지난 2일 AI 스타트업 대회 우승을 거머쥐며 글로벌 운용사 프로베스트 파트너스로부터 20억원 투자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프로베스트 파트너스는 애틀랜타에 기반을 둔 한인 운용사로, 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 차세대 위원장·사무총장·이사장을 역임한 이성학 대표가 공동 운영한다. 위스메디컬은 AI 기반 의료 솔루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이다. 웨어러블 헬스 모니터링 분야 권위자인 여운홍 조지아텍 교수와 이성훈 대표가 설립해 독보적인 센서 설계와 AI 생체신호 분석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AI 기반 수면 진단 웨어러블 ‘테드림(Tedream)’을 선보였다. 테드림은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가정에서 수면다원검사 수준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썬 박 애틀랜타 지회장은 “월드옥타 차세대 출신 벤처캐피털이 한국 무대에서 미국 동향 한인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를 결정했다는 점이 매우 의미 깊다”며 “애틀랜타가 우수한 대학·연구 인프라, 투자 생태계를 바탕으로 바이오·AI 스타트업 허브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스핀오프 조지아 애틀랜타 지회장 투자 생태계 글로벌 스타트업
2026.04.10. 15:10
조지아주 콜럼버스주립대에서 한국과 조지아 간 협력을 논의하는 국제포럼이 다음달 열린다. 콜럼버스주립대 한국학 연구소(KICS)는 오는 5월 2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교내 커닝햄 컨퍼런스 센터에서 ‘한-조지아 대화’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주최측은 포럼이 한국과 조지아 간의 전략적, 경제적, 문화적 유대를 강조하는 취지를 담고 있으며, 정부, 산업, 학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KICS는 조지아의 한인 커뮤니티와 미 육군 포트베닝 기지 내 한국군 파견대와 인접한 입지를 활용해 인력 양성 및 연구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안보 및 동맹, 경제 파트너십 및 혁신, 한류와 글로벌 영향력, 정치적 협력 등 4개의 핵심 주제에 관해 전문가 패널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사로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톰 맥케이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사장, 오준 전 주유엔 한국 대사, 제프 벤자민 빌보드 아이매거진 기자, 홍수정 주 하원의원 등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김혜진 한미동남부상의 회장, 에디 남 다이브 스튜디오 설립자, 이준호 애틀랜타총영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가한다. 이대우 KICS 디렉터는 “KICS는 한국 교류 활동에 있어 조지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허브 중 하나”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동남부 지역의 글로벌 교육 및 경제 발전 분야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우리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줄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내달 15일까지 홈페이지(tinyurl.com/3p3v7w4f)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콜럼버스 조지아주 콜럼버스주립대 조지아 대화 콜럼버스주립대 한국학
2026.04.02. 14:53
미국 대부분 대도시권에서 지난해 이민 유입률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조지아주 메트로 애틀랜타의 인구 증가율도 둔화했으나, 여전히 성장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센서스국이 발표한 2020~2025년 추정치에 따르면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 인구는 지난해 약 6만2000명 늘었다. 늘어난 이민 인구 약 3만6000명 중 해외 순이민이 3만3000명을 넘었다. 조지아주 전체적으로 봤을 때 36개 카운티를 제외하곤 인구가 늘었다. 감소한 지역은 대부분 남부의 농촌 지역이다.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은 대체로 증가했으며, 조지아 전체 인구도 늘어난 반면 시골지역 인구는 줄어드는 추세다. 