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최근 업체의 대표적인 판촉 이벤트인 모노폴리 게임을 오는 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987년 처음 출시된 경품 이벤트 모노폴리는 게임 기간 일부 제품 구매 시 포장 용기에 벗길 수 있는 종이 스티커가 붙어있다. 구매자는 이를 벗겨 당첨 여부를 확인하고 다양한 경품을 수령할 기회가 주어진다.
업체는 이번에는 종이 스티커뿐 아니라 모바일 앱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버전까지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디지털 버전은 종이 스티커가 제공되지 않으며, 반드시 앱 내 이벤트에 등록 후 주문해야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의 경품으로는 아메리칸항공 마일리지 100만 마일, 유니버설 올랜도 4인 가족 여행, 2026년식 지프 체로키, 1만 달러 규모의 로우스 쇼핑권 등이 걸렸다. 디지털 즉석 당첨 경품으로는 도어대시 무료 이용권(1년), 디지털 기프트카드, 2026년 FIFA 월드컵 여행권 등이 있다.
또한 소비자들은 모든 티켓에 제공되는 보너스 플레이를 통해 앱에서 두 번째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행운의 1명에게는 100만 달러 현금이 경품으로 지급된다.
맥도날드의 알리사 뷰티코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모노폴리 게임은 수많은 고객에게 추억의 한 부분”이라며 “이번에는 세대를 이어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경험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벤트 대상으로 지정된 메뉴는 라지 사이즈 감자튀김이나 음료, 빅맥, 맥너겟 10 또는 20 피스 등으로 다양하며, 해시브라운과 맥머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