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항공청(FAA)은 2025년 연말까지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 항공편 운항 횟수를 제한한다고 6일 발표했다. FAA에 따르면 6월 16일부터 10월 25일까지 시간당 출발과 도착을 각각 34회로 제한하며,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말에는 28회로 더 줄인다. 이는 지난 봄 발생한 대규모 지연·결항 사태 재발 방지 차원에서 마련된 조치다. 당시 활주로 폐쇄와 항공 관제 인력 부족으로 심각한 항공기 지연과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FAA는 향후 추수감사절·연말 여행 성수기에도 이번 조치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FAA는 뉴왁 공항 및 인근 관제시스템 현대화 작업도 병행한다. 노후 구리선 통신망을 광케이블로 교체하고, 필라델피아 관제센터에 고대역 통신망 증설 및 관제사 추가 채용을 추진 중이다. 서만교 기자항공편 운항 항공편 운항 운항 횟수 연말 여행
2025.06.09. 20:24
연방항공청(FAA)이 뉴저지주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의 항공 혼잡 해소를 위해 도착 항공편을 시간당 28편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조치는 최근 발생한 관제 시스템 마비 사고와 지속적인 운항 지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유나이티드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과의 협의를 거쳐 제안됐다 . FAA는 현재 활주로 공사 상황을 고려하여 출발과 도착을 합쳐 시간당 최대 56편까지만 운항을 허용하고, 공사가 없는 시기에는 착륙 34편, 총 68편까지 허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뉴왁공항은 성수기 기준 시간당 70편 이상의 항공편을 처리해 온 주요 거점 공항이다. 일일 활주로 공사는 오는 6월 15일 종료될 예정이나, 토요일 공사는 연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 이 같은 제한 조치는 유나이티드, 델타, 제트블루 등 주요 항공사들과 FAA가 사흘간 협의한 끝에 마련됐으며, 혼잡한 허브 공항을 오가는 항공 교통 관제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전반적인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 이번 조치는 항공사들의 자발적 감편 흐름과도 맞물린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달 28일, 관제를 맡은 필라델피아 센터의 레이더와 무전 시스템이 동시에 마비되며 약 90초간 항공기 위치 확인 및 통신이 불가능했던 사고 이후, 하루 왕복 35편을 자체 감축한 바 있다 . FAA는 해당 제한이 항공 관제사의 과부하를 줄이고 운항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으며, 오는 5월 28일까지 대중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 뉴왁공항은 유나이티드항공의 최대 국제선 출발 허브이자 뉴욕·뉴저지 항공 흐름의 핵심 거점인 만큼, 이번 조치가 인근 공항의 운항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항공편 시간당 도착 항공편 제한 조치 시간당 최대
2025.05.19. 20:53
귀넷 곳곳서 눈쌓인 도로에 차량들 발묶이기도 델타항공기 엔진 고장으로 승객들 비상 탈출도 메트로 애틀랜타와 조지아 북부 지역에 10일 새벽부터 7년 만에 눈이 내렸다. 이어 오전 9시께부터 메트로 일부 지역에서 눈이 빙우와 진눈깨비로 바뀌었으며, 도로가 얼면서 운전이 어려워지고, 하츠필드-잭슨 공항과 전철(MARTA) 환승버스 운행이 차질을 빚는 등 도시 기능이 마비되기 시작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대부분 지역에서 0.25인치 정도의 얼음이 얼었으며, 애틀랜타에서는 1인치 미만의 눈이, 북조지아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최대 2~3인치 쌓였다. 겨울 폭풍 주의보는 11일 토요일 오전 7시까지 가 발령됐으며, 주정부와 재난관리국(GEMA)은 14일까지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제설 작업과 피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GEMA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에 브리핑을 통해 눈 때문에 기온이 예상보다 낮아졌으며, 기온이 화씨 30도 중반까지 다시 올라갈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보고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도 눈으로 덮혔다. 둘루스 경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교통 사고가 보고되기 시작했다며 “도로 상황이 위험한 만큼 가능한 도로에 나서지 말 것"을 당부했다. 새틀라이트 불러바드와 스티브레이놀즈 교차로 등 주요 도로에 차량 수십대씩 발이 묶인 광경이 목격됐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심각한 정체를 빛기도 했다.