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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 내년 샌타애나 매장 오픈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이 샌타애나에 진출한다.   브리스톨 워너 빌리지 몰(2311 South Bristol St) 내 옛 99센트 스토어 매장에 들어설 샌타애나 매장은 내년 4분기 중 오픈할 예정이다.   이 매장 규모는 2만5860스퀘어피트에 달한다.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 본사를 둔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은 건강을 중요시하는 소비자에게 신선한 유기농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성장해왔다.   현재 오렌지카운티의 어바인, 터스틴, 실비치, 브레아, 오렌지, 헌팅턴비치, 라구나니겔, 요바린다, 코스타메사, 미션비에호, 풀러턴, 라하브라, 샌클레멘티, 레이크포리스트, 가든그로브, 파운틴밸리 등 16개 도시에 총 19개 매장을 두고 있다. 스프 마켓 스토어 매장 레이크포리스트 가든그로브 매장 규모

2025.06.22. 20:00

"다운타운 풀러턴 마켓으로 오세요"

풀러턴 시와 시 공원·레크리에이션국이 제공하는 다운타운 풀러턴 마켓이 매주 목요일 오후 4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다운타운 플라자(125 E. Wilshire Ave)에서 열리고 있다.   다운타운 플라자는 하버 불러바드와 포모나 애비뉴 사이에 있다.   다운타운 풀러턴 마켓에선 신선한 농산물과 과일 등 각종 식품, 수공예품, 의류, 장신구 등을 살 수 있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액티비티, 풀러턴의 비영리단체, 기관이 제공하는 유용한 정보도 풍성하다.   다운타운 플라자 분수대 앞 야외무대에선 뮤지션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주차는 윌셔 애비뉴, 채프먼 애비뉴, 풀러턴 교통센터 주차장에 무료로 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714-738-6300)로 하면 된다.다운타운 마켓 다운타운 플라자 애비뉴 채프먼 교통센터 주차장

2025.05.29. 20:00

풀러턴 파머스 마켓 열린다…오는 14일 커뮤니티 센터서

풀러턴 파머스 마켓이 오는 14일(수) 오전 8시30분~오후 12시30분까지 커뮤니티 센터(340 W. Commonwealth Ave)에서 열린다.   비영리단체 풀러턴 공인 파머스마켓위원회가 운영하는 파머스 마켓에선 신선한 과일, 채소, 계란, 꿀, 빵, 화분, 땅콩 등 식품 등을 살 수 있다.   문의는 전화(714-738-6300)로 하면 된다.마켓 커뮤니티 공인 파머스마켓위원회 커뮤니티 센터 화분 땅콩

2025.05.11. 20:00

샌디에이고 시온 마켓 새 매장 내일 오픈

시온 마켓이 새 장소로의 이전을 코 앞에 두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샌디에이고 시온 마켓은 23일(목)부터 새로운 장소에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전을 앞두고 기존 매장에서는 지난주부터 전품목 대세일 행사를 시행중인데 연일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또 22일까지 반드시 새 장소로 이전해야 하는 테넌트들도 이사 준비에 여념이 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시온 마켓의 새 매장(8330 Clairemont Mesa Blvd., San Diego)에서는 고객 맞이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각종 상품 진열부터 위생과 정리 정돈까지 쾌적한 쇼핑 환경을 위한 마무리 작업으로 분주하다.     또한 새 장소에 입주하는 테넌트들도 개업을 위해 이삿짐을 풀고 영업 준비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 시온 마켓 측이 직영하는 파리 바게트는 23일 정식 개업에 앞서 오늘(22일)부터 문을 연다.       시온 마켓 측에서는 새 매장의 23일 오픈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고객들이 조금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온 마텟 측은 "일부에서 오픈이 늦어질 수 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며 "분명히 23일 오픈 한다"고 강조했다. 글·사진=케빈 정 기자시온 마켓 시온 마켓 샌디에이고 시온 매장 내일

2025.01.2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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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마켓 장바구니 물가 34% 인상

