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풀러턴 시장 프레드 정에 '스마트도시상'

Los Angeles

2025.10.09 20:00 2025.10.09 17:59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세계 스마트 시티 기구 수여
OC전력청 이끈 리더십 인정
서울서 열린 시상식서 수상
프레드 정(맨 오른쪽) 풀러턴 시장이 오세훈(가운데) 서울시장이 수여한 서울 스마트 시티 리더십 상을 들고 있다. 왼쪽 상장을 든 이는 정 시장이 이끄는 풀러턴 대표단 일원으로 한국을 방문한 오세진 시 경제고문. [풀러턴 시장실 제공]

프레드 정(맨 오른쪽) 풀러턴 시장이 오세훈(가운데) 서울시장이 수여한 서울 스마트 시티 리더십 상을 들고 있다. 왼쪽 상장을 든 이는 정 시장이 이끄는 풀러턴 대표단 일원으로 한국을 방문한 오세진 시 경제고문. [풀러턴 시장실 제공]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이 세계스마트시티기구(WSSCO)와 서울특별시가 수여하는 서울 스마트 시티 리더십 상을 받았다.
 
정 시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 & 전시 센터에서 열린 제3회 서울 스마트 시티 상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WSSCO 측은 정 시장이 오렌지카운티 전력청(OCPA)에서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리더십을 발휘한 점을 인정,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OCPA가 재생 에너지 공급을 통해 불과 2년 만에 20억 파운드의 탄소 배출량을 줄였으며, 이는 휘발유 차량 22만 대 이상을 도로에서 없앤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콜롬비아 칼리 시의 디지털 인프라 확장에 앞장선 알레한드로 에데르 시장과 함께 리더십 상을 받았다.
 
WSSCO 의장 도시인 서울의 오세훈 시장은 정 시장에게 시상하며 “지역 사회, 정부, 기술을 통합해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정 시장의 활동은 전 세계에 스마트하고 포용적인 도시의 정신을 잘 보여준다. 정 시장의 비전과 리더십을 통해 풀러턴과 오렌지카운티는 글로벌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 상은 공공 전력, 재생 에너지 및 스마트 정책이 기후 탄력성에 측정 가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믿음을 공유하는 풀러턴과 오렌지카운티의 모든 주민, 기업, 파트너를 위한 것이다. 우린 계속 전진하며, 지역 리더십이 글로벌 차원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지난 2020년 풀러턴 시의원에 당선된 정 시장은 같은 해 출범한 OCPA에서 시를 대표하는 이사로 참여했으며, 2023년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지난해 의장직을 연임한 정 시장은 현재 이사로 활동 중이다.
 
WSSCO는 지난 2010년 세계 50개 회원 도시에 의해 세계전자정부기구(WeGO)로 설립됐으며, 2017년 WSSCO로 명칭을 변경했다. 서울 종로구에 사무국을 두고 회원 도시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 공공 서비스 제공 혁신,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