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는 서울 3곳을 비롯한 부산, 인천, 제주 등 주요 시·도에 17개 건강증진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종합건강검진, 맞춤형건강검진(소화기 정밀검진, 심·뇌혈관 정밀검진, 암 정밀검진 등), 국가건강검진, 예방접종 등 다양한 검진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협회는 질병의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국가건강검진, 종합건강검진은 물론 개인의 건강상태, 가족력, 생활습관 등을 고려한 질환별·연령별 등 맞춤형 건강검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검진 결과에 따라 질병 전 단계인 건강위험군에게는 식·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개인 맞춤형 건강증진프로그램(비만예방, 스트레스 관리, 영양상담 등)을 제공하여 건강상태가 정상군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해준다.
암이나 심장병 등의 질병이 발견되면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협약을 맺은 전국 500여 의료기관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주관의 우수내시경실 인증 획득 등을 통해 검진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건강검진은 이제 단순한 질병 진단을 넘어, 미래의 건강 상태를 예측하고 관리하는 정밀 의료의 영역으로 진화 중이다. 협회는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판독보조시스템, 24시간 웨어러블 진단기기, 안저기반 심혈관 예측 시스템 등을 도입하며 건강검진의 패러다임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흐름에 발맞춰 가고 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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