한인들 장바구니 물가가 1년새 3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한인마켓 식품 가격 변동 추이를 알아보기 위해 신문 광고를 토대로 한인들이 선호하는 쌀, 삼겹살, 소주, 라면 등 식품 10개 품목을 선택해 2015년, 2023년, 2024년, 2025년 1월 식품 가격을 조사했다.       올해 1월 초 기준 주요 식품 10개 품목 장바구니 비용은 총 56.25달러로 지난해 41.92달러보다 34% 늘었다. 〈표 참조〉     한 개 품목 가격이 인하되고 4개 품목은 변동이 없는데 1년 사이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견인한 식품은 계란이다. 계란 한 판(20개) 가격은 지난해 5.99달러였지만 현재 19.99달러로 234%나 올랐다. 지난 추수감사절 주간 계란 한 판(20개) 가격 9.99~12.99달러와 비교하면 한 달 남짓 54%나 오른 것이다.     전년 대비 가격이 하락한 유일한 품목은 쌀(20파운드)이다. 지난해 10.99달러에서 올해 9.99달러로 9% 하락했다.     2022년 가을 가주 가뭄으로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21.99달러까지 치솟았던 CJ 천하일미, 시라기쿠(20파운드)와 비교하면 57%나 하락했다.     마켓 관계자는 “한인들의 주식인 쌀은 마진 없이 판매하는 데다 공급량이 안정되며 가격이 하락세”라며 “쌀 소비량이 줄면서 즉석밥 수요가 많아져 주말에 세일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A 한인마켓들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 세일 기간 동안 오뚜기, 청정원 등 즉석밥 한 박스를 8.99달러에 판매 중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가격 변동이 없는 품목은 삼겹살(냉동), 소주, 라면(멀티팩), 과자(큰 봉지)다.     지난해 초 가주동물복지법(Proposition 12)이 유예 기간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생삼겹살 경우 파운드당 1~2달러 올랐지만, 냉동 삼겹살은 기존 가격을 고수하고 있다.     두부 가격은 주중 2달러가 넘지만, 주말 세일 가격은 1.49달러로 주말 세일을 이용하면 절약할 수 있는 대표적인 품목이다.     라면은 농심, 삼양이 멀티팩과 컵라면 모두 큰 폭의 할인을 유지하고 있다.     농심은 멀티팩을 3.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10년 전 2.99달러와 비교하면 1달러(33%) 오른 수준이다.     눈에 띄는 것은 채소 가격 인하다. 파를 제외한 대부분 채소를 2~3파운드 99센트에 살 수 있다. 김치 재료로 많이 찾는 배추 박스(50파운드)는 14.99달러로 지난해 11.99달러보다 올랐지만 2023년 16.99달러보다 12% 하락했다.     그로서리 제품 세일 폭도 눈에 띄게 늘었다. 커피믹스 박스(100개)는 주말 세일 가격이 10년 전 가격과 큰 차이가 없는 9~12달러까지 하락했다.     물가상승이 고공행진을 하던 2022년 8.99~9.99달러까지 올랐던 만두, 볶음밥 등 냉동 밀키트를 CJ, 오뚜기, 풀무원 등 주요 식품 업체들이 5~6달러로 세일 중이다.     한편, 2015년 1월 30.52달러에 살 수 있었던 10개 품목을 10년 뒤인 2025년 1월에 사려면 56.25달러가 필요했다. 계란 가격 급등 영향이 있지만 지난 10년 사이 거의 84%나 급증한 것이다.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식품은 계란으로 400% 올랐고 이어 파(한 단) 230%, 과자(큰 봉지) 134%, 된장 67% 순으로 나타났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LA갈비는 10년 전 파운드당 8.99달러에서 현재 13.99달러로 10년 새 56% 올랐다.     10개 주요 식품 중 10년 사이 가격 변동이 없는 품목은 쌀이 유일했다.     마켓 업계는 식비 절약을 위해 주말 세일 기간과 브랜드 모음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한남체인 관계자는 “브랜드 모음전 행사는 매주 업체와 품목이 달라져 세일 때마다 필요한 식품 구매를 권장한다”며 “15~20% 정도 장바구니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한인마켓 장바구니 한인마켓 식품 품목 장바구니 한인들 장바구니 식품가격 박낙희 마켓 계란

2025.01.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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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 파머스 마켓 이달 25일까지 열려

다운타운 풀러턴 파머스 마켓이 이달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열린다.   장터는 다운타운 플라자(125 E. Wilshire Ave)이며 영업 시간은 오후 4시30분~8시30분이다.   로컬 농장에서 재배된 과일과 채소는 물론 의류, 수공예품 등도 살 수 있다. 쇼핑 외에 생음악 연주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도 즐길 수 있다.   ▶문의: (714)738-6575마켓 마켓 이달 다운타운 플라자 의류 수공예품

2024.08.04. 20:00

[가자의 눈] 고가 전략 ‘에러완’ 마켓의 성공 비결

인플레이션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계 재정 악화로 소비가 위축되고, 기업들은 매출 하락과 이윤 감소 상황에 직면했다. 저가 판매 업체인 99센트온리스토어가 파산신청을 하는가 하면 타깃, 월마트, 월그린 등은 매출 유지를 위해 가격을 내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고급 유기농 제품 판매 업체 ‘에러완’의 영업 호조가 관심을 끈다. 에러완은 1966년 보스턴에서 출범했지만 현재는 베벌리힐스, 샌타모니카, 베니스, 스튜디오시티 등 LA지역에만 1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에러완은 유기농 인증을 받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 고급 육류와 해산물 등을 판매한다. 특히, 다른 소매업체에서는 구하기 힘든 대체 단백질, 비건 제품, 건강 관련 제품들이 다양하다.     얼마 전 찾았던 에러완 매장은 고객으로 북적였다. 넓은 지상 주차장이 꽉 차 지하 주차장을 이용해야만 했다. 매장에 들어서니 깔끔하게 정리된 과일, 야채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매장 안에는 예상보다 더 많은 고객이 장을 보고 있었다. 주 고객층은 20~30대의 젊은층이었다.     고급 마켓으로 알려져 예상은 했지만 가격대는 그 이상이었다. 올리브유 한 병에 50달러, 오가닉 로스티드 치킨 한 마리가 23.75달러, 블루베리 한 팩에 13.99달러, 청포도 27.96달러, 닭가슴살 파운드당 12.49달러 등이었다. 대부분의 제품 가격이 다른 업체의 2배는 됐다. 목이 말라 유명 인플루언서 켄달 제너의 스무디를 골랐더니 가격이 23달러나 한다. 심지어 물 한 병 가격도 3.99달러였다. 연간 멤버십 비용도 200달러로 코스트코의 60달러와 비교하면  3배 이상이다.     어떤 맛인지 궁금해 에러완 자체 제품인 ‘오가닉 치킨 베지터블 수프’와 스무디를 구입해 직접 먹어봤다. 그런데 가격보다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건강한 느낌의 치킨 수프와 생과일 스무디였다.     인플레이션 상황에도 에러완이 매출 호조를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다. 에러완은 켄달 제너, 헤일리 비버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을 통해 마케팅에 성공했다. 에러완의 음료를 소개한 영상은 소셜미디어(SNS)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음료를 맛본 사람들이 SNS에 후기를 공유하면서 한 잔에 17~23달러의 비싼 가격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다 에러완에서 쇼핑하는 사람들은 ‘영앤리치(young and rich)’라는 이미지 프레임이 생기면서 궁금증 탓에 찾는 소비자도 늘었다.     또 가격보다 서비스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특성을 고려 깔끔하고 세련된 매장 디자인에 친절하고 전문적인 직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다양한 조리 음식과 간식 옵션 등이 소비자에게 특별함을 느끼게 함으로써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     대체육과 비건·키토 푸드의 다양화도 인기에 한몫했다. 요즘 MZ세대 푸드 트랜드의 하나가 비거니즘이다. 더푸드인스티튜트에 따르면, 많은 MZ세대가 간헐적 채식을 한다. 이들의 72%가 향후 5년간 채식주의 계획을 밝혔고, 그중 52%는 ‘건강상의 이점’을 이유로 꼽았다. 비건의 인기에 ‘비거노믹스(비건+이코노믹스)’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에러완은 젊은 세대의 이런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판매 전략을 도입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지나치게 비싼 가격이 걸림돌이다. 일각에서는 가격 대비 가치에 대한 비판도 내놓고 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에러완 제품의 가격이 비슷한 품질의 다른 브랜드 제품보다 2~3배 이상 비싼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에러완의 고품질·고가 전략이 언제까지 성공할지 주목된다.  정하은 / 경제부가자의 눈 전략 마켓 고급 마켓 제품 건강 인플레이션 상황

