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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열 시인 동주문학상 받는다…해외작가특별상 부문 '영예'

Los Angeles

2025.10.27 20:00 2025.10.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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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서울서 제10회 시상식
정찬열 시인

정찬열 시인

정찬열(사진) 시인이 제10회 동주문학상 해외작가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동주문학상은 윤동주 시인의 민족애를 기리고 해외에서 한글로 시를 쓰는 시인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동주문학상제전위원회, 계간 시산맥과 광주일보가 공동 주관하고 있다.
 
문정영 동주문학상 대표의 추천을 받아 ‘이상한 나라’ 등 5편의 시로 수상한 정 시인은 “윤동주 시인의 이름이 걸린 무거운 상을 받게 됐다. 내게 주어진 이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 시인은 성균관대학교, 전남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중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1984년 미국에 왔다. 무궁화 한국학교 교장을 맡아 8년 동안 일했고 1995년 남부 한국학교를 설립, 교장을 맡아 20여 년 동안 한국어와 뿌리교육에 앞장섰다. 1995년 ‘오렌지글사랑’ 모임을 창립했으며, 2010년부터 전임 강사를 맡고 있다. 1999년 미주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서 등단했다. 미주가톨릭문인협회 회장, 미주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부터 문학세계 발행인 겸 편집인을 맡고 있다.
 
‘쌍코뺑이를 아시나요(2006년)’를 비롯한 다수의 산문집과 시집 ‘길 위에 펄럭이는 길’을 출간했다. 페스탈로치상(2002년), 해외풀꽃시인상(2020년), 미주가톨릭문학상(2021년) 등을 받았다.
 
시상식은 11월 29일(현지시간) 서울 낙원악기상가 엔피오피아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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