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바보온달로 영어 배우다…리온 아담스 영어 강사

“완벽한 영어는 없습니다. 뜸 들이지 말고 먼저 말을 건네보세요.”   중앙일보 문화센터에서 원어민 영어교실을 맡아온 리온 아담스 강사가 외연 확장에 나섰다. 평소 말하기 중심의 영어실력을 쌓고 싶은 한인은 개인교습, 한인단체는 그룹과외반을 신청할 수 있다.   아담스 강사는 미국에서 대학 졸업 후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현지 정서와 언어를 배웠다. 10년의 현지 경험은 ‘맞춤형 원어민 영어교실’ 프로그램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아담스 강사는 영어 교재로 한국 전래동화 영문판을 활용한다. ‘언어 학습자를 위한 한국 전래동화’로 견우와 직녀,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내용을 영어로 공부할 수 있다.   학생은 친숙한 내용을 영어로 배우며 재미를 느낀다고 한다. 어느 정도 실력을 쌓은 학생은 위대한 개츠비, 헤밍웨이 소설을 원문 읽기까지 도전한다.     아담스 강사의 학생은 다양하다. 10대부터 80대까지 한인 학생들은 ‘생활영어’를 배우려는 열정이 제일 강하다고 한다.     아담스 강사는 “학생들은 병원과 약국, 식당, 우체국, 공항 등 교통시설, 골프장 등에서 영어로 말하고 싶어한다”면서 “존 김(89) 시니어는 TV와 라디오 영어를 자막 없이 보고 들으려 공부했다. 한인 학생들이 용기를 얻고, 인식과 경험을 확장하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담스 강사의 교습법 제1 원칙은 “실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영어 울렁증’을 일단 깨보자”다.     그는 “한인은 영어를 말하기 전에 ‘완벽한 문법과 발음’을 먼저 생각한다”면서 “사실 원어민도 문법 등 실수를 많이 한다. 당장 쇼핑몰, 헬스장, 마켓 등에서 우선 영어를 말해보자. 엘리베이터 등에서 날씨 등을 주제로 대화를 시작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아담스 강사는 학생의 영어 듣기·말하기·읽기 교육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영어회화 위주로 수업 시간마다 학생의 실력향상을 이끈다.   “영어를 배우고 이웃과 대화를 시작하면 새로운 세상이 보입니다. 그만큼 ‘행복’이 커져요.”   ▶문의: (818)770-1822, [email protected]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아담스 강사 아담스 강사 원어민 영어교실 영어 울렁증

2025-03-16

"한국으로 원정 치료 오는 환자 많다" 평촌서울나우병원

국내에서 정형외과 치료가 만족스럽지 않아 한국으로 원정 치료를 가는 환자 수가 늘고 있다. 이 가운데 관절 질환과 스포츠 부상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평촌서울나우병원이 한인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평촌서울나우병원은 정형외과 분야 전문병원으로 무릎, 고관절, 어깨, 손, 발, 척추 등 세부적인 부위별 전문 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분과 진료 시스템은 환자들에게 더욱 정밀하고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김준배 평촌서울나우병원 원장은 무릎 보호 수술, 스포츠 손상 치료, 관절염 치료에 특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한국인(한인) 무릎 구조에 맞춘 인공 관절을 독일 제작사와 개발해 보다 정확한 맞춤형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 김 원장은 줄기세포 치료(카티스템), 관절 내시경, O 다리 교정술, 스포츠 손상 재건술 등 다양한 치료법을 제공하고 있다.     고관절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윤필환 원장은 평촌서울나우병원에서 대퇴골두 괴사로 인한 고관절 문제에 최적화된 치료법을 제시한다. 그는 미국과 한국의 고관절 치료 차이에 대해 깊이 연구하며 한국인(한인) 중 대투골두괴사 환자가 많다는 점을 발견했다. 윤 원장이 집도하는 세라믹-세라믹 조합 인공관절을 활용한 수술은 마모율이 낮고 보험 적용이 가능해 경제적 부담 없이 고품질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평촌서울나우병원은 미국에서 흔하지 않은 비구 이형성증과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도 특화되어 있다.     평촌서울나우병원에는 정형외과 의료진 12명을 포함한 총 20명의 의료진이 있으며, 최신 치료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원장은 “정형외과 세부 분야별 의료진이 있어 대학병원 의국보다 크다고 볼 수 있다”며 “원칙을 지키며 수준 높은 의료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미국에서 치료를 받다가 결과가 좋지 않아 한국으로 넘어오는 한인 환자가 많다”며 “평촌서울나우병원은 경쟁력도 있고 수술에도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글·사진=김경준 기자게시판 정형외과 부위별 정형외과 치료 부위별 전문 정형외과 분야