전국에서 인구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남부 특히, 남부 교외 지역으로, 타 지역으로부터의 이주가 늘면서 인구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전국에서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상위 10개 카운티는 애리조나부터 사우스캐롤라이나까지 모두 남부 주가 차지했다. 이중 조지아의 잭슨 카운티와 롱 카운티는 각각 5.3%, 5.2%가 증가했으며, 도슨 카운티도 4%가 넘는 인구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멕시코 국경을 따라 위치한 카운티들은 절반 이상 인구가 감소했다. 텍사스주 웹 카운티는 순 해외 이민자 수가 약 95% 가까이 감소했으며, 인구 순증은 700명 정도에 불과했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약 5300명이 빠졌는데, 순이민 유입도 전년도 약 1만8000명에서 약 6100명으로 줄었다. 한편 미국 전체 인구 증가율은 지난해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2024년 4월부터 2025년 7월까지 미국 인구는 180만명 가까이 증가했지만, 낮은 출산율과 이민 유입 감소 등의 영향으로 증가율이 크게 낮아졌다.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의하면 전국 모든 카운티의 약 75%가 이민, 국내 이동, 출생 및 사망을 모두 포함한 전반적인 인구 증가세가 둔화되거나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인구 증가율이 높아진 곳은 25%에 그쳤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신규 유입 인구가 급증했던 메트로 지역과 국경에 인접한 카운티들이 인구 감소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NYT는 바로 전년도에 사상 최고 수준의 이민 유입이 기록된 것으로 언급하며 트럼프 행정부 들어 더욱 강화된 반이민 정책이 인구 추이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 출산율 하락의 여파도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미국 전체 카운티의 약 67%(3분의 2)는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의 영향이 잦아들었음에도, 여전히 여러 지역에서 인구 수준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이민자 인구 증가율 인구 증가세 가운데 조지아주
2026.03.26. 15:02
중동 사태로 유가가 치솟자 조지아 주정부가 운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동차 휘발유 유류세 징수를 60일간 중단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0일 주청사에서 조지아 의회가 가결한 유류세 면제 법안에 서명했다. 유류세가 면제되면 운전자들은 휘발유의 경우 갤런당 33센트, 디젤유는 갤런당 37센트를 절약한다. 조지아 주민들은 전체적으로 월 최대 2억달러 절감 효과를 거둔다. 주정부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막대한 예비 재정으로 세수 감소를 충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 하원은 지난 18일 압도적 표차로 유류세 면제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상원도 만장일치로 이 법안을 가결함으로써 주지사 서명만 남은 상태였다. 전국자동차협회(AAA) 발표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휘발유 가격은 20일 오전 현재 레귤러 기준 갤런당 3.84달러, 디젤유는 5.27달러를 기록, 한달 전 대비 40% 가까이 상승했다. 또 조지아 전역의 휘발유와 디젤유 가격은 각각 갤런당 3.79, 5.25달러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간 전쟁이 발발 한 이후 유류세 면제 조치를 취한 주는 조지아가 처음이다. 한편 켐프 주지사는 이날 최대 500달러까지 납세자에게 되돌려주는 소득세 환급법안에도 서명했다.이에 따라 부부 합산 신고자는 최대 500달러, 단독 신고자는 250달러를 환급받는다. 세대주에게는 최대 375달러를 되돌려준다. 김지민 기자유류세 조지아 유류세 면제 조지아 주정부 조지아 주민들
2026.03.20. 15:14
