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적 토론 문화 정착 기여하고파"
Los Angeles
2025.10.19 20:00
2025.10.19 19:13
OC 시사토론회 첫 회지 출간
서명룡 대표 등 창립멤버 6인
종교·정치 등 발표 내용 수록
무료 다운로드 가능 ‘전자책’
OC시사토론회 창립 멤버 6인. 왼쪽부터 안태형 박사, 이청 박사, 천진석 목사, 서명룡 대표, 이원익 법사, 안맹호 목사. [OC시사토론회 제공]
OC시사토론회(대표 서명룡)가 창립 5주년을 맞아 첫 회지를 출간했다.
최근 한국의 도서 출판 비공을 통해 선보인 회지 ‘OC시사토론회’ 창간호는 서 대표를 포함한 창립 멤버 6인이 각자의 전문 분야에 관해 발표한 내용 중 몇 가지를 모아 에세이 형식으로 펴낸 책이다.
서 대표는 “그간 발표했던 내용 중 한인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것들을 추렸다. 딱딱한 학술 논문 같은 느낌을 주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회지 창간을 계기로 OC 한인사회의 건설적인 토론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회지는 종교, 기술, 정치, 역사, 철학 등 다양한 분야를 다뤘다.
서 대표는 ‘미국 초기 이주민과 미국의 정신’에 관한 글을 썼다. 안맹호 목사는 ‘미국 인종주의에 영향을 미친 역사적 사건들’을 소개했다. 안태형 국제관계학 박사는 ‘68혁명과 지식인: 프랑스와 독일을 중심으로’란 내용을 담았다.
이원익 법사는 ‘불교와 서양사상’ ‘불교에서 바라본 기독교의 기본교리’, 이청 몽골 국제대학 전 대학원장은 ‘블록체인의 현재와 미래’ ‘미국과 중국의 기술경쟁’, 천진석 목사는 ‘기독교 역사관의 역사적 이해’ ‘칼 뢰비트의 역사철학 비판’이란 글을 각각 집필했다.
서 대표는 “책은 비매품이지만, 관심 있는 이는 전자책을 무료로 다운로드해 읽을 수 있다. 앞으로도 한인들의 관심이 많은 주제에 관한 내용은 회지로 엮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OC시사토론회(OC Korean Open Forum)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격주마다 온라인에서 만나 다양한 분야 주제를 서로 발표하고 토론하는 모임이다. 지난해부터 누구나 참여하는 열린 모임으로 거듭났다.
현재 애리조나, 뉴욕, 뉴햄프셔, 미시간 등 타주에도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문의는 전화(714-329-4698)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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