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 불확실성 속 실적 호조를 보이는 한국차 브랜드가 사회 환원 릴레이를 이어간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지난해 ‘Accelerate the Good’ 딜러 매치 프로그램을 통해 총 460만 달러 이상의 후원금을 모금하고, 세인트 주드 어린이 연구 병원과 아동 식사 지원 비영리단체인 ‘노 키드 헝그리’에 각각 15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도움이 필요한 전국의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회 환원 캠페인으로, 올해로 4년째를 맞이했다. 기아 북미권역본부 및 미국판매법인의 윤승규 법인장은 “기아는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Accelerate the Good’을 통해 매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인트 주드 어린이 연구 병원, 노 키드 헝그리 등 전국 수십여 개 비영리 단체가 펼치는 뜻깊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프로그램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적십자사, 커버넌트 하우스, 오퍼레이션 홈프론트, 펫 파인더 재단, 토이즈 포 토츠 등 다양한 사회복지 및 아동·가족 지원 단체에 전달됐다. 기아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Accelerate the Good’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푸드 뱅크, 아동 병원, 소외 계층 보호소 등 전국 각지의 자선단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기아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 3000만 달러 이상의 후원금을 전달해 왔으며, 음식물 저장소 정리, 해변 정화, 의류 기부, 아동 병원 내 미술 활동 지원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 활동도 함께하고 있다. 또한, 소외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과 환경 보호를 위한 해양 보존, 야생동물 보호 활동 등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로 기부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우훈식 기자비영리 단체 비영리 단체 기아 판매법인 기아 북미권역본부
2025.05.12. 19:48
코리안페스티벌 재단(이사장 안순해)은 28일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의 수익금 1만 달러를 지역사회 단체에 기부했다. 당초 재단은 행사 수익금 일부를 애틀랜타 밀알선교단, 귀넷 카운티 정부 산하 환경미화과 ‘귀넷 클린 & 뷰티풀(GC&B)’ 등의 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둘루스 청담에 모인 재단 관계자들은 위 두 단체를 비롯, 사랑의 천사포, 케네소대 한국한생회, 애틀랜타 꽃동네 등 다섯 곳에 각각 2000달러씩 총 1만 달러를 기부했다. 케네소대학 한국학생회는 이 기부금을 내년 초 열리는 한국문화 행사에 사용할 예정이다.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은 아울러 올해 행사에 도움을 준 맷 리브스 주 하원의원, 커크랜드 카든 귀넷 1지구 커미셔너, 장소를 제공한 슈가로프밀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코리안페스티벌 재단이 10월 5~6일 로렌스빌에서 개최한 코리안 페스티벌은 예산 30만 달러에 부스 150여개 규모로 이틀간 약 8만명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윤지아 기자단체 기부 코리안페스티벌 재단 지역사회 단체 단체 5곳
2024.12.31. 15:51
남가주 최초의 한인 커뮤니티 재단인 KAF(Korean American Foundation)가 한인 비영리 단체 26곳에 기금을 전달했다. 지난 22일 LA한인타운 EK 아트 갤러리에서 열린 기금 수여식에는 한인 커뮤니티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는 제리 강 교수(UCLA 법대), 브라이언 정 사장(허비스티보험), 신영신 이사장(한인타운 시니어센터), 토머스 한 박사(치과 전문의) 등이 참석했다. KAF는 지난 2018년 설립 이후 3년간 총 116만 달러의 기금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지난해(35만5000달러)보다 약 12만 달러가 늘어난 47만5492달러를 26개 단체에 전달했다. 지원 단체도 지난해(16개)보다 10개가 더 늘었다. 지원 단체 범위도 LA를 넘어 오렌지카운티로 확장해 토런스-사우스베이 YMCA와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도 명단에 포함시켰다. KAF는 지원 단체 선정 기준으로 주택 지원, 정신 건강, 노인 복지, 커뮤니티 성장, 차세대 육성 등 7개 분야를 심사했다. 지원 금액은 2만 달러, 1만 달러, 5000달러로 분류해 단체의 활동과 우선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됐다. 올해 지원서는 지난 9월부터 접수를 시작해 약 한 달 동안 심사가 진행됐다. 