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기상 악화로 항공편 수백편이 취소됐다. 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애틀랜타 공항에서 10일 오전 6시 45분 기준 59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이는 이날 예정된 항공편의 10% 이상에 해당한다. 델타항공은 230편 이상을 취소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도 120편 이상의 애틀랜타 항공편 대부분을 취소했다. 프런티어도 대부분의 운항을, 스피릿과 유나이티드항공 역시 절반 이상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델타항공은 “항공편이 취소된 승객은 자동으로 재예약되거나, 델타로 전화하거나 ‘플라이 델타’ 앱을 통해 다른 항공편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9시쯤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행 델타항공 여객기에 엔진 문제가 발생, 승객들이 비상 슬라이드로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공항당국은 승객 4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한 명은 치료를 위해 이송됐고 나머지는 현장에서 치료받았다고 발표했다. 윤지아 기자항공편 상황 항공편 수백편이 대규모 항공편 잭슨 애틀랜타공항
2025.01.10. 15:12
10년 만에 중부와 동부 지역에 최대 35인치에 달하는 폭설이 내리면서 LA 지역에서도 항공편 지연과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6일 LA 등 남가주 지역은 맑은 날씨에 낮 최고기온 72도, 밤 최저기온 47도를 기록하며, 폭설과 강추위에 시달리는 중부 및 동부 지역과 대조를 보였다. 하지만 LA국제공항(LAX)에서 동부 지역으로 향하는 항공편과 동부 지역에서 LAX로 도착하는 항공편은 지연 또는 결항 사태가 잇따랐다. 이날 뉴욕과 워싱턴DC 등 동부 지역은 낮 최고기온 30~32도, 밤 최저기온 18~24도로 폭설이 계속됐다. 이로 인해 서부와 동부 지역을 연결하는 국내선 항공편 운항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다. LAX 웹사이트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부터 LAX발 뉴욕행, 인디애나폴리스행, 휴스턴행, 내슈빌행, 워싱턴행, 마이애미행, 애틀랜타행, 필라델피아행, 댈러스행, 피츠버그행 등의 항공편이 최소 1~3시간씩 지연됐다. 항공기 일정이 변경되면서 일부 샌프란시스코행 항공편도 1~2시간씩 지연됐다. 동부발 LAX행 항공편은 대부분 지연 사태를 빚었다. LAX행 시카고발, 뉴올리언스발, 휴스턴발, 댈러스발, 잭슨발, 피닉스발, 스프링필드발, 뉴욕발 항공편 등이 1~3시간 이상 지연 도착했다. 플라이트뷰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연방항공청(FAA)의 LAX 항공편 현황에서 출발 항공편 지연(late) 및 장기 지연(very late) 비율은 약 25%, 도착 항공편 지연 및 장기 지연 비율은 약 22%로 나타났다. 동부 지역에서는 10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린 폭설로 항공편 수천 편이 지연되거나 결항됐다. 연방 정부 기관은 문을 닫았고, 지방정부는 주민들에게 외출하지 말고 집에 머물 것을 강조했다. 지역 학교도 대부분 휴교했다. CNN 등 언론은 이번 폭설로 전국에서 최소 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워싱턴DC의 경우 이틀간의 적설량은 5인치 이상이다. 계속된 폭설로 동부 지역 적설량은 35인치까지 보고됐다. 이에 메릴랜드주와 버지니아주는 폭설로 인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6일 오후 1시 30분 기준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편 6300편 이상이 연기됐고, 약 2000편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중부와 동부 지역 일부 프리웨이는 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인한 결빙 등으로 폐쇄됐다.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 인디애나주, 캔자스주, 켄터키주 등에서는 5∼6일 수백 건의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항공편 동부 3시간동부 지역 항공편 지연 항공편 동부
2025.01.06. 20:17
비행기 탑승객이 항공편 지연에 대한 피해 보상을 항공사로부터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연방 정부가 신설할 계획이다. 다만,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해당 규정이 새 정부 출범 이전에 시행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5일 NBC4는 연방 교통부가 규정 제정 절차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항공사가 비행기 탑승객에게 피해 보상을 해야 하는 경우는 항공편 장시간 지연에 항공사가 원인 제공을 했을 때다. 기계 결함, IT 시스템 고장 등이 이에 해당한다. 악천후 등 천재지변이나 공항 측의 이유로 항공편에 차질이 생긴 경우에는 항공사가 의무적으로 피해 보상을 하지 않아도 된다. 교통부는 피해 보상 금액 기준을 설정했다. 