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미국, 부산 전국체전<해외동포 부문> 종합우승

Los Angeles

2025.10.30 18:1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재외한인 1500여 명 참가
축구·테니스·탁구 등 강세
부산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재미동포 축구 대표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미대한체육회 제공]

부산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재미동포 축구 대표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미대한체육회 제공]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해외동포 부문에서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이하 체육회) 대표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체육회 측은 이번 우승으로 미국은 한국에서 치러진 전국체전 해외동포 경기에서 5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달 17일부터 23일(한국시간)까지 열렸으며 전 세계 18개 재외한인체육단체에서 약 150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국내 선수와 별도로 축구, 테니스, 탁구, 스쿼시, 볼링, 골프, 태권도, 검도 등 8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미국 대표단은 167명이 출전해 금메달 1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8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축구·테니스·탁구·스쿼시 등 구기와 라켓 종목에서 강세를 보였다. 2위는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0개를 딴 호주가 차지했으며, 일본은 금메달 5개·은메달 6개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2위를 기록했던 인도네시아는 올해 4위로 밀려났다.
 
전국체전에서 미국 팀의 연속 종합우승은 재미동포 체육 인프라와 선수 저변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내년 제107회 전국체전은 2026년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송윤서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