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기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회장 내정 이시화씨 “정치성향 상관없이 어려움 얘기할 수 있는 공간 돼야” “차세대 화합의 장, 한인 정체성 찾을 수 있는 곳 만들 것”
“뉴욕 일원 한인들이 화합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뉴욕평통)가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22기 뉴욕평통 회장에 내정된 이시화(사진) 한국외대 G-CEO 뉴욕총원우회장이 평통이 한인사회 화합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29일 밝혔다.
이 회장 내정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모든 한인들, 어떤 정치 성향을 지지하는지와 상관없이 의견과 어려움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 평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평통이 지금까지는 너무 어른들만의 세상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며 “한인사회에서 차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은데 이런 부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더불어 한인들이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뉴욕평통 간사에는 김원곤 21기 행정간사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의 최종 임명 승인 절차를 거치면 오는 11월부터 임기 2년간 뉴욕평통을 이끌게 된다.
해외 임원 임명장 전수식은12월 1~3일 한국에서 열리는 민주평통 제22기 첫 전체 임원회의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경북 예천 출신인 이 회장은 뷰티서플라이 업체와 수퍼마켓 등을 운영 중이다. 뉴욕평통 16~20기 자문위원을 지냈으며, 20기 때는 부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현재 한국외대 G-CEO 뉴욕총원우회장과 함께 미동부예천향우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