2025-03-16

[한인타운 100자 게시판] 중앙대 동문회, 로컬 아티스트 전시회 외

중앙대 동문회   중앙대학교 애틀랜타동문회(회장 홍육기)는 15일 토요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튼하우스(2255 Pleasant Hill Rd)에서 '중앙인의 밤' 행사를 갖는다. 이날 오후 4시 40분부터 리셉션을 시작으로 5시부터 정기총회, 6시부터 저녁식사가 있을 예정이다. 동문회는 동남부에 거주하는 동문들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201-988-0101   로컬 아티스트 전시회   한인이 운영하는 스와니의 ‘피 파인 아트(P Fine Art)’ 갤러리(894 Scales Rd. Suwanee)는 1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로컬 아티스트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21일 오후 5~8시까지다. 올해는 11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문의=404-667-3880   엑소미어 대리점 모집   '4세대 스킨 부스터'라고 불리는 엑소좀의 한국 특허를 보유한 엑소미어(사무실 4500 Satellite Blvd, Ste. 2310, Duluth)가 대리점과 총판을 모집하고 있다. 엑소미어는 "각 제품마다 고유의 기능성을 가지고 있어 72시간 안에 피부재생 및 피부톤을 밝게 변화시키며, 이를 유지시킨다"고 전했다. 문의=470-282-1678   강스테이블 맥주 1.99달러   둘루스 강스테이블(3312 P'tree Ind. Blvd)은 오후 5시 이후부터 소주와 막걸리를 5.99달러에, 맥주를 1.99달러에 할인하여 판매한다. 은대구조림, 흑염소 전골, 곱창전골, 차돌 아삭숙주볶음, 골뱅이무침소면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있다. 문의=470-709-5987   강원특산물 30% 할인   둘루스 강원농수산물 상설매장(2645 N. Berkeley Lake Rd.)은 17~23일까지 '새봄맞이 특별행사'를 진행하며 다양한 상품을 30% 할인한다. 검은깨귀리, 건강잣죽, 곱창김, 참마밀, 호박부각 등의 특산물이 마련돼 있다. 푸드스탬프로도 구매할 수 있으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영업한다. 문의=678-579-5806   빵접시 머그컵 세트 할인   H 마트에서 오는 20일까지 동구 빵 접시 머그컵 세트를 정가 19.99달러에서 11.99달러에 할인한다. 또 굴소스, 간장 등이 들어간 '이금기 아시안 쿠킹 에센셜 키트'도 정가 12.99달러에서 9.99달러에 할인한다. 가까운 H 마트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베쥬얼 보석 빅쇼   창립 24주년을 맞은 고베쥬얼그룹은 20~22일까지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애틀랜타 둘루스 귀넷플레이스(3550 Venture Parkway)에서 ‘새봄 맞이 보석 빅쇼’를 개최한다. 업체 측은 ‘풍수로 본 보석의 기운’을 강조하며 각자에게 맞는 보석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설 매장에서는 진주, 루비, 에메랄드, 사파이어 등 다양한 보석을 활용한 주얼리를 선보인다. 아코야 진주 신제품도 대거 출시했으며, 5000여점의 다양한 디자인,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동남부연합회 회장단 연수회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는 오는 29일 노스로스 '더 3120 이벤트 베뉴(3120 Crodding Park NW)'에서 회장 연수회를 진행한다. 이날 주요 내용으로 영사 간담회, 비영리단체를 위한 디지털 도구 활용 및 보조금 확보 전략 강연(허민희 회장), 각 지역 한인회 소개, 체육대회 경과보고 등이 마련돼있다. 참가신청=256-417-1511(양미경 사무총장)   글로벌 머니로드쇼   '글로벌 머니로드쇼'가 캘리포니아, 애틀랜타, 뉴욕에서 열리며 지역별로 선착순 200명의 예약을 받고 있다. 애틀랜타에서는 오는 27일 오후 6시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6400 Sugarloaf Pkwy)에서 열린다. 유명 경제 유튜브채널 '3프로,' 미국 부동산 투자 전문기업 '턴키 글로벌 리얼티,' 미국 종합 자산 관리 기업 'JC&컴퍼니 그룹'이 주최한다. 주최측은 "K방산, 한국과 미국 부동산에 관한 세미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678-300-4391   SAT 여름특강   둘루스 콜롬비아 아카데미(3071 P'tree Industrial Blvd)는 SAT, AP 등 다양한 수업을 여름방학에 제공하며 3월 31일까지 조기등록하는 학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름 프로그램은 6월 2일부터 7월 18일까지 7주로 계획돼 있으며, 디지털 SAT 수업도 선택할 수 있다. 학원은 칼리지보드 최신 유형 문제, 수준 높은 강사진, 체계적인 시스템 관리 등으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문의=770-545-8880   ◇알림=‘한인타운 100자 게시판’은 한인사회 주요 행사 및 광고주 동정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알리고 싶은 행사나 일정이 있으면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윤지아 기자한인타운 게시판 중앙대학교 애틀랜타동문회 둘루스 강스테이블 새봄맞이 특별행사

