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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UC, 테네시대와 뮤직시티보울

Chicago

2025.12.09 12:25 2025.12.0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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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터데임은 보울게임 불참 선언
[일리노이대]

[일리노이대]

빅텐(Big 10) 소속의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 풋볼팀이 올해도 보울게임에 진출한다. 3년 연속 SEC 소속 팀과 맞붙는 UIUC는 오는 30일 테네시대를 상대로 뮤직시티보울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경기는 미 프로풋볼(NFL) 테네시 타이탄스의 홈구장인 내슈빌 니산 스타디움에서 오후 4시30분(시카고 시간)에 열린다.  
 
올해 8승4패로 시즌을 마친 일리노이대는 지난 세 시즌 연속 보울게임에 출전하며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시트러스보울서 사우스캐롤라이나대를 꺾고 학교 역사상 처음 SEC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고, 2023년에는 릴라이어퀘스트보울서 미시시피 스테이트대에 패한 바 있다.  
 
이번에 일리노이대와 맞붙는 테네시대 역시 정규 시즌을 8승 4패로 마쳤다.
 
반면 인디애나 소재 풋볼 파워하우스 대학인 노터데임은 올해 보울게임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다.  
프리먼 [노터데임대]

프리먼 [노터데임대]

 
한국계 감독 마커스 프리먼(작은 사진)이 이끄는 노터데임대는 올 시즌 초반 예상과 달리 2연패로 시작했지만 이후 10연승을 내달리며 10승2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나 지난 7일 발표된 12개팀 플레이오프 명단에서 제외돼 전국적인 논란을 불러 왔다.  
 
직전 주 랭킹 10위였던 노터데임대는 11위로 밀리고 SEC 챔피언십에서 패한 알라바마대는 그대로 9위를 유지하고 경기가 없었던 마이애미대가 10위에 오르면서 올해 칼리지풋볼 플레이오프(CFP) 출전이 무산됐다.  
 
플레이오프 진출 12개 팀의 마지막 2자리는 선벨트 챔피언 제임스 매디슨대와 AAC 챔피언 툴레인대가 차지했다.  
 
노터데임대는 플레이오프 진출 12개팀서 제외된 후 성명을 내고 “2025 시즌 보울게임 참가를 철회하기로 했다”며 “2026년 사우스벤드(노터데임 소재지)서 12번째 전국 타이틀을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NCAA는 보울게임 불참 팀에 벌금을 부과할 예정인데 노터데임대가 제재를 받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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