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재단(이하 재단)이 올해도 취약한 지역사회와 전 세계 커뮤니티를 돕고 있는 25개 단체에 총 30만 달러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고선재단은 2004년 고석화(사진)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과 부인 고 고정옥 여사가 함께 설립했으며, 교육·의료·인도주의적 지원을 통해 소외된 지역사회를 돕고 있다.
재단은 또 기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500만 달러인 기금 규모를 1000만 달러로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인도주의·교육·보건 중심의 이니셔티브를 미래 세대까지 지속해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재단 측이 올해 새롭게 지원하는 단체 중 하나는 ‘미주한인재단(KAF)’이다. KAF는 자선활동을 촉진하고 비영리 단체들을 지원함으로써 한인 커뮤니티의 복지를 증진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이외에도 재단 측은 한인가정상담소, LA푸드뱅크, PIME 선교회, UCLA 소아신경학 및 뇌전증 연구소, 밀알 선교단, 오렌지우드재단 등에 지원금을 전달했다.
고선재단은 설립 이후 20년 동안 홈리스 문제, 기아 구호, 장애인 서비스, 청소년 개발, 의료 서비스 접근성 확대 등 기본 생존 자원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