2024.06.0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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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파머스 마켓 23일 공식 시작 외

#. 시카고 파머스 마켓 23일 공식 시작    시카고 파머스 마켓 시즌이 공식 시작됐다.     시카고서 가장 오래된 농산물 직거래장인 데일리 플라자 파머스 마켓(Daley Plaza Farmers Market)이 23일 올 시즌 첫 거래를 시작했다.     데일리 플라자 파머스 마켓은 이날 시작돼 오는 10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열린다.     개장 시간은 오전 7시부터 2시까지이며 딸기, 오이, 샐러리, 무, 아스파라거스 등 농산물은 물론 페이스트리, 커피, 꿀, 올리브 오일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된다.     #. 메모리얼 데이 연휴 시카고 일원 폭풍 예보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5월27일) 연휴 기간 중 시카고 일원에 폭우 및 폭풍이 예보됐다.     폭풍 예상 센터(Storm Prediction Center)에 따르면 24일부터 27일까지 시카고를 포함한 일리노이와 인디애나 주 대부분의 지역에 많은 비 소식이 예보됐다.     기상 당국은 이번 폭풍은 강한 바람과 우박 및 토네이도 등으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기상청은 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 중 시카고 일원의 기온은 최고 화씨 70도대, 최저 화씨 50도대로 예상하면서 24•26•27•28일에는 비도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마켓 공식 시작 시카고 일원 마켓 시즌

2024.05.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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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턴 마켓, 시카고서 가장 비싼 거리

시카고 다운타운 서부 풀턴 마켓 지역의 한 거리가 ‘미국에서 가장 비싼 거리’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됐다.     부동산 업체 JLL은 최근 렌트비 등을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비싼 거리를 평가, 순위를 매겼다.     JLL은 시카고 다운타운 풀턴 마켓 지역 그린 스트릿(Green Street)을 미국 전체 14위로 선정했는데 “낮에는 비즈니스, 저녁엔 고급 식당, 밤에는 유흥까지 모두를 갖춘 재미 있는 거리”라고 설명했다.     JLL에 따르면 그린 스트릿은 스퀘어 피트당 렌트 가격이 평균 65.37달러였고 가장 비싼 렌트비는 스퀘어 피트당 86달러까지 올라갔다.     시카고 지역만 두고 봤을 때 올해 가장 비싼 거리는 그린 스트릿에 이어 카펜터(풀턴 마켓), 풀턴(풀턴 마켓), 웨커(웨스트 루프), 레이크(웨스트 루프), 디어본(리버노스), 클린턴(웨스트 루프), 클라크(리버 노스), 랜돌프(웨스트 루프), 캐널(웨스트 루프) 등이 비싼 거리 2위~10위를 차지했다.     비슷한 조사가 진행된 가장 최근인 2019년의 경우 시카고에서 가장 비싼 거리들이 웨커, 클라크, 레이크, 킨지(리버노스), 디어본 등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시카고 다운타운의 핵심 지역이 다운타운 북부 지역에서 서부로 점차 옮겨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미국 전체에서 가장 비싼 거리는 샌프란시스코의 샌드힐 로드(스퀘어 피트 당 평균 렌트 167.74달러)가 차지했고, 이어 34가(뉴욕), 로얄 팜 웨이(플로리다 주 웨스트 팜 비치), 유니버시티 애비뉴(실리콘 밸리), 그린위치 애비뉴(뉴욕), 미션 스트릿(샌프란시스코), 애비뉴 오브 스타스(로스앤젤레스), 애틀란틱 애비뉴(보스턴), 브리켈 애비뉴(마이애미), 메인 애비뉴 SW(워싱턴 DC), 4가(오스틴), 낙스 스트릿(댈러스), 106가(시애틀), 그린 스트릿, 폰데 데 레옹 애비뉴(애틀란타) 등이 차례로 2위부터 15위까지를 기록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마켓 마켓 시카고 시카고 다운타운 시카고 지역

2024.04.1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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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마켓서 새는 돈, 찾아줍니다"

