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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피싱 대응 플랫폼 닥터피싱, 악성 앱 정밀 분석 공개

보도자료

2025.12.20 15:00 2025.12.1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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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범죄 대응 플랫폼 닥터피싱이 최근 몸캠피싱 피해 사례에서 확인된 다수의 악성 앱 분석 결과를 공개하며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미지 제공 : 닥터피싱]

[이미지 제공 : 닥터피싱]

닥터피싱에 따르면, 해당 악성 앱들은 동영상 플레이어나 익명 채팅 앱 등 일반적인 애플리케이션으로 위장해 유포되고 있으며, APK 파일 설치 직후 스마트폰 내 미디어 파일과 주소록을 무단으로 수집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후 탈취한 정보를 바탕으로 피해자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내 금전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이어진다.
 
특히 잭디, 버니19, 시크릿박스, Bunny19, 잠금앨범, 원클라우드, Qspace, Lovem, LOVELY, ExpoGo, 요가갤러리, 힐링, 비밀영상 등으로 위장한 악성 앱들은 실행과 동시에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영상 유포를 빌미로 한 몸캠 해킹 협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 앱은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있어 피해 확산 우려도 크다.
 
닥터피싱 측은 “몸캠피싱 수법이 정교하게 발전하고 있으며, 출처 불분명한 APK 설치와 과도한 권한 요구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사용자에게 이상한 앱 설치 시 즉시 분석 기관에 문의할 것을 권장했다.
 
한편 닥터피싱은 보안 전문 기업 아크링크가 개발한 악성 앱 분석 플랫폼으로, 일반 사용자도 의심되는 APK 파일을 직접 업로드해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최근에는 인하대학교공학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몸캠피싱·딥페이크 범죄 대응 기술 공동 연구 및 악성 앱 탐지 체계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심리상담 플랫폼 마인드카페와의 협약을 통해 피해자 대상 심리적 회복 지원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피해자는 닥터피싱 웹사이트 하단의 ‘채팅 문의 신청’을 통해 실시간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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