기금에 지원한 단체 수는 작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48개였다. KAF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강창근 KAF 이사장은 “비영리 단체 간의 입소문과 보드 멤버 확대가 신청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기부자 조언 기금(Donor Advised Fund·DAF)은 이번 지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파운더스 서클’은 1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한 후원자 그룹이다. 이 중 스캇 양씨는 지난해부터 한미특수교육센터(KASEC)에 매년 10만 달러씩 5년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양씨는 LA한인타운 코리아타운플라자 쇼핑센터를 개발한 인물로 올해도 10만 달러를 전달하며 약속을 지켰다. 그는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을 돕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파운더스 서클의 한 멤버는 장애인 지원 비영리 단체인 ‘어빌리티퍼스트(AbilityFirst)’에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KAF는 단순히 기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창근 이사장은 “유대계, 일본계, 중국계 커뮤니티는 이미 자체 파운데이션을 통해 정치적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며 “KAF는 한인 커뮤니티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정치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AF에 따르면 차기 이사장으로는 존 림(사진) 림넥서스 대표 변호사가 내정됐다. KAF는 지난 2018년 고 홍명기 회장(M&L 홍 재단)과 데이빗 이 회장(제이미슨 그룹)의 주도로 설립됐다. 현재까지 760만 달러의 기금을 확보했으며, 10만 달러 이상 기부한 ‘파운더스 서클’ 멤버는 53명이다. KAF는 가주 최대 비영리 재단인 CCF(California Community Foundation)와 협력해 기부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다. 정윤재·강한길 기자완료 단체 단체 지원남가주 지원 단체 비영리 단체
2024.11.24. 18:59
지난 5월 뉴욕대한체육회 제22대 회장으로 취임한 최미경 K가디언스 대표와 체육회 집행부가 가입 단체 확장 및 젊은층 유입 등 새 안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뉴욕중앙일보 본사를 방문한 최 회장, 김상현 수석부회장, 김기용 부회장, 찰리 안 사무총장은 뉴욕일원서 활동하는 생활체육인 단체 등을 발굴해 협회의 가족으로 맞이할 것이라며 밸리댄스·피클볼 등 생활밀접형 운동인의 가입을 적극 독려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새 집행부 구성으로 현재 1~1.5세로 꾸린 단체에서 나아가 2~3세까지 포괄해 젊은 단체가 되도록 홍보할 방침이다. 이달 19일 예정된 이사회 회의를 통해 안건을 논의하며, 최근 불거진 체육단체 안전 문제에도 협회 차원서 예방책을 마련, ▶체계적인 하달식 관리 ▶메디컬 에이전트 섭외 ▶건강 검증된 이에 한해서만 운동 허락 등 해결책을 단체들에 알릴 예정이다. 나아가 현재 21개의 가입 단체가 컬링을 제외하고 올림픽 종목을 아우르는 가운데 1인 1종목을 목표로 체육문화 확산에 힘쓰겠다는 포부다. 또한 ▶교회 ▶공원 ▶학교의 시설을 활용하게끔 유도하며 현재 배구·테니스에 치우친 2~3세들의 활동을 넓힐 수 있도록 돕고, 한인 언론에 적극 홍보, 부모로부터의 역제안이 이뤄지도록 전략을 구성했다. 최 회장은 “생활밀접형 동호회들을 통해 우울증·빈둥지 증후군을 호소하는 이들이 체육단체로 나와 활발하게 움직이는 장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김 부회장은 “협회는 기획 측면서 일선 단체의 소규모 대회 기획 등에 부족한 부분을 도울 것”이라며 “단체를 이끄는 한국 출신 1~1.5세들과 달리 엘리트 체육에 속한 2~3세들은 학교 등 자신이 속한 곳에 어울리려 하기 때문에, 대회를 통해 이들이 한인사회로 유입된 후 계속 관심을 갖도록 돕겠다”고 했다. 안 사무총장은 “재미대한체육회 등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체육계 변화에 제대로 대응을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제기됐는데, 우리는 생활밀접형 운동이 해답이라고 본다”며 “2세들이 우리 단체에 의존할 이유가 있어야 관심을 가질 것이니 한국 출신 1세 문화에 어울리게 하기보다는 우리 단체를 디딤돌로 여기게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탈바꿈 단체 체육단체 안전 생활체육인 단체 가입 단체
2024.07.02. 20:42