국내선 3시간 이상 지연 시 200~300달러, 6시간 이상 지연 시에는 375~525달러를 항공사가 탑승객에게 보상해야 한다. 또 항공편 지연이 9시간 이상일 경우 보상액은 750~775달러로 늘어난다. 아울러 교통부는 항공사 규모별로 피해 보상액을 다르게 해야 할지, 승객이 출발 1~2주 전에 항공편 지연 통보를 받았을 시에도 보상해야 하는지 등 여러 상황에 따른 피해 보상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다. 교통부는 영국, 유럽연합, 캐나다, 브라질 등 이미 여러 국가에서 항공사가 항공편 지연에 대해 탑승객에게 적절한 피해 보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조치를 시행함으로써 소비자 보호 제도를 강화하고, 항공사가 책임감을 가지고 운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3시간 이상 국내선 항공편 지연의 60% 이상이 항공사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준 기자항공편 항공사 항공편 지연 보상 항공사 항공편 장시간
2024.12.05. 20:33
한국 폭설로 인한 인천국제공항 항공편 지연 및 결항 사태〈본지 11월28일자 A-3면〉를 겪은 한인들은 장시간 대기로 녹초가 됐다. 관련기사 폭설로 인천공항 마비…미국행 한인들 발 묶여 28일(한국시간) 인천공항은 터미널과 기내에서 발이 묶은 승객들로 가득 찼다. 댈러스에서 인천공항에 입국한 승객 김모씨는 “비행기 착륙 후에도 7시간 동안 기내에 갇혀 있었다. 대기 동안 비상 전등을 제외하고 환기시스템, 난방 등이 모두 꺼져 승객들이 강하게 항의했다”고 전했다. 오랜 대기 끝에 LA국제공항(LAX)에 도착한 한인들은 항공사의 미흡한 대처에 불만을 토로했다. 피닉스 거주 차모씨는 “한국날짜 27일 오후 8시50분 LAX행 아시아나 항공을 탔지만, 다음날 오전 7시에 출발할 수 있었다”며 “LAX에 도착하니 28일(서부시간) 새벽 2시10분이었다. 항공사 측이 피닉스까지 연결 항공편을 다 준비했다고 했지만, LAX에서 아내와 아이 3명과 8시간 이상을 버텨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항공 KE017편(27일 오후 2시30분) 결항으로 인천공항에서 날을 샌 새라 남(59)씨는 “항공사는 폭설인 상황을 제대도 파악해 비행 취소를 빨리했어야 했다”며 “승객들은 터미널과 비행기에서 17시간이나 대기했다. 항공사가 비용 절감을 이유로 호텔비를 안 주려고 꼼수를 부린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과 LAX 등 미국을 오가는 항공편은 정상화되는 모습이다. 항공기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28일 LAX발 인천국제공항행 오전 10~11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항공 3편은 1~3시간만 지연됐다. 전날에는 최대 5시간까지 지연돼 LAX를 찾은 한인 등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11시 전후 인천행 항공 2편도 정상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27~28일(한국시간) 인천발 LAX행 항공편은 2편 이상이 결항됐지만 나머지 항공편 지연 시간은 줄었다. 28일 인천공항 아시아나항공(오후 2시40분 출발), 대한항공(오후 7시40분 출발) 항공편은 1~3시간만 지연된 뒤 LAX로 출발했다. 김형재 기자연결편 항공편 항공편 지연 인천국제공항 항공편 연결 항공편
2024.11.28. 20:02
항공편이 지연.취소되면 현금으로 환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연방교통부는 항공편이 상당 시간 지연되거나 취소됐을 때 승객에 대한 보상을 바우처가 아닌 현금으로 지급해야 하는 규정이 지난 28일부터 발효됐다고 밝혔다. 교통부 측은 이번 연말에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규정에 따르면 항공사 측은 크레딧카드로 항공권을 구입한 승객에게는 7영업일 이내로, 그 외의 지불수단을 통해 산 승객에게는 20일 안에 환불해야 한다. 이에 더해 항공사 측은 반드시 승객에게 환불 관련한 규정을 고지해야 한다. 피트 부티지지 연방교통부 장관은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서 현금 환불 규정을 소개하며 "소비자들은 머리 아픈 일이나 귀찮은 일 없이 환불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항공업계는 이미 많은 항공사가 자동 환불 규정을 채택하고 있다고 전하며 새로운 규정에 대해서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항공업계를 대표하는 단체인 '미국을 위한 항공사'(A4A) 측은 성명서를 통해서 "우리는 자동 환불 규정을 지원하며 고객이 재예약을 원하지 않을 경우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원희 기자연방교통부 항공편 현금 환불 항공편 지연 규정 발효
2024.10.29. 20:36