2025-03-14

재미과기협 전국 동시 수학 및 물리 경시대회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오태환·이하 KSEA)는 차세대 꿈나무 과학기술리더 양성을 목표로 제 25회 전국 수학 및 물리경시대회(2025 National Math and Physics Competition, 위원장 권오봉 박사)를 4월 5일(토) 개최한다.     전면 현장 경시대회로 마련되는 이번 대회는 4학년부터 1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 경시대회와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물리 경시대회를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2025 전국 수학 경시대회는 한화그룹과 재외동포청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전국 수상자들 가운데 선별된 참가자들은 올해 한화 수학 올림피아드 참여 기회 및 한화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전국 수학 및 물리경시대회 등록은 2025년 3월 31일까지 신청 사이트(http://nmsc.ksea.org)에 접속하여 23개의 지부 가운데 참석이 가능한 지부를 선택한 후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용카드로 등록비를 지불하면 된다.   경시대회 일시는 수학경시대회의 경우 4학년~11학년은 4월 5일 동부시간 기준 오후 2시에 시작되며, 9학년~12학년 대상의 물리경시대회는 같은 날 동부시간 오후 12시 30분에 시행된다.   KSEA는 학생들의 경시대회 준비를 위해 NMSC 웹사이트에 샘플 문제들을 게재하고 있다.     수학경시대회의 전국 상위 입상자들은 추가로 제출하는 이력서, 추천서, 에세이를 통해 선발되어 5월 한화 수학올림피아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며, 올림피아드 성적 우수자는 한화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인터뷰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경시대회 관련 정보는 KSEA 사이트(nmsc.ks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email protected]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경시대회 게시판 물리경시대회 등록 수학 경시대회 물리 경시대회

2025-03-12

“무료로 기술 배우고 취업까지” 한인 대상 직업교육 모집

“전문 기술을 배우고 싶은 한인 여러분 환영합니다”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원장 엄은자, 이하 직업교육센터)가 ‘2025년 봄학기 무료 직업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평소 일자리를 찾기 위해 전문 기술을 배우고 싶은 이들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봄학기 무료 직업교육은 4월 6일부터 6월 20일까지 진행한다. 직업교육센터 측은 총 7가지 전문 기술을 가르친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각 분야 전문가가 재능기부 방식으로 교육을 맡는다.     직업교육 과목은 ▶영어교육(ESL) 초급반과 고급반 ▶옷수선반 ▶패턴반 ▶핏테크니션반 ▶홈 패션반 ▶컴퓨터 패턴반 ▶엑셀반이다. 신청자는 과목별로 오전 또는 오후 6시30분 이후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엄은자 원장은 “최근 온라인 쇼핑 증가로 소매 기장, 바지 길이, 허리 줄임 등 옷수선이 필요한 고객의 수요가 많아졌다”면서 “옷수선 기술을 배우면 취업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옷수선과 동시에 홈 패션 기술도 배우면 좋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의류업계에서는 핏테크니션 구인도 늘고 있다. 엄 원장은 “핏테크니션 교육을 위해 도움이 되는 엑셀반도 개설했다. 수강생의 실무교육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직업교육센터에서 오전에 진행하는 영어교육도 큰 인기다. 생활영어와 직장에서 필요한 실무영어를 가르친다. 평소 영어 소통 실력을 키우고 싶은 한인에게 좋은 기회다.     엄은자 원장은 “각 분야 전문가가 최고의 실력을 발휘해 수강생 교육에 전념한다. 저소득층 등 많은 분이 기술을 배우면 좋겠다”고 말했다.   직업교육센터 수강료는 무료로 수강생은 교재비만 부담하면 된다.     ▶문의: (213)200-5775, (213)434-0906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직업교육센터 게시판 한인직업교육센터 봄학기 수강생 모집 봄학기 무료