한인 마켓의 뒷마당은 항상 분주하다. 벤더들의 트럭이 속속 들어오고 부지런히 하역을 마친 담당자는 종이 몇 장을 황급히 건네고 돌아간다. 구매내역서 혹은 인보이스라 불리는 양식은 벤더마다 제각각이고 마켓 특성상 품목과 수량이 많아 여간 관리하기 힘들다. 하지만 입고된 물건은 어떻게 해서든지 오늘의 가격으로 팔기 위해 정리한 다음 매장내 가격표시 시스템과 계산대의 POS에 적용해야 한다.     그런데 빼곡한 품목 리스트의 수량과 단가를 하나하나 읽고 분류하고 적용하는 일은 시간도 많이 걸릴 뿐더러 숙련된 베테랑이 아니고서는 오류를 범하기도 쉽다. 오류가 나면 막말로 어떤 물건은 입고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되더라도 바로 파악이 안 될 가능성도 있다. 이와 같은 오류에 기인하는 손실분이 매출의 1%만 된다 쳐도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 마켓이라면 연간 수백만 달러의 누수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매뉴얼 인보이스를 한눈에 척척 읽고, 오류 하나 없이 정리해서 매장과 재무팀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신속하게 전산화시켜주는 일당백 직원은 어디 없을까. 라이브데이터(LibeData)의 정재웅 대표가 개발한 IDP(Intelligent Document Processing)는 바로 이같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특히 매일, 수백 가지 품목이 입고되어 인보이스의 양과 정보가 그야말로 방대한 수퍼마켓 체인에서 의도치 않게 자료 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음을 파악하고 '실수없는 가격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IDP를 개발했다.     기술적으로 말하면 IDP는 광학문자인식(OCR)과  머신러닝 기반의 데이터 사이언스가 합해진 인공지능 기술이다. 정 대표에 의하면 현 고객사를 대상으로 실제 퍼포먼스를 면밀히 확인한 결과, IDP 프로그램의 정확도는 현재 99% 이상으로 명실공히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정 대표는 "대형 마켓들이 대부분 이같은 가격 관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부분적으로나마 해결하고자 별도의 인력을 다수 고용하고 있지만 수집된 데이터가 여전히 부정확해서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IDP를 사용하면 체계적이지 못한 인보이스 자료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데이터로 변환돼 매장의 가격관리시스템은 물론 재고관리, 재무관리 등에 활용가치 높은 자료로 만족스럽게 정리될 수 있다"고 자신있게 설명했다.   정재웅 대표는 서울공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석사, 그리고 UC샌디에이고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석사, 박사를 마친 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에서 임원으로 유·무선 통신용 반도체칩 개발을 주도한 엔지니어 출신이다. 지난 20년 동안 개인사업체를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담당했고 2021년 인공지능 기반의  라이브데이터를 설립했다.   ▶IDP 프로그램 데모 문의: (858) 336-1122 / [email protected]   글·사진=서정원 기자한인 마켓 한인 마켓 수퍼마켓 체인 마켓 특성상

2024.04.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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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나파크 파머스 마켓 매주 토 다운타운서 열려

부에나파크 파머스 마켓이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고 있다.   파머스 마켓(8000-8092 La Palma Ave)이 열리는 곳은 라팔마와 스탠턴 애비뉴 교차로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 꽃, 잼 등은 물론 가죽 제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살 수 있다.   부에나파크 다운타운 몰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문의는 전화(562-449-9299)로 하면 된다.마켓 다운타운 스탠턴 애비뉴 가죽 제품 토요일 오전