에어프레미아가 항공기 운용 문제로 전 노선에 대한 운항 스케줄을 긴급 변경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8일 자사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9일부터 13일까지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나리타, 방콕 등 5개 노선의 운항 스케줄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주노선의 경우는 항공편, 일자에 따라 출도착 일정이 짧게는 2시간 40분부터 길게는 12시간 25분까지 지연된다. LA노선은 오전 8시20분 LA공항 도착편(YP101)이 9일과 10일은 각각 오후 4시20분(+8시간), 12일에는 오후 12시20분(+4시간), 13일도 오후 4시45분(+8시간 25분)으로 늦춰진다. 오전 10시50분 LA공항 출발편(YP102)은 9일 오후 5시50분(+7시간), 10일 오후 6시50분(+8시간), 12일 오후 2시50분(+4시간), 13일 오후 7시15분(+8시간 25분)으로 각각 늦춰진다. 이번 스케줄 변경 사유를 항공기 연결지연 때문이라고 밝힌 에어프레미아는 스케줄은 부득이한 사유로 사전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보잉 787-9 드림라이너 5대를 5개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하고 있어 엔진 및 기체 정비나 고장이 발생할 경우 운항지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항공사측은 이번 스케줄 변경과 관련 8일 오후 본지에 “임박한 안내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안전운항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였기 때문에 양해를 구한다”면서 “사전 대고객 안내 및 조치를 진행했으며 해당편 승객의 취소 환불을 포함한 여정 변경을 지원해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라고 밝혀왔다. 이어 “항공기 5대 중 1대가 지상 대기 중이며 1대는 엔진교체 등 일상적인 정비 중이라 곧 투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일에도 항공기 정비를 이유로 방콕노선이 결항되면서 인천발 LA노선 출발이 4시간가량 지연됐으며 LA발 항공편도 3시간 30분가량 지연 출발했다. 항공사측은 정비로 인한 지연을 최소화하고자 지난 6월 롤스로이스로부터 예비 엔진을 구매했으며 올해 안으로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변경으로 영향을 받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항공권 날짜 변경 또는 전액 환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날짜 변경은 기존 일정 기준으로 7일 이내 항공편 중 좌석이 있는 경우에 한해 무료로 변경해 주며 환불 역시 수수료가 적용되지 않는다. 변경 또는 환불 요청은 홈페이지(airpremia.com)나 예약센터를 통해 구매한 경우 이메일 ([email protected]) 또는 전화(1800-2626)로, 여행사·대리점에서 구매한 경우 구매처로 문의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미주노선 항공편 항공기 연결지연 항공편 일자 la발 항공편 에어프레미아 국적기 LA노선 AOG 항공기 결항 스케줄 변경 보잉 787 중장거리
2024.08.08. 22:16
지난주 발생한 대규모 IT 정전 사태로 전세계 수많은 항공사가 운항에 차질을 겪은 가운데 델타 항공이 5일이 지난 현재까지 피해를 계속 보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CNN에 따르면 오늘(23일) 오전 3시 기준 델타 항공은 항공편 383개를 취소했다. 이는 전날인 22일 1250개 항공편이 취소된 것에 뒤따른 것으로, 사건이 처음 발생한 금요일(19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무려 4500편의 운항이 취소된 바 있다. 피트 부티지지 연방 교통부 장관은 X(옛 트위터)에 "모든 승객은 공평한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며 "델타 항공이 법과 이에 맞는 승객 대우 절차를 밟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태는 항공사가 운영 중인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와 보안 서비스 업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프로그램간의 충돌로 밝혀졌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측은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 기술 결함이라고 덧붙였다. 업체가 패치한 드라이버 파일이 기존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스템과 충돌했다는 설명이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항공편 교통부 교통부 항공사 항공편 취소 항공편 383개 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2024.07.23. 13:28
