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콰이어가 내달 8일 비전시각장애인센터를 돕기 위한 연주회를 연다. 지난 10일 비전시각장애인센터 후원의 밤 행사에 출연한 주콰이어 단원들(가운데 줄)이 다른 출연진과 함께 자리했다. [주콰이어 제공]
주콰이어(단장 엘렌 노, 지휘 주광옥)가 내달 8일(토) 오후 5시30분 풀러턴의 남가주 주안에교회(1465 W. Orangethorpe Ave)에서 제31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주콰이어(주광옥합창단) 측은 연주회 수익으로 비전시각장애인센터를 후원하기로 했다. 주콰이어는 지난 10일 LA의 만나교회에서 열린 비전시각장애인센터 후원의 밤 행사에도 출연한 바 있다.
연주회 주제는 ‘빛으로 노래하다’이다. 엘렌 노 단장은 “비록 눈으로 세상을 볼 순 없지만, 시각장애인들의 마음속엔 누구보다 깊고 아름다운 빛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우리의 음악이 그 빛에 따뜻한 울림이 되길 바란다. 도움을 준다는 의미로 연주회 주제를 ‘빛으로 노래하다’로 정했다. 많은 이의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합창단은 연주회에서 윤은정씨의 반주로 성가, 한국 가곡, 쎄시봉 친구들의 노래,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프라노 이영미씨도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