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북 서버브 글렌브룩 고등학교 학군(Glenbrook High School District 225)이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학군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시카고 서버브의 학군 4곳이 전국 상위 10위권에 포함되면서 시카고 북부 지역의 우수한 교육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교육 평가 전문 사이트 니치(Niche)는 지난 6일 발표한 전미 최고 학군(Best School District in America for 2026) 보고서에서 전국 1만 1,000여 개 학군을 비교, 분석했다.
이번 평가는 학생 및 학부모 리뷰 수백만 건과 연방 교육부 자료를 토대로 학업 성취도, 대학 진학 준비도, 졸업률, 교사 역량, 다양성, 과외활동 등의 항목을 기준으로 종합해 이뤄졌다.
그 결과, 글렌뷰와 노스브룩에 위치한 글렌브룩 학군은 10개 평가 항목 가운데 9개에서 A+ 등급을 받으며 ‘미국 최고의 학군’으로 선정됐다. 다양성 부문에서만 B+를 기록했다.
이어 뉴트리어 타운십 고등학교 학군(D-203)이 전국 4위에 올랐고 디어필드•하이랜드파크를 포함한 학군(D-113)이 5위, 버논힐스의 커뮤니티 고등학교 학군(D-128)이 6위를 차지했다. 또한, 힌즈데일 타운십 고등학교 학군(D-86)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니치에 따르면 뉴트리어 학군은 ‘일리노이 주에서 교사로 근무하기 가장 좋은 학군’으로도 선정됐다.
니치가 발표한 ‘2025년 미국 10대 최고 학군’ 리스트에 따르면 글렌브룩에 이어 뉴욕 시오셋 센트럴 학군, 뉴욕 로즐린 유니언 프리 학군, 일리노이 뉴트리어 학군, 일리노이 디어필드•하이랜드파크 학군, 일리노이 버논힐스 학군, 캘리포니아 라 카냐다 유니파이드 학군, 일리노이 힌스데일 학군, 뉴욕 해프 할로우 힐스 센트럴 학군, 뉴욕 제리초 유니언 프리 학군 등이 차례로 상위 2위부터 10위까지를 차지, 일리노이 주 학군이 절반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