조지아주를 비롯한 동남부 지역의 17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총기사고 사망률이 전국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지난 12일 의료조사기관 카이저가족재단(KFF)에 따르면 2024년 기준 0∼17세 총기사고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3.0명이다. 주별로 보면 앨라배마(6.2명), 사우스 캐롤라이나(5.9명), 조지아(5.2명) 등 동남부 일부 주의 사망률은 전국 평균의 최대 두 배에 달했다. 총기 사고 사망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매사추세츠(0.7명), 뉴저지(0.9명), 뉴욕(1.1명)이다. 어린이의 총격 사망률은 각 주별 총기 규제 법률의 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다. 조지아, 앨라배마,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모두 총기 소유자에게 아동의 총기 접근을 막는 책임을 부과하는 법이 없다. 해당 법은 어른들의 부주의로 아동이 총기를 소지하는 것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전국 26개 주에서 도입됐다. KFF 설문조사에 따르면 18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의 44%가 집에 총기를 보관하고 있으며 이중 32%는 장전된 상태 또는 잠금 장치가 없이 둔다고 답했다. ‘레드플래그’법으로 불리는 ERPO(Extreme Risk Protection Orders)도 전국 22개주와 워싱턴 D.C.에서 적용되지만 동남부는 예외다. 이 법은 총기 보유가 위험하다고 간주된 인물에게 임시 총기 소지 금지령을 내릴 수 있도록 규제하는 법이다. 위험인물로 규정되면 총기가 압수되고 금지령이 풀릴 때까지 새 총기를 구입할 수 없다. 어린이 총기 사망자는 해마다 늘고 있다. 2014년 대비 2024년 사망자 수는 1330명에서 2228명으로 68% 높아졌다. 사망률은 인종별로 흑인(10명), 인디언 또는 앨래스카 원주민(6.8명), 히스패닉(2.1명), 백인(1.9명), 아시안(0.7명) 순으로 높았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앨라배마 조지아 조지아 앨라배마 조지아 동남부 청소년 총기
2026.03.18. 14:54
한인 유통 체인 남대문마켓이 조지아주 챔블리의 옛 퍼블릭스 매장 건물을 인수했다. 남대문은 작년에도 자회사 어니스트 웨스트 빌리지를 통해 캅 카운티 백화점 체인 시어스 매장을 사들인 바 있다. 챔블리 쇼핑센터 ‘샬로포드 플라자’ 내에 있던 퍼블릭스 매장은 작년 12월 영구 폐쇄를 결정했다. 디캡 피치트리 공항에서 10분 떨어진 이 곳은 유동인구가 많아 고객 유치가 수월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오프라인 매장의 부진에 따른 구조조정을 피해갈 수 없었다. 총 4만6219스퀘어피트(sqft)에 달하는 쇼핑센터에서 퍼블릭스는 절반 이상인 2만9000sqft를 임대해 운영했다. 이 쇼핑센터는 2018년 1250만달러에 거래됐다. 작년 3월 남대문은 900만달러에 캅카운티 타운센터에 위치한 2층짜리 시어스백화점 건물도 매입한 바 있다. 시어스가 2018년 파산보호 신청을 낸 뒤 이 매장은 2020년 영업을 중단했다. 13에이커 부지 내 건면적은 17만1000sqft에 달한다. 타운센터 내에는 아직 120여개 소매점과 식당이 운영되고 있다. 남대문마켓은 조지아주 내 매장 확대를 위해 기존 마켓이 있던 자리를 매입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스머나·스톤마운틴·노크로스 매장 모두 이전 퍼블릭스가 있던 건물이다. 지난 2017년 개장한 모로우 지점은 소매업체 타겟이 있던 곳이다. 2005년 둘루스지점을 개장하며 시작된 남대문마켓은 현재 스머나, 릴번, 노크로스 등 조지아주에서 8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남대문 조지아 남대문 조지아 매장 확대 조지아주 챔블리
2026.03.11. 14:50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가 위법이라고 판결했지만, 조지아 소비자와 기업들은 여전히 많은 의문에 둘러싸여 있다. 지난해 말부터 소비자들과 소상공인, 기업, 정치권은 대통령이 긴급권한법(IEEPA)을 근거로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를 부과한 것이 합헌인지 여부에 대한 판결을 기다려왔다. 소비자들과 소상공인들은 대법원의 판결을 통해 명확한 해답을 얻기를 기대했지만 오히려 불확실성이 더 가중되는 양상이다. 관세는 수입품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일반적으로 수입업자나 기업이 먼저 부담한다. 다만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최근 보고서에서 트럼프 관세로 인한 경제적 부담의 약 90%가 미국 기업과 소비자에게 돌아갔다고 분석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상공회의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리 패리시는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기업이 원하는 것은 확실성”이라며 “이번 판결이 일부 도움은 되지만 상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법원의 판결이 관세의 합헌성 문제는 정리했지만, 환급·가격·공급망·의회 대응 등은 여전히 미지수다. 기업과 소비자들은 앞으로 몇 달간 연방정부의 정책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판결 이후 새로운 질문들= 연방 대법원은 의회 승인 없이 관세를 부과한 것은 불법이라고 판시했다. 