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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로 머리 찔려… 70대 부부 피습 참변

Los Angeles

2025.11.08 05:00 2025.11.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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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A 캡쳐

KTLA 캡쳐

남가주의 한 주택에서 70대 부부가 흉기 공격을 받아 남편이 숨지고 아내가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침입 용의자를 체포하고 수사 중이다.
 
무리에타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5일 오전 8시 18분경 올드 스프링 로드에 위치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당시 피해 여성은 경찰에 “한 남성이 집에 침입해 자신을 공격하고 남편을 흉기로 찔렀다”고 신고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남편은 이미 현장에서 숨진 상태였으며, 70세 남성으로 확인됐다. 아내는 머리에 드라이버로 공격을 받아 심한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안정된 상태다.
 
용의자는 모데스토 출신의 36세 남성으로, 사건 직후 집 뒷마당을 통해 달아났다가 약 한 시간 뒤 인근 와일드플라워 드라이브 뒷길의 계곡에서 발견됐다. 그는 경찰의 명령을 거부하며 덤불 속에 숨었고, 결국 경찰견이 투입돼 체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돼 코이스 버드 구치소에 수감 중이라고 밝혔다.
 
무리에타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와 피해자 사이에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무작위로 침입해 공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용의자가 마약류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추가 목격자나 제보가 있는 경우 머리에타 경찰국에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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