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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항공, 시카고 국내 노선 10개 추가

Chicago

2025.10.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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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로이터]

유나이티드항공이 시카고 노선 10개를 추가한다. 최근 오헤어국제공항에서 게이트를 추가로 확보했기 때문이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유나이티드 항공은 22일 오헤어국제공항에서 떠나는 10개의 국내선을 내년 봄과 여름에 신규 취항한다고 발표했다.  
 
시카고에서 캘리포니이주 산타 바바라, 오레곤주 유진, 켄터키주 파두카, 미네소타주 로체스터 등이 이번 신규 취항 노선에 포함됐다.  
 
유나이티드항공의 이번 국내선 확장 계획은 최근 항공사가 오헤어국제공항에서 5개의 추가 게이트를 확보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오헤어국제공항을 운영하는 시카고항공국은 지난 2018년 합의에 따라 매년 공항 게이트 재조정을 하고 있는데 올해는 유나이티드 항공사가 5개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다.  
 
항공국은 전년도 항공기 출도착 자료를 바탕으로 내년 게이트 배치를 새롭게 할 수 있다. 즉 유나이티드항공이 라이벌인 아메리칸항공에 비해 전년도 오헤어공항 활용률이 높았기 때문에 내년에 추가 게이트를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아메리칸항공은 이에 반발해 법정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게이트 재조정이 불공평하게 이뤄졌다며 시카고 항공국이 유나이티드항공에 유리하게 조치를 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 대해 쿡카운티 법원은 시 항공국과 유나이티드항공사 결정에 문제가 없다고 판결했고 유나이티드항공은 10월 1일부터 추가 게이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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