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가 금속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텍사스주에서 판매된 대표 음료 3종을 리콜했다.
23일 A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연방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0일 발표한 공지를 통해 ‘코카콜라 제로 슈거(Coca-Cola Zero Sugar)’, ‘코카콜라(Coca-Cola)’, ‘스프라이트(Sprite)’ 일부 제품이 금속 오염 우려로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FDA는 이번 조치를 ‘클래스 II(Class II)’ 리콜로 분류했다. 이는 제품이 일시적이거나 의학적으로 회복 가능한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나, 심각한 위해 가능성은 낮은 수준임을 의미한다.
리콜 대상 제품은 달라스에 본사를 둔 코카콜라 사우스웨스트 베버리지(Coca-Cola Southwest Beverages)가 유통한 제품으로, 텍사스에서 판매된 약 4천여개의 12온스(355mL) 캔이 해당된다. 모든 제품은 텍사스 주내에서만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리콜 세부 내역은 ▲Coca-Cola Zero Sugar 12oz 캔(12팩)—UPC 49000042559/코드 FEB0226MAA ▲Coca-Cola Zero Sugar 12oz 캔(35팩)—UPC 49000058499/코드 FEB0226MAA
▲Coca-Cola 12oz 캔(24팩)—UPC 49000012781/코드 JUN2926MAA ▲Coca-Cola 12oz 캔(35팩)—UPC 49000058468/코드 JUN2926MAA ▲Sprite 12oz 캔(35팩)—UPC 49000058482/코드 JUN2926MAA 등이다.
FDA는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을 섭취하지 말고 폐기하거나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권고했다. 코카콜라 측은 현재 오염 원인과 영향을 받은 생산 배치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