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리얼ID 없으면 공항서 45불 낸다
New York
2025.12.01 19:47
2025.12.02 09:33
국내선 항공 이용객 대상
내년 2월 1일부터 적용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리얼ID나 여권을 소지하지 않는 국내선 항공 이용객에게 45달러 수수료를 부과할 전망이다.
1일 TSA는 “내년 2월 1일부터 리얼ID나 여권과 같이 적절한 신분증이 없는 여행객에게 보안 검색 시 45달러 수수료가 부과된다”고 발표했다.
리얼ID나 여권 등 적절한 신분증이 없는 이들의 신원 확인을 위해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생체인식 신원 확인 프로그램인 ‘컨펌 ID’ 시스템이 시행될 계획인데, 이에 필요한 자원을 충당하기 위해 수수료가 부과된다는 설명이다.
당초 TSA는 18달러의 요금을 제안한 바 있었지만, 실제 분석 결과 시스템 운영 비용이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돼 45달러로 수수료가 상향됐다.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는 이유는 문서나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하던 기존의 대체 신원 확인 절차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방식이었기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리얼ID는 연방 정부 기준에 맞춰 발급되는 새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으로, 지난 5월부터 리얼ID 제도가 시행되기 시작했다.
TSA 체크포인트에서 인정되는 신분증은 ▶여권 ▶리얼ID ▶영주권 카드 ▶국방부 발급 신분증 등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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