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IL 맞춤형 차번호판 선정성 등 이유 550건 퇴짜

Chicago

2025.12.24 12:34 2025.12.24 13:3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WTTW]

[WTTW]

올해 일리노이 주에서 개인 취향을 반영한 ‘바니티•맞춤형 번호판’ 신청이 5만5천여 건에 이르렀지만 이 가운데 550건은 주법 기준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거절됐다.  
 
시카고를 포함한 주 전역에서 맞춤형 번호판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공공장소에 부착되는 번호판의 표현 수위에 대한 기준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알렉시 지어눌리어스 일리노이 주 총무처장관실에 따르면 거절 사유는 선정성, 외설, 모욕적 표현 또는 식별이 지나치게 어려운 조합 등으로 모두 주법상 허용되지 않는 경우에 해당한다.  
 
총무처장관실은 창의성 자체는 환영하지만 기준을 넘는 조합은 ‘영구 거절 목록’에 즉시 등재된다고 설명했다.  
 
지어눌리어스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올해 거절된 일부 사례를 공개하며 번호판 심사팀이 은어와 변형된 욕설까지 면밀히 걸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거절된 차량 번호판 신청에는 BBL, ICUP, PRIUSSY, SNDNUDZ, IBPOOPN 등 공공도로에 부적절하다고 판단된 조합들이 다수 포함됐다.  
 
총무처장관실이 관리하는 영구 거절 목록은 해마다 늘고 있으며 현재 8,558개 이상의 번호판 조합이 등재돼 있다.  
 

Kevin Rho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