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재택 근무, 마감 연장 요청 후 해고

Los Angeles

2025.12.28 18:39 2025.12.28 19:39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디즈니채널 한인 직원 소송
부당해고, 장애 차별 주장
디즈니 채널에서 근무하던 한인 직원이 장애에 따른 근무 편의를 요청한 뒤 해고됐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클라라 윤씨는 지난 18일 ABC 케이블을 상대로 부당 해고와 장애 차별, 보복을 주장하는 소장을 LA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 제출했다.
 
소장에 따르면 윤 씨는 지난해 업무와 무관한 장애로 의료 휴직에 들어갔다가 올해 5월 복귀한 뒤 재택근무와 업무 마감 기한 연장을 요청했고, 인사 부서는 이를 승인했다.
 
그러나 윤씨는 상사가 이를 무시한 채 긴급 업무를 배정하고 단축된 기한을 제시하며 문제를 삼았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윤씨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하자 상사는 “마감 기한은 선택할 수 없다”고 말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윤씨는 인사 부서 등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회사측은 지난 9월 불이익이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윤씨는 같은 달 화상 회의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윤재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