LA한인타운에 주민 건강을 위한 새로운 시설이 생겼다. 버몬트 길 4가와 5가 사이의 신축 시니어 아파트 건물 1층에 YMCA 프로그램 센터가 27일 오픈했다. 회원제인 이곳에서는 각종 스포츠와 피트니스 강좌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저렴한 회원 가입비에 아파트 주민은 무료다. 타운에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시설이 생긴 것은 반가운 일이다. 타운에 주민 편의 시설과 녹지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타까운 사실은 이곳이 ‘한인타운 커뮤니티 센터’가 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즉, 단순한 스포츠 시설이 아니라 한인을 위한 문화 행사나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하지만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한인 단체들의 단결력 부족과 미온적 자세로 프로젝트가 무산됐다고 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곳은 2016년 LA카운티 정부로부터 ‘커뮤니티 센터’ 개발 승인을 받았다. 타운서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하던 업체로부터 운영자금 지원도 받았다. 하지만 참여했던 한인 단체 간에 운영 단체 선정에 합의하지 못하고 시간만 끌다 끝났다는 것이다. 그 사이 운영권은 YMCA로 넘어갔다. 열심히 노력해 남 좋은 일만 한 꼴이다. 당시 참여 단체는 LA한인회, LA한인상공회의소, KYCC, 한미연합회, 한인가정상담소, 한인자원봉사자회(PAVA) 등이다. 이런 일은 반복되지 말아야 한다. 한인타운 주민을 위한 프로젝트는 한인 단체가 주체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최근 한인 단체들의 동력이 약해졌다. 회원 숫자 감소와 고령화로 활동성을 잃고 있다. 새로운 프로젝트 추진은 고사하고 기존 프로젝트들조차 지지부진한 상태다. 그동안 많은 계획이 발표됐지만 구체적 결실로 이어졌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커뮤니티 센터’ 불발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사설 한인 단체 한인타운 커뮤니티 한인 단체들 한미연합회 한인가정상담소
2024.02.28. 18:10
미 남서부 재향군인회(회장 박굉정)는 지난 13일 부에나파크의 라퀸타 호텔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가졌다. LA 6·25참전유공자회, 남가주 육군동지회, 실비치 재향군인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박굉정 회장은 “올해는 대우만 받는 재향군인회가 아니라 섬기고 봉사하는 새로운 재향군인회, 타 재향군인회와 합동 모임을 통해 지역을 벗어나 소통하는 재향군인회를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6·25와 월남전 참전 유공자 명예 수당, 유공자 복장 신청 등 회원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미 남서부 재향군인회는 회원의 국립 묘지 안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소통 단체 25참전유공자회 남가주 남서부 재향군인회 재향군인회 관계자
2024.01.23. 21:00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회장 조창석)가 지난 13일,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2024년도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조창석 회장은 “건강한 단체가 되기 위해서는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미국, 한국 정부와 더불어 사회 단체로부터 인정 받기위해서는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전우애를 다지며, 노병이 되어가는 우리들의 건강을 잘 지켜 지역 사회와 조국에 필요한 단체가 되어야 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70여명이 참석해 새해 회원들의 건강을 서로 기원하며 덕담을 나누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건강 단체 사회 단체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유공자회 지역 사회
2024.01.22. 7:17
남가주 지역의 첫 커뮤니티 재단인 KAF(Korean American Foundation·이사장 강창근)가 올해 35만 달러가 넘는 규모의 기금을 커뮤니티에 기부한다. KAF는 19일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과 다양한 활동을 돕기 위해 12개 단체에 16만5000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단체는 LA한인상공회의소, 코리아타운시니어센터, LA한인회,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한미연합회(KAC), 한인스토리, 코리아타운 YMCA, 한인가정상담소, FACE, 터보차리티, 시소커뮤니티, 비전케어서비스 서부지부 등이다. 앞서 KAF는 지난달과 이달 초 기부자의 요청에 따라 지정된 단체를 후원하는 기금(Donor Advised Fund)을 통해 한미특수교육센터(KASEC) 등 4개 단체에 19만 달러를 전달한 바 있다. 따라서 이들 기금까지 합치면 KAF의 올 한 해 커뮤니티 지원금은 35만5000달러에 달한다. KAF의 강창근 이사장은 “이번 기금은 KAF의 설립 이념인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과 복지향상’을 위해 마련됐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사회복지, 교육, 문화,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단체를 심사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기금 지원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KAF는 지난 2021년에는 5개 단체에 10만5000달러를, 지난해에는 8개 단체에 10만 달러와 기부자 지정금(DAF) 60만 달러 등 총 80만5000달러를 기부해 3년간 총 116만 달러를 커뮤니티에 전달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단체 기부 지원 단체 비영리 단체들 커뮤니티 지원금
