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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한인 포함 400여명 인수위원회 명단 발표

New York

2025.11.25 20:10 2025.11.2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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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앤 유 AAF 전 사무총장 등 17개 분야 402명
7만 명 넘는 지원자 몰려…평균 연령 28세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이 취임을 앞두고 17개 인수위원회와 402명의 인수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인수위원회는 ▶주거 ▶교육 ▶교통·기후·인프라 ▶예술·문화 ▶이민 정의 ▶노동자 권리 등 시정 전반을 아우르는 17개 분야로 구성됐다.
 
위원회 구성원은 정부와 학계, 비영리단체 및 노동조합, 지역사회 활동가 등 다양한 배경의 인물들로 채워졌다.    
 
조앤 유(Jo-Ann Yoo)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 전 사무총장과 경찰개혁과 인권운동을 주도해 온 강주현(Joo-Hyun Kang) 씨가 공공안전위원회에 임명됐으며, 전략조직센터(SOC)에서 노동권익과 근로조건 개선 활동을 펼쳐온 노동정책 전문가 김형우(Hyungwoo David Kim) 씨가 노동자정의워원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인수위원회에는 7만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며 새로운 뉴욕시정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지원자들의 평균 연령은 28세로, 젊은 세대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맘다니 당선인은 "시정부가 의도하는 바와 실제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 사이에는 큰 간극이 존재한다"며 "이번 인수위는 정부 정책의 영향력을 크게 받는 커뮤니티로부터 직접 배우기 위해 설계된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위 구성은 에릭 아담스 현 행정부의 700명 규모보다는 작지만, 빌 드블라지오 전 뉴욕시장의 초기 인수위보다는 큰 중간 규모로 평가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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