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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야외 아이스링크 순차 개장

Toronto

2025.12.01 05:17 2025.12.0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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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시즌 공식 개막…
[City of Toronto kicks off the winter season as it begins to open outdoor ice rinks. Unsplash @Raxit Gamit]

[City of Toronto kicks off the winter season as it begins to open outdoor ice rinks. Unsplash @Raxit Gamit]

 
 토론토시가 11월 29일(토)부터 본격적인 겨울 시즌 운영에 들어가며, 시내 전역의 야외 인공 아이스링크와 스케이트 트레일 50여 곳을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대부분의 링크는 늦어도 오는 12월 6일(토)에 모두 문을 열 예정이며, 무료 레저 스케이트·피겨 스케이트·신니(shinny)·링겟(ringette)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날 올리비아 차우 시장과 폴라 플레처 시의원(Toronto-Danforth)은 그린우드 파크에 마련된 링크에서 첫 스케이팅을 하며 개장을 축하했다. 시는 “스케이트를 타기 전, 반드시 서비스 알림 페이지에서 운영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스케이트 무료 대여 ‘Skate Lending Library’ 운영 재개
토론토시는 올해도 데자르댕 금융그룹과 협력해 스케이트 경험이 없는 시민·가족·새 이민자 등 누구나 쉽게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무료 스케이트·헬멧·스케이트 보조기구 대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동식 스케이트 대여 프로그램은 토론토 전역의 야외 링크를 순회하며 ▲스케이트 보조기구 250개 ▲성인·아동용 스케이트와 헬멧 130세트 ▲접근성을 고려한 맞춤형 차량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 예약은 필요 없으며,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모두를 위한 접근성 강화… 장애인용 ‘슬레지’ 대여 가능
토론토시는 겨울철에도 장애인·교통약자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용 ‘슬레지(sledge)’는 실내 아이스링크와 야외 링크에서 레저 스케이트 시간에 사용할 수 있다.
 
슬레지는 10일 전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전화(416-395-6128) ▲이메일([email protected]
)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수동·전동 휠체어 사용자도 레저 스케이트 시간에 링크 이용이 가능하며, 안전한 진입 방법 안내를 위해 현장 직원에게 문의하면 된다.
 
토론토가 준비한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
토론토의 겨울은 3개월간 이어지는 도심형 야외 축제와 같다. 시는 시민들이 추위를 피해 실내로만 머무르지 않고, 겨울을 ‘즐길 수 있는 계절’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설을 운영한다.
 
주요 겨울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1,500개 이상의 공원, 제설 관리되는 270km 산책로·도로
· 1~3월 운영되는 얼 베일스(Earl Bales) 스키 & 스노보드 센터
· 사전 예약 가능한 지정 야외 모닥불(fire pits) 공간 운영
 
올리비아 차우 시장은 “겨울 아침의 차가운 공기 속 아이스링크에 서는 것만큼 토론토다운 순간은 없다”며 “무료 스케이트 프로그램이 있으니 가족, 친구와 함께 겨울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폴라 플레처 시의원은 “토론토의 겨울은 마법과도 같다. 공원, 링크, 스키장 등 즐길 거리가 매우 많다”며 “곧 다시 얼음 위에 설 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토론토시의 각 아이스링크 현황 등 정보는 시 홈페이지 'Ice Rink Closures & Service Alerts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바로가기 ➞ Ice Rink Closures & Service Alerts

토론토중앙일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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