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회계연도 MWBE에 역대 최고 지출 “소수계 및 여성 소유 기업 육성 전국 선도”
뉴욕주가 2024~2025회계연도 소수계·여성소유사업체(MWBE·Minority- and Women-Owned Business Enterprise) 조달사업에 약 33억 달러를 지출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MWBE 프로그램이 역사적인 성과를 달성했다”며 “프로그램 역사상 최고 지출액”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회계연도 뉴욕주는 전체 조달 예산의 31.86%를 MWBE에 집행하며, 기존 설정한 30% 목표를 5년 연속 달성했다.
올해 초 호컬 주지사는 MWBE 재량 구매(수의계약) 한도를 150만 달러로 상향하는 법안에 서명해, 인증받은 MWBE 기업이 주 전역에서 조달 경쟁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고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때 ‘재량 구매 한도’란 주정부가 소액 계약을 입찰 없이 간단히 체결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인데, 이 한도를 150만 달러로 높임으로써 더 많은 MWBE 기업이 계약에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호컬 주지사는 “뉴욕주는 소수계 및 여성 소유 기업 육성에서 전국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번 성과는 평등한 기회를 제공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여준다”며 “MWBE 기업이 시장에서 경쟁하고, 계약을 따내며, 주 전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MWBE 기업은 소수 인종·민족이나 여성이 소유하고 운영하는 기업을 말한다. 뉴욕주는 이런 기업들이 정부 계약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고, 공정한 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MWB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