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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 전우들 한자리에…5일 오후 6시30분 옥스포드팔레스

Los Angeles

2025.12.02 19:20 2025.12.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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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회, “더 많은 후배 참석하길”
한국행 왕복 항공권 등 경품 풍성
2024년 ROTC 송년회 단체 사진. [ROTC 제공]

2024년 ROTC 송년회 단체 사진. [ROTC 제공]

한국 학생군사교육단(ROTC) 출신들이 잊지 못할 전우애를 되새기는 자리가 LA에서 마련된다.
 
대한민국 ROTC 남가주 동지회(회장 이창훈)는 오는 5일 오후 6시 30분 LA 한인타운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송년의 밤’을 연다. 행사에는 100여 명의 전직 ROTC 출신들이 참석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친목을 다질 예정이다.
 
동지회 측은 이번 송년회를 단순한 연말 모임을 넘어, 참석자들이 ROTC 시절의 추억을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몄다. 이창훈 회장은 “올해 송년의 밤에서는 ‘베스트 군복 드레서’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군 복무 당시 착용했던 군복이나 동지회에서 배포한 점퍼 등 군 스타일 의상을 착용해 군 시절 분위기를 함께 느껴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이 회장은 “BB탄 총을 활용한 미니 사격 대회 등 ROTC 출신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게임들을 마련해 즐거운 시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게임 우승자 경품과 더불어 래플 티켓 추첨도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올해 래플 티켓 1등 경품은 한국행 왕복 항공권이다.
 
현재 대한민국 ROTC 남가주 동지회에는 육·해·공군 구분 없이 500여 명이 소속돼 있다. 이 중 약 230명이 단체 채팅방을 통해 소식지와 행사 정보를 받고 있다. 동지회는 골프 모임, 야유회 등 다양한 활동을 매년 꾸준히 이어오며 회원 간 우애를 강화해 왔다.
 
이 회장은 젊은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했다. 그는 “젊은 후배들이 더 많이 참여해 동지회가 더욱 활력 있는 조직이 되기를 바란다”며 “40기 이후 기수 회원들에게는 올해 송년의 밤 회비를 면제한다”고 전했다. 이번 송년회 회비는 1인당 120달러, 부부 동반은 200달러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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