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지난 2020년 이후 처음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11일부터 플레이오프 홈경기 티켓 판매에 나선다. 와일드카드 및 디비저널 라운드 홈경기 개최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높은 진출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 조치다. 일반 예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베어스 구단 홈페이지(ChicagoBears.com/tickets)에서 시작된다. 시즌 티켓 소지자와 시즌 패스 우선권 보유자는 오전 10시부터 10시 45분까지 사전 예매에 참여할 수 있다. 모든 티켓은 티켓마스터를 통해 모바일 형태로만 제공되며 실제로 플레이오프 홈경기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구매 금액은 전액 환불된다. 10일 현재 베어스는 시즌 전적 9승 4패로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약 65%로 평가된다. 내셔널컨퍼런스(NFC) 7번 시드에 위치해 있어 당장 이날 기준으로는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되지만 NFC 북부지구 1위 그린베이 패커스(9승3패1무)와는 단 반 경기 차, NFC 전체 1위 LA 램스(10승3패)와도 단 한 경기 차에 불과하다. 남은 시즌 동안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베어스가 홈에서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 것은 지난 2018년 와일드카드전이 마지막이다. 홈에서 거둔 가장 최근 플레이오프전 승리는 2010년 디비저널 라운드다. 최근 수 년 간 부진을 면치 못했던 베어스는 올 시즌 새로 사령탑을 맡은 벤 존슨의 지휘 아래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가 점차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다 탄탄한 수비력으로 막판 역전승을 잇따라 일궈내며 강팀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오는 20일 홈인 솔저필드서 열리는 라이벌 패커스와의 경기가 올시즌 베어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물론 시드까지 결정짓는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한편 베어스는 오는 14일 낮 12시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3승10패)와 경기를 치른다. Kevin Rho 기자플레이오프 베어스 플레이오프 홈경기 플레이오프 경기 플레이오프 진출
2025.12.11. 13:15
빅텐(Big 10) 소속의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 풋볼팀이 올해도 보울게임에 진출한다. 3년 연속 SEC 소속 팀과 맞붙는 UIUC는 오는 30일 테네시대를 상대로 뮤직시티보울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경기는 미 프로풋볼(NFL) 테네시 타이탄스의 홈구장인 내슈빌 니산 스타디움에서 오후 4시30분(시카고 시간)에 열린다. 올해 8승4패로 시즌을 마친 일리노이대는 지난 세 시즌 연속 보울게임에 출전하며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시트러스보울서 사우스캐롤라이나대를 꺾고 학교 역사상 처음 SEC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고, 2023년에는 릴라이어퀘스트보울서 미시시피 스테이트대에 패한 바 있다. 이번에 일리노이대와 맞붙는 테네시대 역시 정규 시즌을 8승 4패로 마쳤다. 반면 인디애나 소재 풋볼 파워하우스 대학인 노터데임은 올해 보울게임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국계 감독 마커스 프리먼(작은 사진)이 이끄는 노터데임대는 올 시즌 초반 예상과 달리 2연패로 시작했지만 이후 10연승을 내달리며 10승2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나 지난 7일 발표된 12개팀 플레이오프 명단에서 제외돼 전국적인 논란을 불러 왔다. 직전 주 랭킹 10위였던 노터데임대는 11위로 밀리고 SEC 챔피언십에서 패한 알라바마대는 그대로 9위를 유지하고 경기가 없었던 마이애미대가 10위에 오르면서 올해 칼리지풋볼 플레이오프(CFP) 출전이 무산됐다. 플레이오프 진출 12개 팀의 마지막 2자리는 선벨트 챔피언 제임스 매디슨대와 AAC 챔피언 툴레인대가 차지했다. 노터데임대는 플레이오프 진출 12개팀서 제외된 후 성명을 내고 “2025 시즌 보울게임 참가를 철회하기로 했다”며 “2026년 사우스벤드(노터데임 소재지)서 12번째 전국 타이틀을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NCAA는 보울게임 불참 팀에 벌금을 부과할 예정인데 노터데임대가 제재를 받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Kevin Rho 기자뮤직시티보울 테네시대 시즌 보울게임 보울게임 불참 플레이오프 진출
2025.12.09. 13:25
"손흥민이 합류 직후 즉시 임팩트를 보여줬다." 손흥민이 활약하는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가 MLS컵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MLS 사무국은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LAFC가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며 "이는 21일 세인트루이스 시티가 샌호세 어스퀘이크스를 3-1로 꺾으면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MLS는 정규리그 34라운드까지 치른 뒤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에서 각각 8팀이 참가하는 MLS컵 플레이오프(PO)를 펼친다.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에서 각각 7위까지는 PO 직행권을 얻고, 8~9위는 PO 와일드카드 라운드를 통해 남은 1장의 PO 출전권을 얻는다. PO 1라운드에선 1위-8위(또는 9위), 2위-7위, 3위-6위, 4위-5위가 대결해 4강 및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2022년 MLS컵 우승팀인 LAFC는 이번 시즌 6경기를 남기고 승점 47을 쌓아 4위에 랭크됐다. 서부 콘퍼런스 10위 휴스턴 다이너모(승점 36)가 잔여 경기 3경기를 모두 이겨도 LAFC를 따라잡을 수 없어 LAFC는 PO 진출권을 일찌감치 확보했다. MLS 사무국은 "LAFC는 이번 여름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며 한국인 수퍼스타 손흥민을 영입했다. 손흥민은 합류 직후 즉시 임팩트를 보여주며 5골 1도움을 기록했다"며 LAFC의 PO 조기 진출에 손흥민의 역할이 컸다는 점을 부각했다. [연합뉴스]손흥민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진출 mls컵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팀 LAFC
