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레이크우드(Lakewood)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아마존 배송 기사가 택배를 전달하던 중 자신의 반려묘를 데려갔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사건 당시 모습은 주택에 설치된 보안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됐다.
주민은 링(Ring) 카메라 영상을 공개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영상에는 배송 기사가 현관 앞에 택배를 내려놓은 뒤, 잠시 후 마당에 있던 고양이 ‘파이퍼(Piper)’를 쓰다듬는 장면이 담겨 있다. 하지만 곧이어 기사가 고양이를 안고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확인된다.
그는 아마존 측에 연락해 문제를 제기했고, 회사로부터 해당 배송 기사를 특정했다는 답변을 받았지만, 현재까지 기사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레이크우드 셰리프국에도 신고했으나, 수사 착수까지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