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비영리단체 굿핸즈재단(대표 제임스 조)이 설립 11년 만에 국세청(IRS)의 커뮤니티 파트너로 인정받았다.
굿핸즈재단은 IRS가 운영하는 납세자 권익 보호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저소득 납세자 클리닉(Low-Income Taxpayer Clinic, 이하 LITC)’ 참여 기관으로 최근 공식 선정됐다고 1일 발표했다. LITC는 저소득 납세자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납세자를 위해 IRS와 관련된 세금 문제를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지원하는 연방 정부 보조금 프로그램이다.
이로써 저소득층 세금 보고 무료 대행 서비스를 제공해온 굿핸즈재단은 IRS와 분쟁 중인 납세자를 위해 감사(Audit) 대응, 세금 부과(Assessment) 문제 제기, 징수(Levy/ Lien), 고지서(Notice) 대응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전문적으로 대리·지원하는 역할도 맡게 됐다.
조 대표는 “2014년 재단 설립 이후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해 무료 세금, 세법 관련 지원을 이어온 노력이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 LITC 선정은 한인은 물론 타인종까지 아우르는 세법, 세무 대리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IRS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세금 문제에 관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든든한 보호자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굿핸즈재단은 LITC 참여를 계기로 지역사회 주민을 위해 ▶세법 상담 ▶분쟁 해결 지원 ▶통·번역 서비스 ▶납세자 권리 교육 등을 제공해 세금 문제로 인한 부당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권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영어가 불편한 한인을 포함한 다양한 이민자 커뮤니티를 지원할 예정이다.
굿핸즈재단은 가든그로브 사무실(9876 Garden Grove Blvd, #104)와 치노(14726 Ramona Ave, #419)에 상담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원거리 거주자를 위해 화상, 온라인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상담 예약은 전화(714-773-5365, 909-334-4794)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