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안내와 원스톱 의료관광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강남메디컬투어센터 내부 전경.
1:1 맞춤 상담 장면.
서울을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의 약 37%가 강남을 선택할 만큼, 강남구는 명실상부한 'K-메디컬 허브'로 자리 잡았다. 강남구는 세계적 수준의 의료 기술에 문화적 감성을 더한 'WOW(World-class, One&Only, Wellness)'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단순 치료를 넘어선 통합형 웰니스 관광을 선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외국인 환자들에게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연결해 주는 '강남메디컬투어센터(Gangnam Medical Tour Center)'가 있다.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강남메디컬투어센터는 강남을 방문하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위한 의료관광 종합 안내센터이다. 이곳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지원이 가능한 4개 국어 전문 코디네이터가 상주해 있어, 방문객은 언어 장벽 없이 1:1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환자들은 자신의 증상과 목적에 맞는 의료기관 연계부터 숙박 예약, 의료 통역, 픽업 서비스, 세금 환급(Tax Refund) 안내까지 한국 체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최첨단 헬스케어와 K-컬처를 한곳에서
강남메디컬투어센터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선 복합 힐링 공간으로 운영된다. 센터 내 '의료기기 체험존'에서는 AI 피부 측정과 체성분 분석을 통해 개인의 건강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분석 결과에 따라 두피 케어, 아이 케어 등 맞춤형 체험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로봇 카페와 미니 도서관 등 휴식 공간도 마련돼 있어 진료 대기 시간이나 이동 중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K-컬처를 경험하며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다.
▶온.오프라인 잇는 스마트 의료관광 플랫폼
강남메디컬투어센터는 직접 방문이 어려운 해외 환자들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메디컬 강남(Medical Gangnam)'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강남구 내 149개 협력기관(의료기관.호텔 등)의 정보를 확인하고 시술 비용 상담은 물론 통역 및 픽업 서비스 예약까지 사전에 진행할 수 있다.
강남구는 이러한 차별화된 의료관광 인프라와 다국어 지원 시스템을 바탕으로 '메디컬 아시아 2024'에서 글로벌 마케팅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의료관광 1번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