2023.12.20. 20:19
캐나다 한인사회에서 개인단체가 아니라 한인사회가 주인인 단체에 개인이 가족들이나 측근을 기용해 불투명한 재정 운영으로 한인사회에 공정과 상식을 깨는 일이 있어 한인사회가 특별히 감시와 관심을 가질 필요성이 대두됐다. 최근 대한체육회로부터 일정 재정 지원을 받는 캐나다대한체육회가 장기집권을 해 오던 회장의 지원금 유용이나 불투명한 운영에 대한 의혹을 받다 결국 문제의 인사가 사퇴하는 일이 발생했다.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캐나다대한체육회의 장철화 회장은 2012년부터 장기집권을 해 왔다. 그런데 11월 초 최근 재캐나다 테니스협회장 등으로부터 대한체육회가 한국의 전국체전 참가 선수에게 항공비와 체제비로 나온 지원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캐나다대한체육회 산하 각 단체들은 2017년 이후 대한체육회에서 받은 선수지원금 21만 달러에 대한 내역을 공개하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 동안 정 회장이 결산내역을 발표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캐나다대한체육회의 재정 운영을 담당하는 총무 자리에 자신의 부인을 앉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국체전에 참가하지 않는 인사를 끼워넣어 지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이렇게 여러가지 의혹이 생기며, 재캐나다골프협회, 재캐나다축구협회, 재캐나다탁구협회, 그리고 재캐나다테니스협회 임원과 선수 명의로 지난 11월 27일 '제104회 전국 체육대회 지원금 미지급 관련 정철화 재캐나다대한체육회장에 대한 요구사항'이라는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이에 앞서 밴쿠버의 공성옥 테니스협회장은 정 회장의 선수지원금 사용과 관련해 대한체육회 앞으로 관련 내용 확인을 위한 공문을 보냈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지난 11월 27일부로 참가자들에게 지원금이 조속히 지급 완료하라는 내용을 보내왔다. 지급 기한도 오는 8일(금)까지로 못 박았다. 이에 대해, 본 기자가 정 회장에게 입장을 묻기 위해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았다. 이미 정 회장은 지난 11월 30일 '제 104 회 전국체육대회 지원금 미지급 관련 공식 입장문'을 통해 체전 (참가자) 대상 지원금 신속히 정산하고, 공동경비에 대한 지출 내역서를 2차중재회의에 제출하고, 책임을 지고 사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5일 있었던 2차 중재회의에서 그 어떤 것도 증명하지 않고, 대한체육회랑 직저 문제를 풀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개인단체가 아닌 한인사회 공공 단체들 중에 운영이 불투명하고, 재정지출에 해대 제대로 공시도 하지 않는 단체가 밴쿠버에도 여러 있어 이에 대한 한인사회의 감시가 필요하다. 이런 단체의 특징은 캐나다대한체육회처럼 한 인사가 장기집권하며 가족을 재정 담당 임원 등으로 앉히고, 한인사회를 보고 들어온 후원금이나 정부 지원금을 불투명하게 사용하거나 정산 발표도 하지 않는 경우다. 특히 장기집권에 대한 비판이 나오면 소위 바지 사장 같은 수하에게 회장 등의 자리를 물려주고 뒤에서 해당 단체를 좌지우지 하며 실질적으로 모든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이런 단체의 특징 중 하나는 이사회나 총회 자료도 제대로 남기지 않고, 회장 선임이나 투표도 공개적이지 않고, 마치 왕조국가처럼 후임을 자신이 마음대로 회장을 앉히는 등 파행 운영을 하고 있다. 결국 단체 설립목적이나, 단체의 진짜 주인인 회원들은 어느새 사라지고, 임의대로 협회를 사적으로 운영하건, 자기에게 충성하는 사람들만 회원으로 두고, 반대하거나 밉보이면 협회 회칙에도 없이 그냥 개인적으로 제명하는 등의 추태를 보이고 있다. 사리사욕에 눈 먼 인사에 대해 한인사회가 제대로 징치하지 않으면, 독버섯처럼 한인사회를 팔아 개인 이속을 챙기며 결국, 정부나 주류 사회로부터 나쁜 민족으로 더 이상 재정적, 정치적, 행정적 지원을 받기 힘들어진다. 이런 사례로 알버타주의 한 한인단체가 정부 지원금으로 시니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문제가 생기면서, 다른 한인단체들까지 조사를 받고, 지원에 불이익을 받는 일이 있었다. 표영태 기자한인사회 단체 캐나다 한인사회 캐나다대한체육회 산하 선수지원금 사용
2023.12.06. 12:56
샌디에이고 한인 청소년들의 자발적 봉사를 격려하고 정체성 확립을 위한 멘토링을 주로하는 비영리단체 TYP가 4번째 잡지를 발간했다. 이민사회의 세대간 소통 증진을 위해 펴내고 있는 이 잡지에는 각자의 관심사와 주제에 따라 작성된 기사와 칼럼 20여 편이 들어있다. 소량 인쇄되어 배포되는 이 잡지의 디지털 버전은 TYP의 웹사이트 (totalyouthproductions.org)에서 열람할 수 있다. 사진은 잡지의 편집장을 맡은 장지인 군(델노테 하이 12년 맨 오른쪽)과 이소연 양(델노테 하이 12년 왼쪽에서 두번째)등 제작진이 인쇄된 잡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안수나씨 제공]청소년 단체 청소년 단체 잡지 발간 비영리단체 typ
