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상공회장(왼쪽에서 세번째)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부 김승주 지회장(왼쪽에서 네번째)이 한국 여성기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신동헌, 이하 상공회)가 한국 경제 단체들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활동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상공회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부(지회장 김승주)와 한국 여성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두 단체는 지난 11월 20일 오후 3시,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중앙로에 위치한 ㈜삼양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한국 여성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동헌 회장과 김승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부 지회장이 참석해 두 단체의 상호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부는 북텍사스를 미국 내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권으로 평가하고 있다. 북텍사스 지역의 비즈니스 친화적인 세제 구조와 및 다양한 산업 생태계와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 여성기업의 글로벌 역량강화와 미국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로 보고 있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북텍사스가 제조, 물류, IT, 바이오, 헬스케어, 교육 등 다양한 산업이 고르게 발달한 지역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 본사 및 주요 거점이 다수 자리하고 있어 한국 기업의 진출 기반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비즈니스 친화적인 세제 혜택과 활발한 스타트업 생태계는 한국 여성기업의 미국 진출에 유리한 환경으로 평가된다는 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평가다.
상공회의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 한국 여성기업의 미국 시장 개척 및 수출 지원 ▲ 경제·산업·교육 분야 교류 및 기업역량 강화 ▲ 한국 스타트업 여성기업의 발굴 및 성장 지원 ▲ 글로벌 여성 CEO 양성 프로그램 추진 ▲ 회원사들의 협업 및 네트워킹 촉진 등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공동 전개할 계획이다.
두 단체는 향후 회원사 간 네트워킹 활성화, 공동 프로그램 기획, 글로벌 멘토링 시스템 구축 등 실질적 교류 활동을 확대하여 한국 여성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신동헌 회장은 북텍사스를 통한 한국 여성기업의 미국 진출이 활성화되면 한인 상공인들에게도 비즈니스의 기회가 창출되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이번 협약식이 한국과 북텍사스가 ‘윈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