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 2세가 빚은 ‘용 소주'(Yong Soju)가 지난 10일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세계주류경연대회(SFWSC) 소주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도라빌 시에 위치한 양조장 민화스피릿은 용 소주가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클래스(Best of Class)’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2023년에도 모든 심사위원의 만장일치 평가를 받아 ‘더블 골드(Double Gold)’에 오른 바 있다.
제임스 김 민화스피릿 공동대표는 2021년 처음 조지아주 샘물과 아칸소주 쌀, 누룩을 섞어 용 소주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알코올 도수(ABV) 40%로 인공첨가물 없는 깔끔한 끝 맛과 톡 쏘는 매운맛이 특징이다. 그는 “현재 조지아주 외에도 텍사스주와 네바다주로 유통망을 확장했다”며 “내년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에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