2023.11.03. 19:26
가족들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체 리앤리 재단(Lee & Lee Foundation 이사장 이세희)이 10일, K-CMBC동부연합회(회장 안일송)에 후원기금 3천달러를 전달했다. 이세희 이사장은 “일터에서의 신앙인 삶을 변화시키는 모범적 단체 KCMBC동부연합회의 좋은 계획에 적은 금액이지만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기금을 전달 받은 안일송 회장은 “CMBC의 비전은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한다”라고 밝히며 “일터가 선교지가 되고, 우리는 일터로 보냄받은 선교사로서 전도와 양육의 미션을 갖고 선한 일을 행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안 회장에 따르면 CMBC는 전문인과 실업인을 전도하고 양육해 영적 재생산자로 세우는 것에 목표를 두고 성경적 개발을 경영해 비즈니스 리더 배출에 중점을 둔다. 더불어 성경적 경영을 전문성 있는 일터에 적용해 세상에 선한 영향력 전파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와함께 리앤리재단은 11월 미주세종장학재단, 12월 하워드카운티한인시니어센터에 후원 기금 전달을 마지막으로 2023년을 마치고, 내년부터는 수혜기관 공모 신청 기간에 지원을 받아 재정보고 및 사업계획 등의 자격심사를 거쳐 후원할 예정이다. 한편, 리앤리 재단은 지난 여름 한국외국어대학 미주동문회가 운영하는 HUFS 파운데이션 오브 사우던 캘리포니아를 통해 박정운 총장에게 학교발전 기금을 전달하며 선행을 실천하고 있으며 2024년 후원기금으로 14만달러를 책정, 한인사회에 5만달러 후원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소금 단체 모범적 단체 후원기금 3천달러 일터가 선교지
2023.10.11. 13:36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 단체인 해피빌리지가 주최하는 ‘사랑나누기 5K/10K마라톤’이 4년 만에 돌아온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간 열리지 못했던 대회가 다음 주 토요일(16일) 다시 성대하게 진행된다. 수천 명의 참가자가 LA 한인타운 중심인 윌셔 길을 달리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일 것이다. 아울러 이런 큰 행사를 주최하는 것은 한인사회의 역량을 과시하는 기회도 된다. ‘사랑나누기 마라톤’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특별한 의미의 행사다. 행사 수익금이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타 커뮤니티의 학교와 비영리 봉사 단체를 지원하는 데 사용되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은 건강하게 달리며 이웃도 돕는 보람을 느낄 것이다. 특히 올해 대회는 가주 정부의 후원으로 ‘증오범죄를 없애자’는 주제로 진행된다. ‘증오범죄’는 팬데믹 기간 가장 기승을 부린 범죄다. 한인 여성과 시니어 피해자도 많았다. 이에 주 정부는 범죄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 ‘사랑나누기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함께 달리며 인종 간에 놓인 오해와 불신의 벽을 넘자는 의도다. 올해 행사에 정계 인사와 각 커뮤니티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인 것도 이런 이유다. ‘사랑의 마라톤’은 2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기회도 될 것이다. 대회가 진행되는 코스가 LA한인타운 중심인 윌셔 길이기 때문이다. 윌셔 길은 한인 은행 본점 등 많은 한인 업체들이 밀집한 곳으로 LA한인사회의 성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다. 2세들은 이런 곳을 달리며 1세들과 한인사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것이다. 이런 의미 있는 행사에 한인 단체와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말로만 “한인사회와 함께”를 외칠 것이 아니라 진짜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한인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사설 마라톤 단체 사랑나누기 마라톤 사랑 마라톤 한인 단체
2023.09.06. 19:38
뉴욕나눔재단이 뉴욕·뉴저지 지역 비영리단체 12곳에 총 10만 달러를 지원한다. 20일 재단은 지난해 12월 ‘나눔 포 더 할러데이즈’(Nanum for the Holidays) 기금 모금 행사를 통해 모금한 성금 10만 달러를 아시안 취약·소외계층을 돕고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12곳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혜단체에 선정된 단체 12곳과 프로그램 중 저소득 이민자 지원 부문에는▶랄뉴욕(Laal NYC)·소통워크숍 ▶다마얀이민자협회(Damayan Migrant Workers Association)·건강권리증진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장애 및 정신건강 부문에는 ▶시다(CIDA)·특수교육부모가이드 ▶에스더하재단·정신건강상담서비스 ▶뉴비기닝스·뉴데이프로그램이 뽑혔다. 