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뮤엘재단 후원…맨해튼 시니어들에 삶의 활력 하이테크·문화·역사 교육 등 각종 프로그램 제공
KCS?맨해튼?시니어센터에서 목요일 실시하는 소고 한국 전통 북춤 교육 프로그램. [사진 KCS]
뉴욕시 맨해튼 한인 시니어들의 목요일이 달라졌다.
KCS한인봉사센터는새뮤엘재단(The Samuel Foundation) 후원으로 지난 8월부터 뉴욕한인교회( 633W 115th St., New York, NY 10025) 맨해튼 시니어센터에서 매주 목요일 ‘One More Day Services(하루 더 서비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뉴욕시 노인국 지원으로 운영되던 수요일 서비스에 ‘하루를 더한’ 목요일 프로그램으로, 시니어들에게 창의적 배움과 건강, 문화적 소통이 함께하는 행복한 하루를 선사하고 있다.
KCS는 “목요일 프로그램은 ▶AI 테크놀로지 수업 ▶줌바 및 건강운동 ▶소고 한국 전통 북춤 ▶세계사/한국사 강의 ▶합창 및 음악교실 ▶한국 민화 드로잉 등으로 구성돼 있다”며 “참가자들은 단순한 여가를 넘어 디지털 리터러시와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배우며 세대 간 격차를 좁히고, 전통예술과 운동을 통해 신체와 정서의 균형을 되찾고 있다”고 밝혔다.
또 KCS는 “프로그램이 열리는 날 제공되는 ‘Grab & Go’ 형식의 한식 도시락은 KCS 플러싱 시니어센터 주방에서 정성스럽게 조리돼 배달된다”며 “한식의 따뜻한 맛과 영양은 물론, 고향의 정을 느끼게 해 시니어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의 한 참여자는 “목요일 프로그램이 생기기 전엔 대부분 집에만 있었는데, 이제는 목요일이 기다려진다”며 “AI 도구도 배우고, 북춤도 배우고, 친구들과 점심도 먹으니 다시 살아있는 기분”이라고 전했다.
KCS는 “‘One More Day Services’는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시니어들에게 새로운 삶의 활력과 공동체의 소속감을 안겨주는 시니어 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새뮤엘재단의 따뜻한 후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