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텍사스 교사들의 평균 근속 연수가 50개주에서 10번째로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 콜로라도, 네바다 3개주는 교사 평균 경력이 모두 13.6년으로 동일해 전국 평균보다 6.21% 낮았다. 이 가운데 네바다는 해당 학교에서 새롭게 근무하는 교사 비율이 51.1%로 가장 높았다.
미전국 교사 평균 근속 연수는 14.5년이다. 그러나 유타주는 평균 12.1년으로 전국에서 가장 짧았다. 이어 미시시피(12.5년), 애리조나(12.6년), 노스 다코타(12.9년)가 뒤를 이었다.
텍사스와 함께 전국 10위권에 든 콜로라도와 네바다의 교사 평균 근속 연수는 모두 13.6년이었다. 이들 주의 신규 교사 비율은 각각 13.7%, 13.9%, 13.6%였다. 15년 이상 장기 근속 교사 비율은 전국 평균(46.9%)보다 낮아, 텍사스는 42.1%, 네바다는 41.8%, 콜로라도는 43.1%에 그쳤다.
반대로 교사 경력이 가장 많은 주는 로드 아일랜드로 평균 16.9년에 달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16.55% 높은 수치다. 로드 아일랜드의 15년 이상 장기 근속 교사 비율은 59.9%에 이르렀다.
이밖에도 메인(16.1년), 뉴햄프셔(15.9년), 오하이오(15.7년), 코네티컷과 펜실베니아(각 15.6년)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들 주는 신규 교사 비율이 대체로 10% 안팎에 불과해 안정적인 교직 인력 구조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인공지능 수업 생성 도구 ‘Radius.ac’가 ‘전미 교사·교장 설문조사(National Teacher and Principal Survey)’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결과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교사들의 경력 분포와 신규·장기 교사 비율 등을 비교해 각 주의 인력 상황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