저소득노인 부문에는 ▶뉴저지한인상록회·노인건강교육 ▶네이버플러스·독거노인지원프로그램이 혜택을 받는다. 아동 및 청소년 지원 부문에는 패밀리터치·청소년개발프로그램이, 전문역량형성 부문에는 ▶코리안아메리칸스토리·뉴저지레거시프로젝트 ▶미주한국어재단·한국어교사장려장학금 ▶KCMBTV ▶민권센터 뉴저지가 이름을 올렸다. 재단은 “올해 선정된 비영리단체들은 취약한 아시안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에 보조금을 사용하여 기본 필수품, 의료, 정신 건강 및 보호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근 폭력과 차별이 증가하고 있는 아시안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일에 매진하고 있는 단체들”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에는 팬데믹 동안 위기에 처한 아시안의 인식을 개선 및 증진시키고 권리를 옹호하는 프로그램에 관련한 분야에 중점을 두고 단체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2006년 설립된 뉴욕나눔재단은 ‘자선을 넘어 변화를 향해’라는 모토로 뉴욕·뉴저지 지역의 아시안 취약·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뛰고 있는 비영리단체들의 활동을 17년째 지원해오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매년 1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비영리 단체에 전달해 오면서 총 50개 이상의 단체에 15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전달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뉴욕나눔재단 단체 비영리단체 12곳 올해 수혜단체 비영리 단체
2023.04.20. 18:08
민권센터가 뉴욕시 난민 지원 커뮤니티 기반단체로 선정, 뉴욕시의회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게 됐다. 지난 1일 에이드리언 아담스 뉴욕시의장은 시의회가 시전역 커뮤니티기반 단체 27곳을 선정, 법률지원·인력개발·문맹퇴치·청소년 지원·종교 서비스·식품 지원 등을 제공하는 단체들과 협력해 뉴욕시로 찾아오는 난민들을 지원할 계획을 발표했다. 민권센터는 식품지원 단체로 선정돼 3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27곳의 단체들은 총 120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한편, 시의회는 로빈후드재단·뉴욕커뮤니티트러스트 등 뉴욕시 주요 자선 재단 7곳이 실시하고 있는 ‘Welcome NYC’ 이니셔티브에 100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아담스 시의장은 덧붙였다. 시의회에 따르면 뉴욕시는 지난해 봄부터 4만7000명 이상의 망명 신청자를 받고 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민권센터 단체 식품지원 단체 민권센터 난민 예산 지원
2023.03.03. 17:29
OC한인회(회장 조봉남)는 4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2023년 시무식을 갖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조 회장은 “2023년이 서로 배려하고 돕는 따뜻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 한인회도 여러 한인단체들과 유기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한인 이민 120주년, 한미동맹 70주년인 뜻 깊은 해”라며 “OC 세계한상대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오는 이들을 기쁜 마음으로 반기자”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올해 한인회가 ▶한인을 위한 서비스 확대 ▶아시안 증오범죄 예방 ▶정치력 신장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인회는 오는 13일(금) 오후 5시 한인회관에서 미주한인의 날 120주년 기념 행사를 연다. 행사는 기념식과 장태한 UC리버사이드 교수의 강연 순으로 진행된다. 간단한 저녁 식사가 제공된다. 한인회는 11일까지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참석 예약을 받는다. 문의는 전화(714-530-481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유기적 단체 올해 한인회 세계한상대회 참석 회장 조봉남
2023.01.04. 15:30
미 동남부 월남참전 유공자회(회장 여봉현·이하 '월참회')가 둘루스에 위치한 공동묘지 화이트 채플 메모리얼 가든(White Cahpel Memorial Gardens)에서 묘지 50기를 무상으로 제공받았다. 여봉현 월참회 회장은 30일 둘루스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묘지 매니저가 찾아와 마무리 서류 작업을 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간 월참회는 한국군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한 미주 거주 한인들을 위해 미 연방정부의 국립묘지 안장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이들이 미군이 아니라는 점에서 법적인 근거가 없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동남부 월참회는 지난 6월부터 자체적으로 묘지를 구입해 공동묘지에 단체 묘지를 구성하려고 노력해왔다. 