마이크로소프트와 보안 업체간 프로그램 충돌로 발생한 대규모 시스템 장애로 전 세계의 항공, 운송, 금융 서비스 등이 광범위하게 먹통 되는 역대급 전산 마비 사태가 발생했다. 오늘(19일) LA국제공항(LAX)을 포함한 전국의 공항에서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등의 문제가 다수 발생했다. 오전 8시 19분 기준 LAX에서만 항공편 188개가 지연되고 102개 항공편이 취소됐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도 출발 예정이던 항공편 76개가 운항을 취소했다. 인근 할리우드 버뱅크 공항, 롱비치공항, OC의존웨인 공항도 비슷한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기준으로는 이번 사태로 1000편이 넘는 항공 스케줄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항공사는 주류 항공사인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등이 모두 포함됐다. 또 시스템 먹통으로 LA와 롱비치 항구에서 운송이 지연됐으며, 암트랙도 일부 크레딧카드 결제가 제한됐다고 밝혔다. 페덱스와 UPS는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먹통 대란으로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고 고객들에게 미리 알렸다. 원인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와 보안 서비스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프로그램간 충돌로 추정됐다. 업체 측은 "보안사고 또는 사이버 공격은 아니다"라며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한 기술적 결함"이라고 말했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가 '팔콘 센서'를 업데이트하면서 패치한 드라이버 파일이 기존 시스템과 충돌한 것이라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 기반이 아닌 맥 또는 리눅스 운영체제는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이번 사태의 피해 범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항공편은 다시 예정대로 운항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취소 항공편 시스템 먹통 항공편 76개 항공편 188개 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2024.07.19. 11:40
미국 내 항공편이 최소될 경우 빠르면 일주일 이내 현금 환불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국내선은 3시간, 국제선은 6시간 이상 운항이 지연돼도 승객은 환불을 요구할 수 있다. 24일 연방교통부(USDOT)는 보도자료를 통해 항공편 취소 및 지연에 따른 의무 환불 규정을 발표했다. 공개된 규정에 따르면 항공사는 항공편 취소 또는 지연 시 크레딧이나 바우처가 아닌 현금으로 환불해야 한다.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이상 출·도착 지연 시 승객은 요금 환불 또는 대체 항공편 제공 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항공사는 수하물 및 항공편 변경 수수료 정보도 미리 안내해야 한다. 승객의 수하물이 12시간(국제선 15~30시간) 이상 지연 도착할 경우 관련 요금을 환불한다. 무선인터넷(Wi-Fi), 좌석등급, 기내오락 등 추가서비스 제공이 안 될 경우에도 관련 요금을 돌려줘야 한다. 환불 신청 및 절차도 간소화된다. 항공사는 항공편 취소 또는 지연 시 자동으로 환불 절차를 밟아야 한다. 신용카드 이용 승객에게는 영업일 7일 이내, 기타 결제수단은 20일 이내 자동으로 환불을 완료해야 한다. 환불 시에는 이용하지 못한 항공편 요금, 세금, 수수료가 모두 포함된다. 한편 지난해 5월 바이든 대통령은 항공편 취소와 지연 불만 연론이 커지자 “역사적인 새로운 규정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피터 부티지지 장관은 “새 규정은 항공사가 승객에게 곧바로 현금 환불을 제공하도록 요구하는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며 “승객이 항공사에 지불한 돈을 돌려받을 때 골치 아파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연방 교통부는 5월 13일까지 여론 수렴 과정을 거친 후 시행령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항공사 항공편 항공사 항공편 항공편 취소 항공편 요금 한인사회 미국 한인 미주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LA 로스앤젤레스
2024.04.24. 20:47
미국인 두 명 중 한명은 항공 여행이 치과에 가거나 세금 보고하는 것보다 스트레스를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안하고 알뜰한 항공 여행에 도움을 주고자 여행정보예약플랫폼 익스피디아가 지난달 27일 공개한 ‘2024 항공여행 꿀팁 보고서’에 따르면 55%가 항공 여행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저렴한 항공권 찾기와 결항/연착 우려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한 응답자가 각각 61%, 28%였다. 보고서는 가장 저렴한 항공권 예매를 위해서는 출발일 기준 국내선은 28일 전에 예약할 경우 막바지 예매보다 최대 24%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참고로 지난해 항공권 예매 평균 절약 폭은 10%에 불과했다. 국제선은 출발일 기준 60일 전후가 가장 저렴하며 4개월을 넘지 않아야 한다. 지난해에는 6개월 전후가 가장 저렴했다. 요일에 따라서는 일요일에 예약하는 것이 평균 13% 절약으로 가장 낮았으며 금요일이 가장 비쌌다. 국내선과 국제선 이코노미석은 일요일이 금요일보다 평균 5% 저렴하고 국내선 비즈니스석은 7%까지 낮았다. 국제선 비즈니스석은 일요일이 금요일보다 최대 24%까지 저렴했다. 지난해 대비 항공권 평균 가격은 이코노미석이 3%, 비즈니스석은 1%가 각각 떨어졌다. 