2024.03.03. 21:00

10배는 더 팔린다…식당·마켓 초복 마케팅

내일(11일) 초복을 맞아서 한인식당과 마켓들이 복날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번 주에도 무더위가 예보돼 한인식당은 삼계탕 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인마켓들도 보양식 관련 제품과 식재료 판매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LA 한인타운 내 삼계탕을 판매하는 식당들의 일일 판매량은 40~50그릇이지만 초복 당일에는 이보다 10배 이상 많은 300~500그릇 정도 판매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삼계탕 가격은 올해 1~2달러씩 올라 한 그릇당 19~23달러 수준이다. 복날 수요가 급증하는 전복 삼계탕은 26~32달러 선이다. 물가상승 영향으로 주재료인 닭 가격이 2배 가까이 상승했고 부재료도 5~10% 인상되고 이달 들어 LA시 최저시급도 오른 탓이다.     LA 한인타운에서 삼계탕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은 죽향, 부일 삼계탕, 명동칼국수, 전원닭 등이다.     삼계탕 종류도 삼계탕, 들깨삼계탕, 황기삼계탕, 전복 삼계탕, 누릉지 삼계탕, 인삼삼계탕 등 추가 재료에 따라 다양하다.     죽향은 지난달 첫선을 보인 신메뉴 누릉지 삼계탕, 초복 특선 잣삼계탕 외 죽향삼계탕, 들깨, 황기, 산삼전복 삼계탕 등 총 8종류를 선보인다. 가격은 22~38달러.     김용식 죽향 대표는 “닭국물이 밴 찹쌀 누릉지는 쫀득하면서도 고소해 누릉지 삼계탕이 한국에서 인기”라며 “6가지 한약 재료를 넣어 잡내와 건강을 모두 잡은 진한 국물맛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미식가들 사이 담백하고 진한 옛날 맛 삼계탕으로 알려진 명동칼국수는 삼계탕과 영계백숙 외 초복 특선 메뉴로 전복삼계탕을 준비했다.     김명훈 대표는 “한 번에 10~20마리를 삶는 것이 담백하고 진한 국물맛의 비결”이라며 “살아있는 싱싱한 전복을 넣은 삼계탕은 최고 보양식으로 100그릇만 한정 판매할 예정”이라고 했다.     부일삼계탕은 4년근 금산인삼과 황기를 넣은 영양 삼계탕을 비롯해 전복삼계탕, 황기탕 등 다양한 메뉴로 초복 손님을 맞이한다.     조엘 박 대표는 “닭 등 식재료 가격이 다 올랐지만, 삼계탕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며 “입소문을 타면서 타인종 고객이 60% 이상 차지한다”고 말했다.     팬데믹동안 문을 닫았던 전원식당이 7개월 전 3가 닭곰탕 자리에 투고 전문점 전원닭을 개장했다.     전용원 대표는 “한국에서 공수한 약재를 넣은 한방 삼계탕이 인기”라며 “전달 대비 삼계탕 판매가 2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삼계탕 투고 주문은 하루 전날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인 마켓들도 초복을 앞두고 지난 주말부터 보양식 특별 세일을 하고 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부터 삼계탕 재료까지 다양하다.   가장 수요가 많은 하림 즉석 삼계탕은 7.99~8.99달러, 삼계탕 한약재료는 2.99달러, 찹쌀(15파운드) 15.99달러 등 대폭 세일 중이다.     마켓 업계 관계자는 “삼계탕 식재료 물량을 확대하고 초복 특집 섹션 마련 등 대대적인 보양식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외식 가격이 오르면서 집밥으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주문량을 전년보다 늘렸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보양식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시온마켓측 존 윤 점장은 “초복을 앞두고 판매에 속도가 붙으면서 지난주부터 즉석 삼계탕 판매가 하루에 150~200개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동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시온마켓은 초복 특별 이벤트로 내일(11일) 하루 동안 하림 즉석 삼계탕 4팩을 사면 뚝배기 한 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한남체인은 초복 나기 보양식 특선으로 타이슨 약병아리(18온스) 3.49달러, 수라상 모란각 냉면 7.99달러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마켓에서도 약병아리(20온스) 4.49달러, 생닭 파운드당 2.99달러, CJ 비비고 즉석 삼계탕 7.99달러에 세일한다. H마트는 하림 즉석 삼계탕 8.99달러에 세일하고 2개 사면 한 개를 무료 증정하는 초복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마케팅 마켓 삼계탕 판매가 누릉지 삼계탕 삼계탕과 영계백숙

2023.07.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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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 파머스 마켓, 14일 커뮤니티 센터

풀러턴 공인파머스마켓위원회가 오늘(14일) 오전 8시30분~오후 12시30분까지 풀러턴 커뮤니티 센터(340 W. Commonwealth Ave)에서 파머스 마켓을 운영한다.   방문객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 달걀, 꿀, 빵 등 다양한 상품을 살 수 있다.마켓 커뮤니티 커뮤니티 센터

2023.06.13. 17:41

[사설] 한인 마켓도 가격 전략 점검을

최근 각종 물가가 큰 폭으로 올라 인플레이션 상황을 실감하고 있다. 실제로 가격이 오르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다. 더구나 서민들의 체감 물가 상승폭은 정부의 발표치보다 더 높다. 이로 인해 임금 상승효과도 반감되고 있다. 필수 지출액이 늘다 보니 삶의 질은 좋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인플레 상황에서 서민들이 가장 고통을 느끼는 것은 장바구니 물가다. 식료품은 구매량을 줄일 수는 있어도 구매 중지는 할 수 없는 품목인 탓이다.           이런 의미에서 지난주 본지의 한인 마켓 식료품 가격 분석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한인 소비자들은 다른 대형 마켓도 이용하지만 식료품 구매는 주로 한인 마켓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사에 따르면 한인 마켓의 식료품 가격은 10년 전과 비교해 평균 2배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갈비와 삼겹살 등 육류와 농산물 가격의 인상폭이 컸다.   물론 이들 제품의 가격 급등에는 이유가 있다. 전반적인 인플레에 수요 증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너졌던 공급망이 아직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탓도 있다. 마켓들도 공급받는 가격이 오르다 보니 이를 판매 가격에 반영할 수밖에 없는 입장일 것이다.   한인 마켓에는 다른 대형 마켓들에 비해 가격이나 제품 경쟁력에서 앞서는 품목들이 여전히 많다. 하지만 지금은 원가 인하를 위한 업계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다. 원가 절감과 비용 흡수 등을 통해 조금이라도 가격 인상폭을 낮추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비용이 늘었다고 이를 소비자 가격에 그대로 반영하는 것은 너무 안이한 경영 방식이다.     한인 마켓과 식품 업계의 성장에는 한인 고객들의 기여가 절대적이었다. 고객의 부담을 나누는 것은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사설 한인 마켓 대형 마켓들 한인 마켓 한인 소비자들

2023.04.05. 19:05

노스게이트 마켓 샌타애나점 연다

노스게이트 마켓 샌타애나 매장(2603 Westminster Ave)이 내달 초 영업을 시작한다.   이 매장은 옛 스테이터 브라더스 마켓 자리에 들어선다.   노스게이트 마켓 측은 새 매장 오픈과 거의 때를 같이해 샌타애나의 소규모 매장 2곳(1623 W. 17th St, 409 E. 4th St)은 문을 닫게 된다고 밝혔다. 새 매장 오픈 날짜는 추후 공개된다.   이 매장 영업 시간은 매일 오전 7시~오후 10시다.노스게이트 마켓 노스게이트 마켓 매장 오픈 매장 영업