2025-03-12

라이즈 고향고등학교, 전액 장학생 5명 배출

라이즈 고향 고등학교 한인 학생 2명이 전액 장학금을 받고 명문대에 입학했다. 조셉 김 학생은 노스캐롤라이나 소재 데이비슨대, 레나 이 학생은 스탠퍼드대를 올 가을부터 다니게 된다.     라이즈 고향은 TK-12학년 교육을 제공하는 LA 한인타운의 유일한 공립 차터 스쿨이다.     학교의 메기 권 코디네이터는 “학교 측에서 매년 학생들의 퀘스트 브리지 프로그램 장학금 신청을 돕고 있는데 올해 한인 2명을 포함해 총 5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한인 부모들이 이런 프로그램에 대해 알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퀘스트 브리지는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 가정 출신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제도로 학비만 제공하는 일반적인 장학금과 달리 기숙사 비용, 학생 생활비 등도 모두 지원한다.     심리학을 전공할 예정인 레나 이 학생은 “지원 준비 과정이 힘들었지만, 카운슬러 선생님이 많이 도와줬다”며 “부모님께도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해양 생물학자를 꿈꾸는 조셉 김 학생은 생물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그는 “꼭 퀘스트 브리지 장학금을 받고 싶어 열심히 성적 관리를 하고 지원 에세이 등을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대학을 갈 수 있게 돼 너무 좋다”고 했다.   조셉의 어머니 김광미씨는 “발표가 12월에 나왔는데 크리스마스의 선물과도 같았다”며 “노력한 아들이 대견스럽고 도움을 준 학교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 전역 2025년 졸업 예정자 중 2만5500명 이상이 퀘스트 브리지 프로그램에 지원했고 2627명이 선정됐다.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예일대, 컬럼비아대 등 동부의 아이비리그를 비롯해 스탠퍼드와 캘텍 등 서부의 명문 대학 등 50여 개의 대학이 파트너 교육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원한 학교와 ‘매칭’을 통해 최종 장학생으로 선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questbridge.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라이즈고향 장학생 라이즈고향 대학 배출퀘스트 브리지 최종 장학생

2025-03-11

“사람이 변할 때 기뻤다”

“부끄럼 없이 달려왔다”   은퇴를 앞둔 박성규 목사(주님세운교회 담임목사)가 남긴 말이다. 20년을 달려온 목회의 길. 이제는 한 발 물러서 후임에게 바통을 넘긴다.     오는 16일 오후 4시, 주님세운교회(17910 Prairie Ave)에서 담임목사 취임식을 통해 신용환 후임목사가 새로운 담임목사직을 맡게 된다.   2005년 박성규 목사가 세운 주님세운교회는 어느덧 남가주의 대표적 한인 교회가 됐다. 박 목사는 “교회를 세운 것이 제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이었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행동하는 목회자였다. 캘리포니아 SB 48 교육법 개정안 저지 운동, 평등법 저지 서명 운동, 아동보호법 주민발의 청원 운동 등 기독교 신앙에 반하는 법안에 맞서 교인들과 함께 거리로 나섰다. 박 목사는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돼야 한다”며 “불의에 침묵하지 않고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장 보람찼던 순간을 묻자, 박 목사는 “사람이 변화하는 순간이다”라며 “말씀을 듣고 삶이 바뀌는 모습을 볼 때 목회의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은퇴를 앞두고 박 목사는 “가장 잘한 일이 후임 목사를 잘 모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후임 목사를 위해 3년 8개월 동안 기도했고, 교회는 신중하게 논의했다”며 “성도 150명이 모인 공동의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했다. 신용환 목사는 지난해 9월 후임목사로 부임했다.     신 목사는 교회의 본질과 방향을 강조했다. “규모와 상관없이 행동하는 교회, 온전한 교회, 본질에 부합하는 교회, 건강한 교회로 만들고 싶다”며 “주님세운교회가 지역사회에서 모범이 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 교회에도 메시지를 전했다. “이민에 갇혀 있는 교회가 아니라 전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교회가 돼야 한다”며 “더 넓은 관점을 가지고 행동하는 교회로 다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은퇴 후 워싱턴주 타코마로 이주해 선교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후배 목회자를 양성하고, 말씀 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 목사와 신 목사는 한목소리를 냈다. 두 사람은 “빌립보서 1장 20~21절, 그것이 우리의 목회의 중심”이라며 “무슨 일을 하든지 양심에 부끄럽지 않는 진실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문의:(310)325-4020  강한길 기자게시판 인터뷰 주님세운교회 담임목사 신용환 후임목사 목사들 인터뷰