설문 응답자의 28%는 예약을 완료한 후에도 계속 가격을 검색해 본다고 답했다. 결항/연착을 피하기 위해서는 오전 3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오후 3시 이후부터 오전 3시 사이 출발편의 결항/연착률이 50% 더 높기 때문이다. 결항 건수가 가장 적은 달은 5월이었으며 가장 많은 달은 7월이었다. 결항률은 지난해 4.1%에서 올해 1.7%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하기 가장 저렴한 날은 목요일, 비싼 날은 일요일로 목요일이 일요일보다 여행비가 평균 16% 저렴했다. 여행 스트레스 정도는 지난 8월 23일부터 29일 사이 1000명의 항공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며 항공권 가격, 결항/연착률 등은 1월부터 8월까지 왕복 항공편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한편, 가장 인기 있는 국내 관광지는 뉴욕, LA, 라스베이거스 순이었으며 해외 관광지로는 멕시코 칸쿤, 도미니카 푼타 카나, 멕시코시티 순으로 밝혀졌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국내선 예약 국내선 비즈니스석 항공 익스피디아 국제선 항공편 꿀팁
2023.10.01. 18:00
저가 항공사 프론티어가 가을과 겨울 국내선과 국제선을 무제한으로 여행할 수 있는 ‘고와일드’ 패스를 파격가에 내놨다. KTLA는 11일 프론티어 항공사가 2023년 9월 2일~2024년 2월 29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가을 및 겨울 시즌 패스(정상 판매가 999달러)를 299달러에 할인 판매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팔고 있는 여름 시즌 패스는 999달러이며 2023년 9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사용 기간이 2024년 5월 2일까지인 연간 패스의 가격은 1999달러. 패스 소지자는 국내 항공편은 출발 전날, 국제 항공편의 경우엔 출발하기 10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고 약 100여 개의 도시를 여행할 수 있다. 항공편을 예약할 때 1센트의 항공료, 세금,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고 수하물 및 좌석 선택은 별도 부담이며 마일리지 적립이나 좌석 승급은 할 수 없다. 또한 '블랙 아웃' 기간인 노동절 연휴와 크리스마스 연휴 등 일부 휴일은 패스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프론티어 항공 웹사이트(https://www.flyfrontier.com/deals/gowild-pas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하은 기자프론티어 항공편 프론티어 무제한 도시 항공편 항공사 프론티어
2023.07.13. 22:25
LA에 거주하는 대학원생이 1년 동안 렌트비를 아끼며 수업을 듣기 위해 항공편을 이용해 샌프란시스코 지역 학교를 다닌 것으로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이름이 빌(Bill)로만 알려진 학생으로 그는 지난 1년 동안 UC 버클리의 1년 단기 엔지니어링 석사 과정 프로그램에 합격해 LA와 버클리를 비행기로 오가며 수업을 들었다. 빌은 학교에 합격한 뒤 어차피 공부를 마친 1년 뒤에는 다시 LA로 돌아올 것이고 북가주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비싼 렌트비를 피하는 방법으로 LA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비행기로 통학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빌은 지난 1년 동안 일주일에 최소 3번은 LA 국제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을 오가며 수업을 들었다. 그는 수업이 있는 날은 새벽 3시30분에 일어나 6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한 뒤 그곳에서는 전철(BART)을 타고 버클리로 이동해 오전 10시 수업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하루 종일 수업이 끝난 뒤에는 거꾸로 된 순서로 자정 쯤에 다시 LA로 돌아오는 일정을 반복했다. 빌이 1년 동안 비행기 통학에 지출한 교통비 총액은 5592.66달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71.29달러는 전철 요금, 520달러는 주차비, 1948.27달러는 개스비, 39.96달러는 기내 와이파이 사용료였다. 순수 비행기 요금으로는 알래스카 항공 요금으로 1552.10달러와 40만7500마일 마일리지 포인트, 사우스웨스트 항공 요금으로 758.24달러와 15만6945마일 마일리지 포인트, 유나이티트 항공 요금 71.30달러와 5500마일 마일리지 포인트, 애비앙카 항공 요금 15.60달러와 6500마일 마일리지 포인트, 스피리트 항공 요금 15.90달러였다고 그는 밝혔다. 1년 동안 그가 탄 항공편은 모두 238편이었고 총 비행 길이는 9만2089마일로 집계됐다. 그가 통학에 사용한 시간은 총 7만5955분이었다. 빌은 또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반복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버클리 항공편 렌트비 절약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석사 졸업
