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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A, 오헤어공항 여름 항공편 감축 방안 공개

Chicago

2026.03.1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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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로이터]

연방항공청(FAA)이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의 혼잡 완화를 위해 여름 성수기 항공편을 하루 최대 2,608편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이 같은 계획은 지난 2월의 2,800편보다 대폭 줄어든 수치다. 또 항공사들이 계획 중인 하루 3,080편과 비교하면 무려 15% 이상 감축됐다. 
 
연방항공청은 지난 16일 성명을 통해 오는 19일 항공사들과 여름 성수기 스케줄 감축 회의를 열고 오헤어 공항내 혼잡 해소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연방항공청은 “지난 여름 오헤어 공항은 전국에서 가장 지연이 심한 공항 중 하나였다”며 30분 단위 운항편수 상한 기준을 두고 피크 시간대 혼잡을 피하고 안전성과 정시성을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종 항공편 제한 여부와 수치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이날 오헤어국제공항에서 1000편 이상의 항공기 결항이 발생한 직후 나왔다.  
 
연방항공청은 유나이티드와 아메리칸 항공이 허브 경쟁 속에 항공편을 늘리지 않으면 여름철 성수기 운영에 큰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항공 전문가들은 오헤어공항의 빠른 수요 회복과 인프라•관제 한계가 충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드폴대의 조 슈비터먼 교수는 “팬데믹 이후 오헤어공항은 트래픽 증가가 가장 가파른 공항”이라며 “항공사 확장 속도를 현재 시스템이 감당하기 어렵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오헤어국제공항의 양대 허브 항공사인 아메리칸과 유나이티드는 협력 의지를 밝히며 각각 성명을 통해 운영 가능한 스케줄과 시장 균형 유지를 강조했다. 이들은 연방항공청과 협력해 여름 성수기 항공기 운항 지연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연방항공청의 방안이 최종 확정되면 오헤어 국제공항 이용객은 항공편 선택지가 줄어들 수 있지만 당국은 대규모 지연과 결항을 예방하는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카고 #오헤어공항 #연방항공청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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