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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현대차 공장 직원…한식 체험 행사 개최

New York

2025.12.16 21:08 2025.12.1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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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현대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1500여 명 직원 대상
‘K-푸드데이’ 행사 열어 볶음김치·K-분식 등 제공
aT가 개최한 한식 체험 행사에서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직원들이 K-푸드 점심을 먹고 있다. [사진 aT]

aT가 개최한 한식 체험 행사에서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직원들이 K-푸드 점심을 먹고 있다. [사진 aT]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조지아주 서배너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서 1500여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K-푸드데이(K-Food Day)’ 단체급식 행사를 개최했다.
 
최근 조지아주를 비롯한 미국 남동부 지역은 한국기업의 제조업 투자 확대로 현지 고용이 증가하며 한국기업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한 단체급식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aT는 한식 경험이 적은 남부 지역 현지인들의 입맛과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한식 식재료를 사용한 단체급식 행사를 진행하며 현지인 입맛 길들이기에 나섰다.  
 
행사에서는 ▶김치치즈칠리프라이 ▶김치제육아란치니 ▶고추장 까르보나라 등 김치 특유의 향을 줄인 볶음김치를 주재료로 한 퓨전메뉴와 '케데헌'(케이팝데몬헌터스)을 통해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분식을 테마로 ▶로제떡볶이와 잡채 ▶바지락수제비 ▶궁중불고기 등 총 9종의 신메뉴를 선보였다.
 
aT는 "지난해 현대그린푸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 농식품을 활용한 해외 단체급식 메뉴개발과 소비확산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현지에서 K-푸드 실수요 기반을 다지고, 나아가 미국 내 2·3선 도시까지 시장을 넓혀 대한민국의 식품 영토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미정 aT 미주지역본부장은 “미국 내 K-푸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대규모 수요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수출 확대의 핵심전략”이라며 “경쟁력 있는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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