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다저스, 오타니 쇼타임 "오늘 밀워키 끝낸다"
Los Angeles
2025.10.17 14:43
2025.10.17 14:42
NLCS 4차전 오늘 5시38분
오타니 선발 투수로 마운드
벼랑 끝, 밀워키 버틸까
오타니의 '쇼타임'이 오늘 저녁 시작된다.
LA 다저스의 수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챔피언십시리즈(NLCS)을 끝내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NLCS 4차전은 오늘(17일) 오후 5시 38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오타니가 선발로 나서는 이번 경기에서 다저스가 승리할 경우,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이 확정된다.
반면 벼랑 끝에 몰린 밀워키는 정규시즌에서 다저스를 상대로 전승을 거둘 만큼 강세였지만,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4차전에 오타니가 선발로 예고된 것은 밀워키에 큰 부담이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MLB) 진출 이후 포스트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지난 4일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3실점의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정규시즌 평균자책점(ERA) 2.87로 투수로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인 오타니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타격감이 다소 주춤하다. ‘이도류’의 명성에 비해 포스트시즌 타율은 0.158에 머물고 있다.
다저스의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은 이번 NLCS 로스터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으나 아직 출전 소식은 없다. 반면 한국 국가대표인 토미 에드먼은 타율 0.290으로 맹활약 중이다.
한편, 오늘 경기는 ABC, ESPN, TBS, FOX, F1S 등 주요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된다.
송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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