2023.06.29. 11:58
독립기념일 연휴에 비행기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항공편 일정이 연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도 고려해야 될 전망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곳곳에서 이상 기후 현상이 나타나면서 주요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예정시간보다 장시간 지연되거나 아예 취소되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항공 관계자들에 따르면 뉴욕이 있는 북동부 지역의 경우 천둥번개가 심해 항공기 출발 시간이 수 시간씩 지연되고 있다. 항공일정 분석 전문업체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27일 오후 현재 동부 해안지역에서는 4000편 이상의 항공기 일정이 연기되고 약 1300편은 아예 취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항공청(FAA)은 전국적으로 27일에 약 4만8000편을 시작으로 28일에 항공편이 더 늘어나고 연휴 기간중 여행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29일에는 항공편이 5만2500편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항공기 출발 지연이나 취소와 관련해 현재 연방 당국과 항공사 측은 서로 상대방이 제대로 일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책임을 미루는 상황이다. 한편 팬데믹이 종식되면서 여행객 수는 팬데믹 이전 시기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연방 교통보안국은 이달 들어 하루 평균 255만 명의 여행객에 대해 신원조회를 하고 있으며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 정도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병일 기자독립기념일 항공편 독립기념일 연휴 항공편 일정 항공기 일정
2023.06.28. 11:00
조 바이든 대통령은 8일 백악관에서 항공사가 항공편 지연이나 취소를 발생시킨 책임이 있을 때 숙박과 식사 등에 대해 보상하도록 하는 강화된 규정을 제안했다. 웹사이트(FlightRights.gov)에서 공개하는 항공사별 보상 범위도 확대하고, 고객이 3시간 이상 대기한 경우 마일리지나 현금 보상을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도 추가했다. [로이터]바이든 항공편
2023.05.08. 21:04
허리케인 이언이 조지아로 북상 중인 가운데, 28일~29일 플로리다 등지를 오가는 항공편이 수백 편 취소됐다. 플로리다 템파 국제공항은 허리케인이 상륙하기 전에 항공기, 지상 장비 등을 확보하기 위해 27일 오후 5시부터 모든 운영을 중단했다. '플라이트어웨어'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27일 템파를 오가는 항공편 약 150편이 취소됐다. 또 28일 올랜도, 마이애미, 포트 마이어스, 포트 로더데일 등 플로리다의 여러 공항을 오가는 수백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올랜도 국제공항은 지난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운영을 중단했으며, 플로리다 각 지역의 공항은 29일까지 항공편 취소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도 28일 1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은 지난 27일 오후에 템파, 사라소타, 포트 마이어스 공항에서 항공기와 승무원을 허리케인 이언의 경로 밖으로 이동시키면서 운영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기상 상황이 나아진다면 30일 플로리다에서 항공편을 재개할 계획을 밝혔다. 델타는 27~30일 허리케인 이언의 영향권 안을 오가는 항공편을 차액을 지불하지 않고 내달 3일까지 재예약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해당하는 공항은 다음과 같다 △조지아의 브런즈윅, 콜럼버스, 발도스타, 사바나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힐튼헤드 아일랜드 △플로리다의 데이토나 비치, 파나마 시티, 키웨스트, 포트 로더데일, 게인즈빌, 잭슨빌, 올랜도, 마이애미, 멜버른, 웨스트 팜비치, 펜사콜라, 포트 마이어스, 사라소타, 탤러해시, 템파, 포트 월튼 비치. 애틀랜타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 항공도 추가요금을 받지 않고 9월 25일~10월 2일 항공편을 변경해주고 있다. 해당하는 공항은 데스틴, 포트 로더데일, 올랜도, 마이애미, 템파, 사바나, 찰스턴 등이다. 윤지아 기자허리케인 항공편 항공편 취소 허리케인 이언 수백편의 항공편
2022.09.28. 14:29