2025-03-11

등산학교 수강생 모집…재미대한산악연맹 주관

재미대한산악연맹(KAFA·회장 문진성)이 오는 5월 개최하는 제22기 KAFA 등산학교 참가생을 모집한다.     등산학교는 한인사회의 산악 문화 발전과 산악인 발굴 및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참가생은 암벽등반 개론, 장비 개론, 매듭법, 하강법, 슬랩등반 등 기초 암벽등반에 관한 이론과 실기를 모두 배우게 된다.     등산학교 이론 강의는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5월 3일 그리피스 파크 메리고 라운드에서 오리엔테이션 및 이론 강의로 등산학교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어서 오는 5월 7일에는 화상으로 이론 강의가 실시될 계획이다.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과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2회에 걸쳐 실기 교육이 진행된다. 참가생은 팜스프링스 인근에 있는 아이딜와일드에서 캠핑을 하며 암벽등반, 장비 사용법 등 실기 수업을 받게 된다.     KAFA 측은 이번 등산학교를 남가주한인산악회와 연합으로 진행한다. 산악회 소속 제이 조, 이도윤 강사가 이번 등산학교의 교육 진행을 맡는다.     제22기 등산학교 모집 인원은 20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KAFA 웹사이트(kafainusa.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350달러로 식비, 장비 대여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88년 설립된 KAFA는 현재 미국 전역에 약 6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본부는 LA에 있으며 워싱턴, 오리건, 일리노이, 조지아, 뉴욕, 뉴저지 등에 지부를 두고 있다.     KAFA는 등산학교를 비롯해 명산 순례, 해외원정등반 등 다양한 산악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의 : (213)610-2424  글.사진=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등산학교 참가생 등산학교 참가생 등산학교 모집 등산학교 이론

2025-03-10

“한국서 장학금 받고 공부하세요”

한국 정부가 모국에서 공부할 차세대 재외동포를 모집한다.     재외동포청 산하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동포사회와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할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2025년도 재외동포 초청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미국 등 해외 재외동포로 대학(원)생 80명이다. 시민권자인 한인 자녀, 입양 동포, 한국 국적 보유자로 해외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이수한 재외국민으로 올해 9월 학기 또는 내년 3월 학기 대학 입학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석사과정과 박사과정 지원자도 모집한다.     재외동포 장학생에 선발되면 한국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동안 장학금을 받는다. 장학생은 연간 생활비로 1320만 원, 최초 입·귀국 항공료, 논문 인쇄비, 보험료 등을 지원받는다. 한국어 능력이 부족한 학생에게는 진학 전 한국어 연수 과정도 지원한다.   이밖에 장학생은 한국 역사 및 문화 체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4월 7일까지 코리안넷(www.korean.net)에서 지원하면 된다. 신청 후 관련 서류는 거주지 관할 재외공관에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발자는 6월 중 재외공관과 코리안넷을 통해서 공지한다.   한국 정부는 1997년부터 재외동포 장학생을 선발해 지금까지 1860명이 모국에서 공부했다.     ▶문의: 82-2-3415-0193, [email protected]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장학금 한국 재외동포 초청장학생 한국어 연수 한국어 능력

2025-03-10

좋은 배우자 만나는 지름길…청실홍실 26차 만남 개최

“인생의 가장 큰 성공은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   결혼 적령기 한인들을 위한 만남의 장이 다시 열린다.     청실홍실본부(대표 김재동)는 오는 3월 30일(일) 오후 5시부터 LA 한인타운 내 한식당 용수산에서 제26차 만남의 장을 개최한다.   청실홍실은 한인 이민 사회에서 좋은 배우자를 만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출범해 지금까지 26차례 행사를 이어왔다. 행사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사자가 직접 참석할 수도 있다. 초혼자만 신청 가능하며, 종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재동 청실홍실 대표는“인생에서 성공이란 결국 행복을 찾는 것이고, 가장 큰 행복은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이라며 “며칠간의 여행도 옆자리에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 있으면 즐거운 법인데, 평생을 함께할 사람을 만나는 것은 무엇보다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행사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자기소개 후 부담 없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정찬열 사무국장은 “우리는 서로 좋은 배우자를 만날 수 있게 만남의 장소를 마련해줄 뿐”이라며 “그들의 만남에 있어 별도의 팔로우업은 하지 않고, 결혼에 성사되도 사례비는 받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참석인원은 선착순 50명으로 제한된다. 참가비는 식대 포함 1인 150달러, 2인 250달러, 3인 350달러다.     ▶문의:(714)530-3111, [email protected]   글·사진=강한길 기자청실홍실 게시판 김재동 청실홍실 대표 김재동 la 한인타운

2025-03-06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