이석희 국군묘지준비 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6월 정기회의를 열고 조지아 자체 내에서 인근 공동묘지에서 묘지를 구입하자는 뜻을 모았다"라며 "후보 6곳 중 둘루스에 위치한 화이트 채플 메모리얼 가든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묘지 매니저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공동묘지에 퇴역군인 프로모션(Veteran Pormotion)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이 혜택을 우리 단체에도 적용해 화이트 채플 메모얼 가든에서 50기의 묘지 부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우리 전우들만의 단체 묘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미 동남부 월남참전 유공자회 회원 및 배우자는 해당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관심있는 이들은 유공자회에 연락하면된다. 한편, 월참회는 50기 묘지 부근에 태극기, 성조기, 월남참전기 3개의 깃발을 세운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문의=470-488-5719(여봉현 회장), 770-910-4737(송효남 수석부회장) ▶묘지 장소=1832 Pleasant Hill Road, Duluth, GA 30096 박재우 기자전우 단체 단체 묘지 공동묘지 화이트 인근 공동묘지
2022.08.01. 15:11
최선주 시카고 한인 로타리클럽 신임회장(2022∼23년) 취임식이 지난 27일 오후 6시 30분 노스브룩 소재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박성배 회장의 개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로타리 4 Way Test선서(김성원 전 회장), 회장 환영사, 로타리 사업보고(김종호 전 회장)에 이어 박성배 회장의 이임사 및 감사선물 증정, 최선주 취임회장 선서 및 취임사, District Governor 축사(Bill Kmiecik)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성배 이임회장은 “어려운 팬데믹 기간에도 많은 도움을 주신 모든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골프대회, 장학사업, 장애인 직업훈련 프로그램 등 각종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쳐 기쁘다”고 말했다. 최선주 신임회장은 “팬데믹으로 중단된 취임식을 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개성 있고 역량 있는 회원들이 함께 같이 즐겁게 봉사하며 더 만나고 싶은 단체로 만들어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8년 창설된 시카고 한인 로타리클럽 제15대 회장에 취임한 최선주 신임회장은 시카고 한인 여성회장, 시카고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엘크그로브에 위치한 종려나무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하고 있다. 박우성 위원봉사 단체 로타리클럽 신임회장 최선주 신임회장 박성배 이임회장
2022.06.28. 14:36
베일 싸인 한 비영리단체가 LA시내 곳곳 도로에 횡단보도를 그리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LA시정부는 불법이라며 제거에 나섰지만 일부 시민들은 불법 횡단보도를 지지하고 있다. 공영방송 NPR은 LA교통국(LADOT)이 '크로스워크 콜렉티브 LA(Cross Walk Coleective LA)'라는 단체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무단 횡단보도 설치를 제거하고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LADOT측은 "시 정부에서 승인하지 않은 횡단보도가 그려진 지역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NPR에 따르면 지난 3월 LA 할리우드 인근 주거지역 교차로에 4개의 횡단보도가 등장했다. 최근에는 로즈몬트 애비뉴와 마라톤 스트리트 교차로에 새로운 무허가 횡단보도가 그려졌다. LA시가 로메인과 세라노에서 횡단보도를 제거하는 동안 지난달 주민이 제출한 요청 양식을 통해 횡단보도를 그린 단체가 크로스워크 콜렉티브 LA라는 것이 밝혀졌다. 크로스워크 콜렉티브 LA는 NPR과 인터뷰에서 "수년간 횡단보도와 거리 기반시설을 설치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는 등 노력해왔지만 매번 시 정부의 지연 변명 무대응뿐이었다"며 "시정부가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줄 것을 기대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도로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과속 방지턱도 설치하도록 시 당국에 요청했지만 시가 응답하지 않았다며 횡단보도 설치를 기다리는 것에 지쳐 스스로 횡당보도 페인트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크로스워크 콜렉티브 LA는 그동안 횡단 보도가 필요한 교차로에 대한 온라인 양식을 통해 제안서를 제출할 것을 LA지역 주민들에게 홍보해왔다. 