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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ID 미소지 승객, 검색대 통과에 18불 부과 추진

New York

2025.11.20 20:07 2025.11.2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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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인식 신원 확인 프로그램 비용 충당 위한 조치
대체 신원 확인 프로그램 시작 시점부터 적용 전망
리얼ID나 여권을 소지하지 않은 승객이 공항 보안 검색 시 18달러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CBS 뉴스에 따르면 연방 교통안전청(TSA)은 19일 리얼ID나 여권과 같은 적절한 신분증이 없는 여행객에게 보안 검색 시 18달러 수수료를 부과하는 규정을 연방관보에 제안했다.  
 
TSA는 리얼ID나 여권 등 적절한 신분증이 없는 이들을 위해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생체인식 신원 확인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인데, TSA 측은 “대체 신원 확인 방법에 시간과 자원이 많이 소요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른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대체 신원 확인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수수료를 부과하겠다는 설명이다.  
 
TSA에 따르면 이번 제안은 리얼ID 제도 시행의 다음 단계다. 리얼ID는 연방 정부 기준에 맞춰 발급되는 새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으로, 지난 5월부터 리얼ID 제도가 시행되기 시작됐다.  
 
이에 따라 시행 이후부터 국내 항공편 탑승이나 연방시설을 출입할 때 리얼ID, Enhanced ID, 여권 또는 기타 연방 승인 신분증이 있어야 통과할 수 있게 됐다.  
 
18달러 수수료는 TSA가 “대체 신원 확인 프로그램 등록이 가능하다”고 안내하는 시점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여행검색엔진 ‘포인츠패스’ 측은 “곧 연말이라 여행 성수기가 다가오는데, 아직 신분증을 리얼ID로 갱신하지 않았다면 미리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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