2022.10.26. 17:58

[부동산] 이자율 상승 후 마켓 동향

2022년도 4분기에 접어들며 많은 변수가 드러나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고유가, 불경기 등 우려하던 예상들이 진행되고 있고 또한 서서히 높아져 가는 모기지(주택 담보 대출) 금리와 주택 시장에까지 여파를 미친 경제적 충격으로 지난달에만 30년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3%대에서 6%대로 급등했다.   이런 상황은 일부 주택 매입자와 주택을 매입하려던 사람들이 대출 자격 및 대출 상환금이 어려워지거나 부담이 커진 것을 의미한다. 모기지 금리의 빠른 상승으로 인해 주택시장이 빠르게 둔화하고 부동산 리서치 회사들도 부동산 가격 모델을 다시 조정하고 있다. 지난해 저금리 기조에 따른 바이어들의 주택 매입 경쟁은 사라진 지 오래다. 이제는 셀러들이 마켓에 매물을 내놓고 집이 팔리기까지 대기하는 시간도 늘었다. 극심한 공급난이 다소 해소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10만 달러가 넘는 웃돈 경쟁도 찾아볼 수 없다고 많은 동료 부동산업자들은 입을 모았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주요 대도시들의 주택 재고 증가다.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인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지난 9월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 활성 리스팅은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이는 이 회사가 5년 전 지표를 조사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빠른 속도라고 CNBC는 전했다. 신규 매물은 1년 전보다 4.5% 증가했다. 전체 재고는 여전히 코로나19 이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긴 하다.   지난 6월 이후 집값이 지난달 3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데이터 분석회사 블랙나이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집값은 전달보다 0.77% 하락했다. 3년 만의 첫 하락으로, 하락 폭은 2011년 1월 이후 약 11년 만에 가장 큰 수준이었다.     부동산 시장이 이처럼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팬데믹 이후 집값이 지나치게 올랐던 상황에서 주택융자 금리가 급등하면서 수요가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블랙나이트의 앤디 월든 기업.연구 전략 담당 부사장은 “금리와 주택 재고, 가격 사이의 역학 관계가 유지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7월 수치는 시장이 중요한 변곡점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추가적인 가격 조정 조짐이 보인다”고 한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도 기존 주택 매매는 6개월 연속 떨어져 8년 만에 가장 긴 하락세를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부동산중개인협회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런스 윤은 “우리는 주택 경기 침체기에 있다”고 말했다.   급속한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수요가 감소하면서 중소 주택담보대출 업체 가운데선 파산하는 곳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블룸버그 통신은 대출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 업체들이 파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실패의 물결이 15년 전 주택시장의 거품 붕괴 이후로 최악의 수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파산은 대부분 중소 주택담보대출업체에 집중되고 있다. 대형 은행들은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로 대부분 주택담보대출시장에서 발을 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일부 업체의 파산이 구조적인 대폭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주택담보대출 업체에서 대규모 직원 해고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연준에서 인플레이션을 제지하려는 노력으로 주택 마켓 동향은 2022년 후반기 이후 셀러스마켓이 바이어스 마켓으로 확연히 돌아선 상황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택을 팔지 아니면 유지할지, 또는 구입할지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확연히 마켓의 급격한 변화가 보인다.   ▶문의: (213)445-4989 현호석 대표/매스터 리얼티부동산 이자율 마켓 주택융자 금리 주택 시장 주택 담보

2022.10.25. 22:25

스프라우츠 마켓 직원 모집…파운틴밸리 매장 100명 구인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이 파운틴밸리 매장에서 근무할 직원 100명을 모집하기 위해 오늘(12일) 오전 8시~정오, 오후 1시~5시까지 코스타메사의 힐튼 호텔(3050 Bristol St)에서 잡페어를 개최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sprouts.com/careers)를 참고하면 된다.스프 마켓 마켓 직원 직원 100명 힐튼 호텔

2022.10.11. 17:26

[부동산 가이드] 바이어 마켓

지난 팬데믹 동안 주택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반면, 사상 최저의 이자율로 인해 바이어들이 주택 구매에 대거 나서는 바람에 수요 공급 법칙에 따라 가격이 폭등했었다. 그야말로 부동산 시장은 전쟁터였다. 그것도 셀러가 유리한 전쟁터. 하지만 올 여름 초입부터 2배 가까이 오른 이자율 때문에 바이어들이 주택 쇼핑을 멈추고 관망세로 돌아서자 뜨거웠던 부동산 시장에 김이 빠졌다. 올초 셀러와 바이어의 힘겨루기가 팽팽했는데 여름을 거치면서 완연히 바이어 마켓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는 통계로도 바로 확인을 할 수 있다. 부동산 포털 사이트 회사인 레드핀의 부동산 판매 통계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리스팅 가격 대비 판매 가격이 약 99.8%로 내렸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101.4%로 리스팅 가격보다 판매 가격이 더 높았다. 지난 수년 동안 한번도 리스팅 가격 밑으로 판매된 적이 없었다. 그리고 리스팅 매물중 약 7.5%가 판매를 위해 가격을 내렸다. 이는 바이어 마켓으로 진입을 뜻한다. 바이어 마켓으로의 문을 연 촉진제는 바로 이자율 상승이다. 이자율 상승이 주택 구매 능력을 떨어뜨려서 바이어들의 주택 구매를 막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바이어 마켓으로의 진입은 주택 시장에 여러 신호를 보내고 있다.     첫째, 향후 수 개월 동안은 그동안 끝도 없이 오른 주택 가격의 조정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것이다. 특히 대도시 교외 지역의 경우 팬데믹으로 인해 전례없는 큰 가격 상승이 있었는데 높이 오른 만큼 교외 지역부터 가격 하락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 동안 과열되지 않았던 지역인 LA 도심의 경우 큰 조정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8월 한 달 리스팅 가격 대비 판매 가격은 100.5%로 오히려 리스팅가보다 더 비싸게 팔렸다.   둘째, 바이어들의 주택 구매가 전보다 더 여유로워 질 것이다. 셀러 위주의 시장에서 경매처럼 오퍼를 넣었던 것과 달리 시간을 두고 판매 가격 및 여러 조건들을 셀러와 협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급한 셀러와 협상을 할 때 더 유리한 협상을 이끌어 낼 수 있다. 타주로 이사를 가거나 집이 오래 동안 비어 있을 경우, 더 낮은 가격으로 매매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셋째, 렌트용 부동산의 판매에 성공하지 못한 투자자들이 다시 임대를 시작해서 렌트 시장의 과열도 어느 정도 진정되리라 예상된다. 그동안 렌트 매물들을 판매하기 위해 시장에 내놓다보니 렌트 매물이 부족해서 렌트 시장 가격이 올랐는데 이젠 렌트 시장도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셀러 마켓과 바이어 마켓의 추이는 수요 공급 뿐만 아니라 고용 정도, 경제 동향, 이자율 추이, 해당 지역의 주택 시장에 대한 정책과 방향, 새주택 건설 착공수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므로 정확한 부동산 매매를 위해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있는 부동산 에이전트의 서비스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이다.   ▶문의: (818)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부동산 가이드 바이어 마켓 바이어 마켓 부동산 시장 부동산 판매