또한 직접 횡단보도를 그리기 원하는 주민들을 위해 'DIY(Do it yourself) 지침'까지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24개가 넘는 교차로 신설 신청서를 접수했고 신청 절차를 간편하게 하기 위해 트위터 계정에 영어와 스페인어 양식을 추가했다. 주민들은 이 단체의 무단 횡단보도 설치 작업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 승인한 공식 안전 개선사항이 시행될 때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콜린 스위니LADOT 대변인은 "대중이 안전 조치가 제대로 설치되었는지 확인하는 최선의 방법은 적절한 경로를 통해 이동하는 것"이라며 "주민들은 LADOT의 지역 사무소나 지역 의회 의원에게 우려 사항을 문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LA경찰국 자료를 분석한 '스트리트 포 올'에 따르면 2021년 LA에서 128명의 보행자가 사망했다. 전년보다 6%나 증가한 수치다. 이는 거리 위에서 3일마다 사람이 사망한 것으로 전국 평균 4배에 이른다. 또 중상자는 486명으로 전년 대비 35%나 증가했다. LA 거주자들의 50% 이상은 동네에서 길을 건너는 것이 위험하다고 답해 도로 위에서 보행에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은영 기자횡단보도 단체 횡단보도 설치 불법 횡단보도 무단 횡단보도
2022.05.22. 19:46
6월 7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아시아태평양계 유권자 투표 독려가 한창이다. 지난 10일 LA카운티 아태계 권익신장 연합단체인 AAPI EA(AAPI Equity Alliance)는 예비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아태계 유권자의 한 표는 소중하다”며 “유권자 가정에 도착하는 우편투표 용지(vote-by-mail ballots)를 받으면 꼭 투표하자”고 강조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LA카운티 유권자는 560만 명이다. 이 중 아태계는 전체 유권자의 12%인 63만9000명이다. 아태계가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정치력 강화 및 지역사회 발전이 가능한 비중인 셈이다. 이 단체는 아태계 유권자의 선거참여는 소수계 권익신장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아시안아메리칸유나이티드센터(CAUSE) 낸시 얍 소장은 “우리의 목소리를 소중한 한 표로 선사해 선출직 정치인을 활용해야 한다”며 “특히 올해 예비선거는 선거구 재조정 이후 치러져 유권자 참여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이 기회를 살리고 출마 후보들에게 우리 목소리를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권자가 우편투표를 적극 활용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AAPI EA 만주샤 쿨카니 대표는 “출마한 후보들이 아태계 유권자를 의식한 선거 광고나 운동을 등한시한다”며 “이번 예비선거 때 편리한 우편투표를 활용해 우리의 존재감을 알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편 LA카운티선거관리국이 지난 5일부터 유권자 전원에게 우편투표 용지(vote-by-mail ballots)를 발송하기 시작했다. 유권자는 투표용지에 기표 후 선거관리국에 반송 또는 투표용지 수거함(dropbox)에 넣으면 된다. 유권자는 반송봉투에 꼭 서명하고 날짜를 적어야 한다. 유권자 등록 및 투표용지 수거함 위치 확인은 웹사이트(lavote.gov)에서 가능하다. 김형재 기자아태계 단체 아태계 유권자 투표용지 수거함 la카운티 아태계
2022.05.11. 20:38
우크라이나 한인 후손들을 돕기 위한 범 한인 커뮤니티 구호기금 모금이 시작된 가운데〈본지 3월 9일자 A-1면〉, 캠페인에 참여하는 한인 단체들이 이어지고 있다.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는 10일 오후 12시 현재 10개 단체가 참여해 1만2100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참여단체는 지난 8일 기금을 전달한 서울메디칼그룹 3000달러, 포에버100 2000달러, 한미식품상협회(KAGRO) 2000달러 외에 ▶한인건설협회 1000달러(약정) ▶장미란 광복회원 1000달러(약정) ▶미주 3·1절여성동지회 500달러(약정)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윤효신 이사장 200달러(약정)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김용준 회장 100달러 ▶위스파 2000달러(약정)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 300달러 등 총 10개 단체다. LA한인회는 “모금한 구호기금은 ‘Help Ukraine’이라는 이름으로 개설한 은행 계좌에 입금하고 매일 모금되는 기부 내용은 한인회 웹사이트에 매일 공지하겠다”며 “웹사이트(ukrainepeople.org) 역시 다음 주에 정상작동될 수 있도록 작업 중이다. 금액에 상관없이 많은 한인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단체 구호기금 한인 단체들 한인회 웹사이트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2022.03.10.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