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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중서부 마켓 판매 제품 2천여 종 리콜

Chicago

2025.12.31 12:29 2025.12.3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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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로이터]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인디애나와 미네소타 주 전역의 소형 식료품점과 마켓에서 판매된 인기 브랜드 제품 수백 종이 살모넬라균 및 쥐•새•곤충 배설물 등 ‘불결한 오염’ 가능성으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 본사를 둔 도매업체 골드스타 디스트리뷰션(Gold Star Distribution LLC)이 지난 26일 발표한 것으로 해당 업체는 일반 의약품, 스낵류, 화장품, 반려동물 사료 등을 공급하는 유통사다.  
 
연방 식품의약국은 해당 시설 내 의료기기, 약품, 식품, 화장품 등이 보관되는 구역에서 쥐 배설물을 비롯 소변, 새의 배설물이 발견되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은 약 2000개 제품으로 미네소타•인디애나•노스 다코타 주의 50여 개 매장과 일부 주유소, 데이케어 센터에 공급됐다.  
 
리콜 제품군은 JIF 땅콩버터, 프링글스, Advil•Tylenol•Excedrin•Benadryl•Alka-Seltzer 등 의약품부터 바스마티 쌀, 라면, 크래커, 타코 소스, 시리얼, 분유, 스키틀즈•하리보•트윅스•스니커즈•리세스 등 인기 캔디까지 다양하다.  
 
현재까지 이와 관련한 질병 발생 보고는 없지만 연방 식품의약국은 소비자에게 해당 제품을 즉시 폐기할 것을 권고했다. 골드스타사는 고객 요청 시 환불 조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체 리콜 제품 목록은 연방 식품의약국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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