그러나 판결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대체 관세 부과를 통해 더욱 폭주하는 모습이다. 또 상품 가격은 실제로 내려갈까, 기업과 소상공인은 환급을 받을 수 있을까, 공급망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까 등 많은 의문이 남는다. 23일 AJC 보도에 따르면 H.J. 러셀 혁신센터의 제이 베일리 CEO는 “마법처럼 즉각적인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위법 판결이 났지만 실제 조치까지는 추가 절차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물가 안정될까= 비영리단체 세금재단은 기존 관세로 미국 가구당 평균 1000달러의 부담이 발생했다고 추산했다. 또 트럼프 정부가 새로 부과한 15% 관세는 올해 가구당 약 700달러의 추가 부담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틀랜타 기업들도 타격을 받았다. 홈디포는 일부 제품군에서 “완만한 가격 상승”이 있었다고 밝혔다. 샌디스프링스에 본사를 둔 UPS는 관세 계산과 통관 업무 부담을 지고 있다. 스와니의 악기점 ‘타운 센터 뮤직’은 악기 스탠드와 튜너 가격이 급등했다고 밝혔다. 에모리대 경제학자 비비안 위 교수는 “가격이 어느 정도는 내려갈 것”이라면서도 “정확히 얼마나 내릴지는 정부의 다음 조치와 기업들의 가격 결정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환급 가능성은=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뉴웰 브랜즈는 지난해 관세로 인해 1억740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을 부담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가격 인상과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그러나 환급 여부는 불확실하다. 조지아주립대(GSU) 공급망 전문가 시나 골라라 교수는 “누가 실제 비용을 부담했는지 명확하지 않다”며 “수입업자가 정부에 납부했지만 그 부담은 해외 공급자, 국내 유통업체, 물류회사 간 협상 결과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반 소비자는 환급 대상이 되기 어렵다. 기업이 관세 부담을 소비자 가격에 전가했기 때문이다. 일리노이 주지사 JB 프리츠커는 모든 가정에 1700달러 환급을 요구하는 서한을 백악관에 보내기도 했다. 김지민 기자불확실성 조지아 조지아 소비자 트럼프 관세 관세 부과
2026.02.23. 15:01
조지아 브라이언 카운티에 거주하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주민 한 명이 홍역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조지아 보건부가 지난 22일 발표했다. 이 환자는 해외 여행 이력은 없으나 최근 주 밖으로 여행한 이력이 있다. 보건 당국은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과 접촉자들에게 감염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번 홍역 감염은 올들어 조지아에서 확인된 두 번째 사례다. 지난해에는 10건 이상의 홍역 확진이 보고됐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병으로,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공기 중으로 퍼질 수 있다. 바이러스는 감염자가 떠난 후에도 최장 2시간 동안 공기 중과 표면에 남을 수 있다. 홍역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보통 7~14일 사이에 고열, 기침, 콧물, 눈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이후 머리에서 시작해 전신으로 발진이 퍼진다. 홍역 및 풍진, 볼거리 예방을 위해 사용되는 MMR 백신은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김지민 기자미접종 조지아 백신 미접종 홍역 확진 주민 홍역
2026.02.23. 14:56
보험사 올스테이트의 자동차 보험 가입자는 올해 5%에 상당하는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존 F. 킹 조지아 보험·소방안전 커미셔너는 이달 초 올스테이트가 자동차 보험료를 5% 내려 승인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올스테이트의 자동차 보험료 인하는 조지아 전역의 개인용 보험에 적용된다. 이로 인해 올 한해 1770만달러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험 당국은 추산했다. 올스테이트의 보험료 인하는 신규 가입자 또는 기존 가입자의 갱신 시점에 적용된다. 보험 당국은 또 올스테이트뿐 아니라 스테이트 팜, 리버티 뮤추얼, 세이프코 등 다른 주요 보험사들도 최근 보험료 인하를 발표하면서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가 완만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절감액은 운전자 이력, 차량 종류, 보장 범위 등에 따라 개인별로 달라질 수 있다. 김지민 기자조지아 자동차 자동차 보험료 보험료 하락세 조지아 자동차
