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신임 시 교육감으로 카마르 새뮤얼스(Kamar Samuels·사진) 맨해튼 3학군의 학군장을 임명했다.
새뮤얼스는 교사와 교장, 학군장을 두루 거친 현장 중심 교육 행정가로 평가받는다. 뉴욕시 공립교 시스템 안에서 약 20년 동안 일해왔으며, 브롱스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경력을 시작했다. 특히 그는 학교 통합과 교육 형평성 강화, 선발형 프로그램 축소 등 포용적 교육 정책을 추진해 왔다.
새뮤얼스는 “훌륭한 도시는 아이들을 얼마나 잘 보살피는지로 평가된다”며 “뉴욕시의 모든 교실을 학생들이 이 도시의 규모만큼 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재 뉴욕시 공립교는 등록 학생 수 감소, 만성 결석률 증가, 교사 확보 문제, 학급 규모 축소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
맘다니는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시장이 교육국을 직접 통제하는 현 구조를 바꿀 필요가 있다”며 “학부모와 지역사회, 교육위원회 권한을 키워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따라서 이번 교육감 임명은 향후 교육 정책 방향과 ‘시장 통제형 교육 행정’ 개편 논의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