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관제사 급여 지급 못해…항공편 지연 확산 우려

New York

2025.10.29 19:4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하루 동안 약 7000편 지연
셧다운 장기화로 인력 부족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로 항공 운항 차질이 본격화되고 있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지난 27일 하루 동안 전국 항공편 약 7000편이 지연됐다.  
 
연방항공청(FAA)은 관제사 인력 부족을 이유로 뉴저지 뉴왁 공항, 텍사스 오스틴 및 댈러스 공항 등에 지상 지연 프로그램(ground delay program)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출발 항공편의 이륙 시간을 조정해, 지상에서 출발 시간을 늦추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 지연 사태는 셧다운으로 FAA 소속 항공관제사들이 무급으로 근무해야 하면서 결근이 급증해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된 것이 원인이다.
 
션 더피 교통부장관은 "현재 1만3000여명의 관제사와 5만여명의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이 무급 근무 또는 결근 상태"라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