2026.02.12. 14:39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이민자 구금시설로 쓰기 위해 조지아주에 두 번째 창고를 매입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10일 오크우드 시의 B.R. 화이트 시티매니저를 인용해 “오크우드에 있는 창고가 몇 달 안에 ICE 구금자들을 수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화이트 매니저는 앤드류 클라이트 하원의원(공화)으로부터 애틀랜타 동북쪽으로 약 50마일 떨어진 곳에 ICE 구금시설이 들어선다는 계획을 9일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한인타운에서는 차로 약 40분 거리다. 주소는 홀 카운티에 있는 ‘3619 Atlanta Highway’로, 플라워리브랜치 주소로 나오지만, 오크우드 시 경계에 있다. WDUN 보도에 따르면 해당 부지의 소유주는 휴스턴에 본사를 둔 ‘얼라이언스 인더스트리얼 컴퍼니’다. 화이트 매니저는 매체에 아직 ICE나 국토안보부로부터 직접적인 연락을 받지 못했으며, 창고 매매 계약이 며칠 내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ICE가 오크우드 창고를 활용하려는 계획은 9일 저녁 약 150명이 참석한 시의회 회의 직후에 확정됐다고 화이트 매니저는 AJC에 밝혔다. 매체는 회의 녹음파일을 인용해 이날 참석자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았다고 보도했다. 한 주민은 “주거지역, 교회, 학교와 가까운 창고형 시설에 사람들을 구금하는 것을 도시가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으며, 한 교사는 “ICE 요원들이 우리 거리를 활보하며 아이들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줄 것이 우려된다”고 발표했다. 토드 윌슨 시의원은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지역사회의 의견이나 그 영향에 대한 고려 없이, 연방정부가 작은 지역사회에 들어와 결정하는 것은 엄청난 월권행위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연방 당국이 추방 대상 이민자들을 구금하기 위해 조지아주 소셜서클(애틀랜타에서 동쪽으로 약 50마일 거리)에 있는 대규모 창고를 매입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매매 계약서에 따르면 정부는 소셜서클 부지를 약 1억29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이곳의 부지는 최대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창고형 구금시설 설치 대상으로 지목된 일부 지역은 매매를 막기 위해 지역 법률 제정이나 주민 시위를 통해 저항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소셜서클 및 타 지역 관계자들은 연방정부는 지역 법률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지아 기자구금시설 조지아 ice 구금시설 이민자 구금시설로 창고형 시설
2026.02.11. 14:50
한국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동원금속이 조지아주에 투자를 늘려 생산 설비를 확장한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실은 4일 “동원금속 미국법인이 3000만달러를 투자, 2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매뉴얼 카운티 스웨인보로 인근 지역에 생산 공장을 신설하며, 올해 관리직과 생산직 채용을 시작한다. 현재 동원금속은 조지아주 트룹 카운티의 호건스빌과 앨라배마주 루번 등에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동원금속은 자동차 도어 프레임과 시트 프레임, 범퍼빔 등 부품을 생산해 현대차와 기아 등 완성차 기업에 납품한다. 동원금속의 투자는 지난해 9월 조지아주 한국인 300여명 구금 사태 이후 주정부가 직접 발표한 한국 기업의 첫 투자다. 새 공장 부지는 구금 사태가 발생한 브라이언 카운티 엘라벨의 현대-LG 배터리 합작 공장에서 자동차로 1시간 정도 거리다. 팻 윌슨 주 경제개발부 장관은 “동원금속의 두 번째 조지아 사업장 설립은 조지아 자동차 산업의 탄탄한 성장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다. 헤더 홀스타인 동원금속 미국법인 인사부장은 “2003년 미국에 진출해 자동차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지민 기자동원금속 조지아 조지아주 한국인 동원금속 법인 조지아 자동차
2026.02.05. 14:59