2025.09.21. 18:09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영원한 라이벌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시즌 최종전서 패배, 패커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지켜봐야 했다. 베어스는 지난 7일 열린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원정 경기서 9대17로 패배했다. 베어스 쿼터백 저스틴 필즈는 이날 16번의 패스 시도서 11번 성공, 148 패싱야드를 기록했지만, 터치다운은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베어스 공격은 패커스 수비에 압도 당하며 3개의 필드골로 9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반면 패커스 쿼터백 조던 러브는 32번의 패스 시도 중 27차례 성공, 316패싱야드,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러브는 패커스 주전 쿼터백으로서 나선 첫 시즌에서 9승8패를 기록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작년 캐롤라이나 팬더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올해 NF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번 지명권을 갖게 된 베어스는 이번 오프시즌동안 쿼터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 큰 과제를 안게 됐다. 전문가들은 베어스가 이번 드래프트서 전체 1번 픽으로 예상되는 와이드리시버 마빈 해리슨 주니어를 뽑아 필즈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과 아예 새로운 쿼터백에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이번 시즌 7승10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베어스가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2020년이었으며 플레이오프서 1라운드 이상까지 오른 것은 지난 2010년이 마지막이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최종전 베어스 최종전 그린베이 패커스 플레이오프 진출
2024.01.08. 13:32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확보했다. 불스는 지난 4일 열린 애틀란타 혹스와의 경기서 105대123으로 패했지만 경쟁자인 올랜도 매직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패하는 바람에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동부 컨퍼런스 10위를 확정했다. 시즌 종료까지 3경기(밀워키, 댈러스, 디트로이트전)를 남겨둔 불스는 이로써 각 컨퍼런스 7~10위 팀이 벌이는 플레이오프 '플레이인'(Play-In) 라운드에 오르게 됐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플레이오프 불스 플레이오프행 티켓 불스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진출
2023.04.05. 14:13
▶NFL 베어스, 또 재역전패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또 다시 경기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가 재역전패했다. 베어스는 21일 열린 볼티모어 레이븐스(7승3패)와의 경기서 13대16으로 패배, 최근 5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3승7패를 기록했다. 베어스는 이날 경기 종료 2분 전 쿼터백 앤디 달턴(34)의 49야드 터치다운 패스에 힘입어 13대9로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종료 1분19초 전 레이븐스에 다시 터치다운을 허용, 결국 13대16으로 패했다. 베어스는 신예 주전 쿼터백 저스틴 필즈(22)가 3쿼터 도중 갈비뼈 부상을 입어 달턴을 대체 투입했다. 달턴은 이후 23차례의 패스 시도서 11차례 성공, 201패싱야드,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베어스는 이날 수비진이 6개의 쌕(sack)과 1개의 가로채기(interception)로 활약했으나 우세를 보인 전반전 무득점이 패배의 빌미가 됐다. 베어스는 앞서 지난 8일 열린 피츠버그 스틸러스전서도 경기 종료 1분40초 전 27대26으로 역전했다가 종료 29초 전 필드골을 내주며 패하는 등 2경기 연속 아쉬운 재역전패를 겪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더욱 어려워진 베어스는 오는 25일 '추수감사절'(Thanksgiving) 오전 11시30분 올 시즌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디트로이트 라이온스(0승9패1무)를 상대한다. ▶여자축구 레드스타스, 아쉬운 준우승 미 프로여자축구(NWSL) 시카고 레드스타스가 챔피언결정전서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레드스타스는 지난 20일 켄터키 주 루이빌서 열린 워싱턴DC 스피릿과의 NWSL 결승전에서 1대2로 역전패했다. 레드스타스는 전반 45분 레이첼 힐의 골로 1대0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22분 앤디 설리번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한 후 연장 전반 다시 한 골을 내주며 첫 정상 도전에 실패했다. 지난 2006년 창단한 레드스타스는 그 동안 NWSL 우승 없이 준우승만 4차례(2021•2019•2012•2011) 기록하게 됐다. 내년 시즌부터 NWSL은 엔젤 시티(로스앤젤레스) FC와 샌데이고 웨이브의 합류로 10개 팀서 12개 팀 리그로 확대된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레드스타 베어스 시카고 베어스 경기 종료 플레이오프 진출
2021.11.22. 17:35
기복 없는 시카고 프로 스포츠팀을 찾는다면 미 프로여자축구(NWSL) 시카고 레드스타스가 답이 될 수 있다. 레드스타스가 지난 달 29일 올랜도 프라이드를 1대0으로 꺾고 4위를 확정,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지었다. 지난 2015년부터 6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레드스타스는 NWSL의 최장 기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기록도 함께 세웠다. 레드스타스는 오는 7일 시카고 남서부 브리지뷰에 위치한 '싯긱 스태디엄'(SeatGeek Stadium)서 5위 뉴욕 고담FC를 상대로 6강전으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 첫 라운드를 치른다. 고담FC를 꺾을 경우, 레드스타스는 1위 포틀랜드 톤스를 14일 4강전에서 상대하고, 결승전은 오는 20일 켄터키 주 루이빌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레드스타스 수비수 세라 고든(29)은 이날 프라이드전에 출장으로 올 시즌 전 경기(24경기) 풀타임 출전 기록을 세우며 팀 역사상 최초로 '아이언 우먼 상'(Iron Woman•모든 경기 모든 시간을 뛴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을 수상했다. 박우성 위원시카고 스포츠 레드스타 진출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플레이오프 시카고 남서부
2021.11.03.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