유나이티드 항공의 몽니에 뉴욕 인근 주민들의 하늘길이 불편해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뉴욕 JFK공항에서의 항공편 증편을 승인해주지 않으면 운항 서비스를 중단하고 철수하겠다고 위협해 우려를 낳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6일 “현재 JFK공항에서 운항하고 있는 항공편이 하루 4편으로 묶여져 있어 수익확보와 업무효율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연방정부가 항공편을 늘려주지 않으면 오는 10월에 아예 업무를 중단하고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지난 2015년 뉴저지 뉴왁공항으로 항공편을 대거 옮긴 뒤 현재는 JFK공항에서 캘리포니아주 LA와 샌프란시스코 등 2개 도시를 오가는 하루 4편만 운항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위협에도 연방정부는 쉽게 유나이티드 항공에 증편을 허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방정부는 미국 내 주요 공항에서 ▶특정 항공사의 항공편 독점 방지 ▶공항 활주로와 인근 공역에서의 안전 등을 위해 항공편을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JFK공항의 경우 미국은 물론 전세계 각국의 주요 항공사들이 진출해 있는 가장 바쁜 공항이라 이러한 요구를 쉽게 들어주기 어려운 상황이다. 박종원 기자유나이티드 항공편 유나이티드 jfk공항 항공편 증편 유나이티드 항공
2022.09.07. 21:16
캐나다 항공사들이 인력부족로 인한 항공편 취소 및 지연에 대한 보상을 거절하면서 이용고객의 불만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새로운 승객 보호법을 적용해 보상받기가 쉬워질 전망이다. 연방 교통부는 "오는 9월 8일(목)부터 항공기 승객 보호법을 개정해 항공사의 비행 지연 및 취소, 기타 사고에 대한 보상 규정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캐나다 여행객들은 항공사로 인해 발생한 모든 문제에 대해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행 캐나다 교통법에 따르면 교통부는 항공기 승객 보호법을 위반했다고 판단되는 항공사에 대한 조사 권한이 있으며 적발 시 최대 2만 5천달러에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에어캐나다 등 항공사의 지연 및 취소 보상 거절에 대한 조사에 적극 나서지 않아 이용객들은 불만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캐나다 공항의 지연 사태는 개선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8월 초 캐나다 4개 주요 공항의 항공편 중 3%만 취소가 되어 지난 7월 취소율 12%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또한 정시 출발 및 도착률도 85%에 달해 7월의 75%보다 10% 가량 상승했다. 성지혁 기자캐나다 항공편 캐나다 항공편 항공편 취소 취소 보상
2022.08.18. 14:08
#. 뉴욕에 거주하며 최근 텍사스주 휴스턴을 방문한 한 여성(31)은 제멋대로 바뀌는 항공 스케줄 때문에 곤혹스러운 상황을 겪었다. 오전 비행기로 뉴욕에 복귀하는 일정이었는데, 출발이 3시간 미뤄졌다는 통보를 받고 도심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갑자기 출발 시각을 원래대로 되돌린다는 통보를 받았다. 일정이 꼬여 탑승이 어려워졌다고 하니, 항공사는 같은 날 오후 출발 비행기로 변경해줬으나 그 항공편은 출발 직전 취소됐다. 그는 “항공사에선 라과디아 공항 인력이 부족해 항공기를 띄울 수 없다는 대답만 반복했다”며 “다행히 휴스턴에 지인이 있어 더 머물 수는 있었지만, 가족들과 방문했다가 남은 호텔도 없어 당황하는 승객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국내선 항공대란 사태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에도 뉴욕 일원에서 수백편의 항공편이 취소돼 갈 곳을 잃은 승객들이 공항에서 방황하는 경우가 속출했다. 26일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 등에 따르면, 25일 하루 동안 라과디아·JFK·뉴왁 공항을 통해 출도착하는 항공편 약 540편이 취소됐고, 지연된 항공편은 1752편에 달했다. 26일에도 100건 이상이 취소됐고, 지연된 항공편은 250건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여름철 여행 수요가 극에 달한 상황인데 직원은 부족하고,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항공편이 예정대로 운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코로나19 재확산에 갑자기 병가를 낸 인력이 많다거나, 관제사 직원이 모자라면 항공기를 띄울 수가 없기 때문이다. 스콧 래드 뉴욕뉴저지항만청 대변인은 “연방항공청(FAA)과 긴밀히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선 출장이 잦은 이들은 아예 결항 사태를 염두에 두고 일정을 잡는 편이다. 동서부를 오가며 비즈니스를 하는 한 한인 남성은 “어떤 항공사, 공항이 더 낫다고 할 것도 없이 무조건 운에 맡겨야 하는 분위기”라고 불만을 쏟아냈다. 각 항공사는 항공편이 지연·취소됐을 경우 최대한 보상하겠다고 홍보하고 있다. 다만 여행업계 전문가들은 “지연된 시간이 짧을 경우 보상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며 항공사별로 보상 정책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통상 2~4시간 지연의 경우 보상해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취소사태 항공편 항공편 지연 수백편의 항공편 항공편 추적
2022.07.26.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