조지아주 하원이 주민들에게 소득세 환급금을 지급하는 대신 주택 재산세를 감면해주는 예산안을 4일 공개했다. 하원은 지난달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제안한 12억 달러 규모의 소득세 환급 방안을 철회하고, 8억5000만 달러 규모의 재산세 감면을 포함한 2026 회계연도 예산안을 채택했다. 재산세 감면 방안이 시행될 경우 주택 소유주에게 평균 약 500달러의 세금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산된다. 하원은 수정된 예산안을 5일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후 상원이 자체 예산안을 마련한 뒤, 주지사실과 하원·상원 간 협상을 거쳐 최종 예산안이 확정될 전망이다. 맷 해쳇(공화·더블린) 하원 세출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보조금은 올해 재산세 고지서를 조금이나마 덜 부담스럽게 만들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주택 재산세를 없애기 위한 작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켐프 주지사실은 신중한 반응을 내놨다. 대변인은 서면 성명을 통해 “입법 절차를 존중하기 위해 제안되거나 계류 중인 법안에 대해 논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면서도 “주지사는 입법 지도부와 협력해 모든 조지아 주민에게 의미 있는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원의 이같은 방향 전환은 오는 11월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내부에서 세금 감면 방식을 두고 이견이 크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켐프 주지사는 최근 몇 년간 소득세율 인하 및 환급 정책을 고수해왔다. 올해 소득세율은 5.19%에서 4.99%로 인하될 예정이다. 켐프 주지사는 또 단독 신고자는 최대 250달러, 세대주 375달러, 부부 합산 신고 500달러를 지급하는 소득세 환급도 제안했다. 그러나 하원 예산안은 소득세율 인하만 유지하고, 추가 환급은 없애는 대신 재산세 감면으로 전환했다. 지방정부에 일회성 보조금을 지급해 재산세를 낮추는 데 쓰도록 하는 8억5000만 달러를 배정했다. 이 방안은 2023년에 시행된 재산세 감면 정책과 유사하다. 당시 주택 소유주들은 한시적 추가 공제를 받았다. 해쳇 위원장은 이번에도 가구당 약 500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 번스 하원 의장은 올해 재산세 감면을 최우선 입법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지난 달, 조지아 주민의 주거용 1가구 주택에 대한 재산세를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지민 기자조지아 소득세 재산세 감면 조지아주 하원 소득세 환급금
2026.02.04. 14:52
이번 주말 닥칠 겨울 폭풍에 대비해 조지아주는 30일 오전 주 전체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실은 지난주 겨울 폭풍 펀(Fern)에 앞서 발표된 비상사태와 이번 행정명령은 별개이며, 이번 비상사태는 2월 6일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이번 폭풍은 주로 조지아 북부와 동부, 그리고 해안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 전체에 비상사태를 선포해 피해 예상 지역으로 자원을 신속하게 이동시키고 폭풍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주말에는 주로 얼음과 진눈깨비를 동반했으나, 이번 폭풍은 극심한 추위와 일부 지역에는 최소 1인치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메트로 애틀랜타 동부 지역을 포함한 주 동북부 및 중동부 지역에 겨울 폭풍 경보가 발령됐으며, 일부 지역에는 눈이 2~4인치 내릴 수도 있다. 메트로 대부분 지역에는 겨울 날씨 주의보가 발령됐다. 눈은 31일 토요일 이른 아침 조지아 북부에서 내리기 시작해 동부에는 오전 늦게부터 저녁까지 내릴 전망이다. 토요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적은 적설량으로도 도로 상황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 또 토요일 밤과 일요일에는 주 전역에 한파 주의보가 발령됐다. 1일 일요일 아침에는 체감 온도가 한 자릿수로 떨어지고, 조지아 북부 지역은 영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눈도 일요일 오후까지 쌓일 수 있다. 토요일에는 강풍도 예보됐다. 조지아 비상관리국(GEMA)도 폭풍 전후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조쉬 램 GEMA 국장은 “도로 위의 차량이 줄어들면 조지아 교통부(GDOT) 직원들이 제설 작업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이번 주말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비상사태 조지아 조지아 북부 조지아 비상관리국 이번 비상사태
2026.01.30.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