2022.09.14. 17:09

마켓 앞에서 백주 대낮 권총 강도 끝내 덜미

 롤렉스 시계를 강탈하기 위해 백주 대낮 마켓 주차장에서 강도행각을 벌인 범인들이 한 달 만에 검거돼 주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사건은 로랜하이츠 99랜치 마켓에서 7월 9일에 발생했으며, 권총을 든 범인 두 명은 마켓 주차장을 지나던 부부에게 접근해 시가 6만불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강탈했다. 중국계 피해 부부는 저항했지만 시계를 빼앗겼다. 당시 상황은 지나던 행인이 전화기로 촬영해 공개되면서 큰 충격을 줬다.        LA셰리프국은 15일 "당시 범행에 나선 두 명의 용의자를 추격했으며 드모리에 와츠를 검거했다"며 "집행유에 위반 혐의도 추가했으며 범행에 사용된 무기와 장물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마켓 백주 백주 대낮 마켓 주차장 위반 혐의

2022.08.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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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어떻게 가르치나…자녀와 함께 마켓 볼 목록 작성부터

세계 최강의 부국인 미국에서 태어난 자녀들은 전세계 78억 인구에서 상위 5%안에 드는 선택 받은 인류다.  때문에 부모 세대와는 다른 경제관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어려서부터 모자란 것이 없이 자란 자녀들은 분명히 다른 세상을 살게 될 것이다. 하지만 너무 모자란 것이 없이 키우면 나중에 자녀를 망친다는 얘기도 있다.  사실 부모는 처음(?)이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를 수 밖에 없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봤다. 물론 이런 문제는 정답이 없다.   40대 빈센트 김씨는 최근 자녀와 함께 토이스토어에 갔다가 매우 난감한 경험을 했다. 아직 초등생인 아들이 로봇 토이를 사달라고 했는데 김씨 생각에는 아이에게 사주기에는 너무 터무니 없는 가격이어서 아이를 달랬다. 하지만 아이는 눈물까지 흘리면서 사달라고 애원했다. 김씨는 돈이 없어서 못 사준다고 했는데 아이는 ''카드로 사달라''고 애원했다. 아이 눈에는 돈과 달리 카드는 어디선가 누군가 대신 내주는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엄청난 부를 이룬 가정이더라도 자녀에게 눈 앞에 보이는 멋진 장난감 10개를 모두 살 수 없다는 사실부터 아껴 쓰고 저축하는 방법, 이번 주, 이번 달에 쓸 예산을 짜는 방법까지, 돈에 관해서 자녀에게 무엇을, 어떻게, 어느 시점에 가르쳐야 하는 지는 모든 부모에게 항상 어려운 과제다.     건강하게 자라도록 편식 없이 골고루 먹이는 것, 인터넷이나 게임을 너무 오래 하지 않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돈, 금전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잘 가르쳐야 한다. 자녀가 돈에 관한 경제 개념을 확립하는 데 가정 교육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자녀의 나이에 맞는 가르침이 매우 중요하다. 엄마가 장난감을 사주는 데 필요한 돈을 어딘가에 있는 ATM에서 무한대로 뽑아오는 거라고 생각하는 아이는 돈의 소중함을 깨우칠 기회도 없이 적정한 예산을 짜고 알맞은 소비를 하는 성인으로 자라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일해서 번다는 것을 알려줘라   자녀들은 다른 모든 분야에서 그렇듯이 성인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똑똑하고 이해도도 높다. 돈이라는 것을 막연한 개념으로만 생각하고 있는 자녀들에게 엄마, 아빠가 어떻게 지금 이 돈을 벌었고 어떻게 아껴서 저녁식사를, 자녀가 갖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을 사는 데 쓰게 됐는지를 차근차근 알려 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우리 가족에게 ''필요한 것''과 지금 자녀가 ''원하는 것''을 구분하도록 한 뒤 우리 가족이 쓸 수 있는 금액에 한도가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것부터 사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것을  설명해야 한다. 필요한 것을 모두 사고 나서도 돈이 남는다면 그때 원하는 걸 살 수 있다고 알려주고 원하는 것을 살 돈이 부족하면 다음 번에 사기 위해 지금부터 돈을 아껴서 모은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건 정직하고 일관성 있게 사실만 이야기해 주는 것이다.   자녀들의 머릿 속에 오랫동안 남아있을 첫 설명을 에둘러서 두루뭉술하게 한다면 하지 않는 것만 못하다. 물론 지나치게 자세한 과정을 모두 설명해줘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이 점에 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숨김 없이 모든 걸 다 설명해주고 의견을 나눠야 한다는 견해가 있고 반대로 요점만 명확하게 이야기해주되 너무 자세한 설명은 피하는 게 좋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자녀가 이런 설명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라면, 즉, 아이가 자기 주관을 갖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면, 굳이 경제 교육을 미룰 필요가 없다.   ▶5~6세 자녀   5~6세 자녀에게 돈이 무엇인지를 직접 설명해주는 것은 아무래도 이른 감이 없지 않다. 그렇다면 ''욕구를 참는 법(delayed gratification)''을 가르쳐보라. 자녀는 이들이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는 기다리고 참을 줄 알아야 한다는 귀중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7~11세 자녀   7~11세 자녀는 소비 계획을 함께 짜 볼 수 있는 나이다. 함께 마켓 볼 때는 얼마를 쓸 계획인데 무엇을 얼마만큼 사면 좋을 지를 자녀와 함께 의논하고 결정해보는 것이다. 같이 마켓을 보러 가서는 구매할 리스트를 자녀에게 건네주고, 직접 물건을 골라 카트에 담게 하는 것이다. 계획한 예산을 넘어갈 때는 왜 그 물건을 지금 살 수 없는지를 설명해주고, 자녀가 예산 범위 내에서 물건을 모두 사고 나면 남는 돈은 자녀가 원하는 것을 살 수 있도록 작은 선물을 주는 것도 좋다.   ▶11~16세 자녀   11~16세 자녀는 좀 더 큰 규모의 예산을 짜보도록 해줘야 한다. 집안 살림살이에 드는 각종 예산을 역시 함께 짜본다. 마켓 목록 뿐 아니라 전기요금, 수도료 같은 유틸리티 비용 등 다양한 지출 리스트를 알려주고, 매주, 격주, 한 달 단위로 지출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다. 자녀가 사고 싶은 물건이 있거나 돈을 쓰고 싶은 일이 있다고 할 때 그것이 필요한 것인지 원하는 것인지를 구별해보도록 하고 당장 살 수 없는 것이라면 계획을 세워 돈을 모아서 사도록 가르쳐야 한다. 나중에 대학 학비나 여행 자금으로 쓸 돈을 지금부터 조금씩 모아두는 것이 왜 중요한 지를 설명해주고 도와주라. 고교생 자녀에게는 계약서에 서명하고 크레딧카드를 쓰는 방법에 대해서도 가르쳐야 한다.   자녀는 때로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영영 손에 넣지 못할 수도 있다는 사실도 배워야 한다. 돈은 무한히 쓸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한정된 범위 내에서 현명하게 소비하는 방법을 배우고 저축하고 기다리는 습관을 몸에 익혀야 한다. 이런 교훈을 말로만 가르칠 것이 아니라 직접 지출 계획을 짜고 돈을 쓰는 과정에 참여시켜 경험을 통해 배우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알면 도움되는 교육용어(6)     ▶Honor Class=‘아너’라는 말은 고교와 대학에서 동시에 쓰인다. 우수 학생들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일반 수업보다 더 높은 수준을 가르치는 우수반을 의미한다. 레귤러 반과 AP반의 중간쯤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레귤러에 가깝다.   ▶Honor Code=명예서약이다. 무감독 시험제도로 시행하는 학교의 경우 학생이 부정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말한다. 이를 어겼을 경우 정학이나 낙제점 부과 등 처벌이 따르게 된다. 프린스턴, 스탠퍼드, 미시건대학 등 일부 학교에서 이를 채택하고 있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2년 과정의 디플로마 프로그램으로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학생들에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와 세계적인 시각을 갖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고교 생활 중 영어, 외국어, 개인과 사회, 실험 과학, 수학과 컴퓨터 과학, 예술 등 6가지 영역에서 제공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International Student Office=외국 출신 유학생을 담당하는 대학내 부서로 유학생이 처음 학교에 가자 마자 찾아가야 할 곳이며 유학생의 학교 등록, 취업, 학교생활 등 전반적인 문제를 도와주고 있다.   ▶Ivy League=동부와 북부의 명문대학 8곳을 가리킨다. 하버드, 예일, 코넬, 프린스턴, 다트머스, 컬럼비아, 유펜, 브라운이다.     ▶Ivy Plus League=아이비리그 대학에 MIT와 스탠포드 대학을 덧붙여 이렇게 부른다.   ▶Legacy Admission=대학 지원자중 부모나 조부모가 그 대학을 졸업했거나 거액의 기부자인 경우 입학을 시켜주는 특례 입학제도다. 합격률은 입학이 매우 어려운 아이비리그 대학에서도 30%를 훨씬 웃돌만큼 높다.   ▶Liberal Arts(리버럴 아츠)=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어학 등의 기초 과목을 가리킨다. 이런 과목만을 가르치며 학부만 있는 4년제 대학이 리버럴 아츠 칼리지다.   ▶MBA(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경영학 석사''로 학문적인 측면만 추구하는 일반적인 경영학과 석사학위와는 다르다. MBA는 경영이론을 실제상황에 적응시키는 훈련을 하는 전문 실무 과정이다. 통상 2년 과정이나 1년 짜리도 많다. 장병희 기자자녀 마켓 최근 자녀 마켓 목록 지출 계획

2022.07.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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